8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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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이올린을 사랑하는 너의 이름이 거기에 있는게 보기 싫었어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이런 나의 행동에 나조차 당황스럽다

나는 그저 못볼줄 알았던 너를 봐서 반가운 마음 이였는데

나와 너를 나누어 말하던 이 순간이 걱정이 됐어

단지 네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해서 했던 나의 행동들이

네게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는 것에 미안했어

그런데 너는 왜 지금 그런 눈으로 내게 말을 하고 있는걸까?

왜 또 내게서 멀어지려 하는거니 송아야 나는 지금 네게 죽을힘을 다해 가고 있는데

혹시나 또 네가 나를 놓아 버릴까 먼저 자리를 피해 버렸어

당장이라도 다시 달려가고 싶은데 네가 어떤 말을 할지 두렵기만해

나와 틀린곳에 있어 불행했단 얘길 듣는데 네가 했던 말이 떠올랐어

지금 너도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 내 마음이 너무 불안했어

그래서 달려갔어 일단 너를 봐야했어

네가 알게될 반주 얘기는 그저 친구로서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었던 거였는데

상처 받은 네 얼굴에 내가 미칠것 같아

이러려고 네게 달려온건 아니였는데

내게서 돌아서는 네가 이제 정말 끝일것만 같아

참고 참았던 너를 향한 마음들을 마음껏 뱉어 버리고

나는 이제 네게 가고 싶어

이제껏 참아왔던 너에 대한 마음들을 쏟아내 버리고

오직 너와 나만 존재 했던 지금 이 공간 이 순간

이대로 시간이 멈추어 버렸으면 좋겠다

단원들 항상 고마워 부족한글 좋다고 해주고

진짜 힘들때마다 1편부터 댓글 한번씩 다 보는것 같아

진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