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1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rahms&no=64491&_rk=Hc2&page=1

왜 나는 문득 네 손수건이 갖고 싶었던 걸까?

나를 밝게 하는 너의 흔적 하나 쯤 품고 있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해

나를 향해 예쁘게 웃고 있는 너의 입술에 나도 모르게 다가가려 했어

주체할수 없는 감정들이 점점 더 커져만 간다

누군가에게 너를 내 여자친구 라고 소개하는 내 마음이 벅차 오른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라고 말할때 네가 제일 먼저 떠올랐고

이제 너를 떠올리면 마냥 웃음이 나

나를 보며 예쁘게 웃는 네게 이제 나도 예쁘게 웃어주고 싶어 

예전에 나는 너를 보려 핑계를 만들어야 했지만

이제는 너를 보며 솔직하게 말할게 나는 너를 좋아해 진짜로

나답지 않게 괜히 네게 장난도 쳐보고

네가 내게 기댄 이 순간 심장이 계단 밑까지 떨어지는 줄 알았어

얼굴을 가까이 마주한 이 순간도 참기가 너무 힘든데

네가 내게 먼저 입맞춤 하던 그 순간이 너무 달콤해서

이 순간이 꿈이 아니길 바라면서 눈을 감아 버렸어

내가 느낀 너의 달콤함이 나의 달콤함이 되어 온전히 네게 닿기를

오늘 3편까지 가야 할것 같아 진짜 미안 ㅠ

금방 들고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