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유우명한 ost듣고 있자니 6닌으로 싸펑 엣지111러11너 세계관도 보고 싶음. 그럼 센조는 빼박 넷러너일듯. 후두엽 쪽에 달린 코드를 뽑아 컴퓨터에 연결하면 몸과 신경이 해당 기기에 인스톨돼 연동되면서 그 안에 내장되어있는 정보를 조작하거나 빼돌릴 수 있으며, 해킹을 통한 조작 및 정보 교란을 통해 다른 6닌들이 도맡은 임무를 완벽히 완수할 수 있도록 팀을 돕는 서포트 역할이자 핵심 전력이 될 것 같음. 머리도 좋아 작전도 잘 짜고, 뒤에서 든든하게 팀을 받쳐주는 숨은 리더격 인물. 반면 여러 임무들을 통래 전리품으로 줏어온 임플란트나 보수로 받아온 돈으로 업그레이드한 임플란트를 다른 6닌들에게 이식하고 튜닝하는 게 이사쿠였음 좋겠다. 어릴 때부터 의학에 관심이 많았던 이사쿠답게 신체에 이식한 임플란트를 조정하거나 새롭게 구한 임플란트를 몸에 이식하는 수술을 전담하는 것은 물론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업그레이드하거나 튜닝하는 일도 도맡고 있을 듯. 그리고 매번 임플란트를 이식할 때마다 피투성이가 되는 친구들의 몸과 점차적으로 그들의 신체부위들이 온기 하나 없이 차가운 임플란트들로 대체돼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아닌 듯 심적으로 망가져 가는 이사쿠도 보고 싶음. 그걸 나타내기라도 하듯이, 어느 순간부터 이사쿠는 쉽게 속을 게워내면 좋겠다. 다른 6닌들이 가져온 임플란트를 이식하는 수술을 잘만 하다가도 한 번씩 멘탈이 갈려서 기침을 동반한 헛구역질을 하다가 끝내 위액까지 게워내는 일이 허다 했으면 좋겠음. 심할 때는 제 몸마저 가누지 못할 정도인데다 이따금씩 수술로 인해 몸에 튄 피가 지워지지 않는 것 같은 환각을 보기도 하고, 자신이 이식한 인플란트 때문에 다른 6닌들이 하나, 둘씩 뇌를 잡아먹히고 사이버 사이코가 되서 모든 것이 다 망가져버리는 환영을 보기도 하는 이사쿠. 마치 자신이 사이버 사이코가 되서 미쳐버린 것처럼 말임. 그래서, 그럴 때마다 센조는 망가져버린 이사쿠가 안쓰럽다는 듯이 약을 던져줬으면 좋겠다. 항우울제로 쓰이긴 하나 복용량을 늘리면 인지를 담당하는 뇌기능이 떨어져 기분이 좋아지고, 뇌 안에 가득찬 생각이 무뎌지는 일종의 환각류 마약. 근데 그걸 먹고 나아지다가도 약빨이 다 떨어지면 또다시 위액을 게워내며 토하는 이사쿠 때문에 약이 떨어질 때면 그 이상 괴로운 기억을 떠올리지 않도록 두 손으로 뺨을 붙잡고 입을 맞추거나, 그대로 옷을 벗겨 이사쿠의 몸 위로 올라타는 센조도 보고 싶음. 그리고 익숙한 듯 살을 훑고 몸을 섞는데 그걸 다른 6닌들도 암묵적으로 묵인해주고 있었음 좋겠고. 그래야 조금이나마 이사쿠가 제 정신을 차릴 수 있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팀에서 인플란트를 이식할 수 있는 의사는 이사쿠 뿐이니, 그런 그가 쓸데없이 망가져버리면 팀의 손해로까지 이어지니까 센조의 선에서 정리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둘의 관계를 묵인할 수 있는 거였으면 좋겠음. 그들의 마음에 누가 자리 잡고 있든.

쓰다보니 조합조 섹스하는 이야기가 되어버렸네 ㅎ 이렇게 된 거 필요에 의해 틈만 나면 붙어먹으며 섹스하는 조합조 보고 싶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