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게임의 근간조차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임.

자 C&C의 상성 관계를 먼저 알아보자.

기본적으로 큰틀에서는 C&C 의 상성 관계는 전차>대보병경차량>보병>전차의 상성 관계로 이루어져있음.아니 이렇게 만들려고 계획은 했음.

그리고 이 안에서도 보병은 대보병과 대전차로 카테고리가 나누어져있고 대보병경차량도 정찰등에 활용할 순수 경차량과 전문 대보병광역딜로 세부 카테고리로 나누어져있긴 하지.

그런데 이게 실질적으로 정상적으로 작동했느냐? 니미.

현실적으로 전혀 저 상성 관계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음.싱글 플레이에서의 겉멋을 위해 투입한 로드킬은 전차의 상성이어어야 대전차보병과 전차간의 상성관계를 완전히 역전시켜 놨음.전차 잡아야할 대전차 보병이 역으로 쳐 잡히니까 대전차 보병을 상대할 대보병 보병과 대보병 경차량 두개의 유닛군이 같이 죽어버림.

이 단계에서 모든 유닛간의 상성 관계는 완전히 붕괴되었고 게임 시작할때부터 끝까지 탱크만 내리찍는 게임이 되어버림.이게 타던에서 게임성이 더 개선되어야할 레드얼럿에서 발생한 사태임.

스타크래프트로 비교해볼까? 드라군이 저글링들 밣아 죽일수 있어서 게임시작할때부터 게임끝날때까지 드라군만 찍는다고 상상해봐라.스타 1년은 갔겠냐?

별로 리얼하지도 않은 로드킬 챙긴다고 게임성 자체를 붕괴시켜버림.조금이라도 게임성에 진지한 고민이 있었으면 로드킬은 당연히 삭제했어야할 시스템이었는데 말이야.

자기 게임에서 의도한 상성관계조차 제대로 돌아가지 않은 게임이 무슨 명작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