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타던 차를 장롱면허로 지내던 아내에게 주려고 전방센서를 알아보러 갔습니다.

처음에 카센터 주인의 말을 들을 때는 믿음이 가서 견적만 물어보려 들어갔던 그 자리에서 바로 시공하는 걸로 결정했구요.

13만원 현금 결제 하기로 한 후 작업을 시작하는데...처음부터 느낌이 조금 안좋더군요.

눈 짐작으로 대충 자리잡아서 구멍을 뚫기 시작하더니 결국 대칭이 안맞게 되어 버렸네요.

그리고 내부에 스위치 구멍을 따면서 들어갈 스위치보다 구멍을 크게 뚫었는지 스위치 주변이 너무 개판이라

몇번을 요구해서 그나마 약간 정리 됐습니다. 

개천절날 아내에게 운전 연습을 시키다가 센서를 알려주려고 켰는데 측면은 인식이 되고 전방은 인식이 전혀 안되는 겁니다.

4개의 센서 중 가운데 두개가 너무 멀리 떨어지면서 정면은 인식이 안되는 상황이네요.

내일 가서 수정을 요청 할 생각인데 앞 번호판 양 옆에 두 개를 더 뚫고 6구 센서로 수정이 가능한가요?

타공하는 작업만 아니면 떼어버리고 다른 가게에 가면 좋겠는데 그것도 안되고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