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존나 느긋하게 시속 80으로 강변북로? 아무튼 좀 넓은 길 운전해서 가고 있었음.

본인쟝 길치새끼라 지명 잘 모름.

아무튼 3차선쯤에서 80km로 가고있었고 앞차랑 거리도 존나 빵빵하게 잡고 편안하게 음악 들으면서 복귀한 다음의 일들 생각하면서 속으로 한숨쉬는데

갑자기 뒤에서 쿠ㅏㄴ아ㅣ럼ㄴㅇ!!! 하더라

씨발 뭐야!? 하고 브레이크 밟고 나가보니 뒷차가 날 박은거임.

왠 50대 아재가 날 쳐박고 헤실헤실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보험사 부르자고

그래서 뭐 그래 젠틀하시네 이랬음.

별다른 다친데 없어서 병원 안갈까 하다가 사고났는데 병원 안가면 호구새끼라고 들은거 같아서 병원을 감. 

그런데 병원 가서 교통사고로 왔다고 하니까 수납에서 좀 반기는거같더라 ㅋㅋ

아무튼 그렇게 병원 와서 그 아재한테 지금 병원 와서 엑스레이 함 찍어본다고 하니까 그 아재가 갑자기 그런걸로 병원을 왜가냐고 지랄지랄을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그냥 진짜 엑스레이만 찍고 원래 몸땡이 하나는 튼튼해서 별 문제 없으니 걍 나올려고 했는데 

그 병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검사는 다 떄려박았음.

그리고 드러누울까도 생각했는데 일이 너무 많아서 차마 드러눕진 못하겠더라

아무튼 씨발 사고라는게 존나 좆같은게 나만 조심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

앞차 급브레이크 쳐밟아서 박은적도 있긴 한데 그건 뭐 나도 실수한거니까 라고 쳐도 씨발 급정거도 아닌데 뒤에서 꼬라박을거라곤 상상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