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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봤던 '고양이를 도대체 왜 키우나' 싶었던 사람 (읽어봐줘)앱에서 작성

ㅇㅇ(175.223) 2017.12.03 14:57:39
조회 1084 추천 5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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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에는 사람도 문제지만..

고양이도 문제가 심각한 경우였거든?

원래 샵에서 분양받은 샴 하나 키우던 1묘 가정이었는데

길에서 2~3개월쯤 되어보이는 새끼 길냥이를

대려온게 화근이었음.

엄마 잃고 떨고 있길래 동정심으로 주어온 녀석

성격이.. 사람으로 치면 소인배 싸이코같았던거지.

이상스럽게 사람 손을 안타는건 아닌데

만지면 그 고양이 특유의 위협하는 소리있잖아.

으르렁거리는거..

'으르르르 애애애애...으르르르'

오히려 공격적이어서 물려고 들면 순화가 안되는 녀석이구나

싶어서 빨리 방생할텐데

공격성은 0면서 어떠한 정신적 피드백도 거부하는 놈인거야.

절대 사람이 흔든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도 않고

첫째가 놀자고 달려들면 으레 그 좆같은 불편함을 팍팍 풍기며 하악질 연발.

이게 적응할때까지 길어야 일주, 한달 갈 줄 알았는데

얼마나 갔게?

무려 10개월 성묘 다 될때까지 단 하나도 변하지 않았음.

주인이 방에 들어오면 침대 밑으로 숨어버리고

억지로 꺼내서 죽은 털 빗어주거나 손톱정리 해줄라 치면

'절대 물거나 반항하지도 않으면서'

죽여버릴것 같은 증오섞인 으르렁을 수십분간 내뱉음.

첫째는 완전히 학을 떼서 가까이 가지도 않고

집 주인도 대려왔다는 책임감에 마지못해 먹이고 똥싼거 치우는거지.

어느정도냐면 간식도 첫째만 챙겨주고 예방접종이나 미용, 여타 이런건 다 포기하고 없는것 같이 살음.

감정적 위안 하나 받지 못하고 그렇게..

그냥 인간이 밥 사다 바치며 똥치워주는 기계마냥.

마치 1묘 키우는 가정에 밥 훔쳐먹으며 숨어사는 길냥이처럼 사는 그런 방식인데

참 아이러니하면서 나같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너네라면 키울꺼야?

죽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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