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리스웨트 광고 대본>

등장인물: 회사원1, 바텐더, 회사 사장, 직원1. 동료(A,B,C,D)

S#1

회사원1은 회사에서 사장에게 갈굼을 당하고 있다.

회사 사장: 내가 이거 오늘까지 이거 하라고 했어, 안 했어. 대답해봐, 입은 무슨 장식이냐!

(서류뭉치로 회사원1의 명치를 친다.)

직원1: (키득거리며) 그러게 잘 좀 하시지 그랬어요?

회사원1: 아 씨발, 도저히 못해먹겠네. (서류뭉치를 바닥에 내던지고는 밖으로 뛰쳐나간다.)

회사원 1은 길거리를 떠돌다 자신이 늘 가던 술집에 가서 바텐더 앞 자리에 앉는다.

S#2

카페에서 재즈풍의 음악이 흘러나온다.(포카리 CF송 재즈풍 편곡)

회사원 1: 어? 이 노래 어디선가 들어봤는데...

바텐더: 어서 옵쇼 손님. 뭐 드릴까요?

회사원: 음료수 아무거나랑 과자 좀 주쇼.

바텐더가 잔에 음료수를 따라서 회사원 1에게 건네준다.

회사원 1: (음료수를 한잔 들이키고 나서) 어, 포카리잖아?

이 음료수 마시니까 옛날 생각 나내. 그땐 참 좋았는데. 벌써 20년쯤 지났을려나?

회사원 1이 잠시 20년전의 잊지못할 추억에 대해 회상한다.

(포카리스웨트CF송이 시작되며 20년전 자신과 친구들이 배드민턴 경기를 하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S#3

(배경음악: 포카리스웨트 광고송)

A: 지금이야, 날려버려!!

B: 이야압!!(라켓으로 셔틀콕을 멀리 날려버린다.)

A: 이겼다아아아아아아아아~!!!(B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나이스!!

(C와 D가 양손에 음료수를 갖고 온다.)

C,D: 얘들아 이거 마셔.

A,B: 어, 포카리네? 땜큐. (캔을 따고 들이킨다.)

교문을 나오며 A,B,C,D는 팔짱을 낀다.

다시 시점은 20년 후의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회사원 1: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일단 내가 아는 그 녀석한테라도 전화해봐야지.

 (전화기의 버튼을 누르고 친구에게 전화를 건다.)

D: 여보세요?

회사원 1: 야, 나야. A. 요새 잘 지내냐?

D: 잘 지내지, 인마. 이렇게라도 목소리 들을 수 있어서 좋다.

회사원 1: 야, 혹시 이번 주말에 시간 돼? 내가 밥 사줄게.

D: 정말? 그때 B랑 C도 데리고 갈게.

회사원 1: 그래. 그때 보자. 이만 끊는다.

(핸드폰을 주머니에 놓고 회사원1은 휘파람을 불며 집으로 간다.)

자막: 멈출 수 없는 시원함, 포카리스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