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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도 ktx 들어오거든?!

발전위원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1.19 09: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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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포항노선 2011년께 개설”

건교부, 수요조사 재실시 검토후

6월초까지 최종 방침 발표키로

건설교통부가 2011년께 KTX 포항노선을 연결 개설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가운데 사업타당성 검토 초기단계에서 나타나지 않은 새로운 기술상의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추가사업비 등을 고려한 수요조사 재실시여부를 검토한 후 늦어도 6월초까지는 최종 방침을 발표키로 했다.
8일 건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전국 열차 선로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울산~포항 동해남부선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의 고속열차 전용선과 연결하기로 하고 2011년께 KTX를 포항까지 투입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따라 현재 설계 중인 울산~포항간 동해남부선의 복선전철화 및 이설 사업구간의 노선 계획을 일부 변경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으로 실시 설계를 완료, 2011년 또는 2012년까지 동해 남부선과 고속철도 선로를 연결하는 작업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계획이 실현돼 KTX가 포항까지 직접 투입되면 현재 새마을호 열차로 5시간 10분이나 걸리던 서울~포항간 소요 시간은 2시간으로 크게 줄어든다.
건교부는 8일 이같은 내부방침을 전제로 한 일부 보도와 관련, “동해남부선(울산~포항간) 복선전철화사업(2003~2012)은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을 경유토록 2003년도 사업계획이 확정돼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며 “그러나 전철화사업이 완료되지 않은 현 싯점에서 KTX 포항 운행에 대해서는 결정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건교부의 이같은 해명은 공식적인 발표 이전에 내부방침이 공개될 경우 유치지역간의 과열경쟁과 함께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 유치 주최간의 공과다툼으로 비화될 수 도 있는 부작용을 의식한 것일 뿐 내부적으로는 포항노선 연결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교부는 또 사업타당성 검토 초기단계에서 나타나지 않은 새로운 기술상의 문제점들이 발견돼 추가사업비 등을 고려한 수요조사를 다시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건교위 관계자는 “건교부가 5월 중으로 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검토 보고를 받은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당초 계획이 수요조사 재실시여부 등에 따라 다소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늦어도 6월초에는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 이라며 “건교부로서는 포항노선 연결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수는 없는 시점이지만 내부적으로는 포항노선 신설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항을 비롯한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동해안지역 4개 시군은 최근 ‘KTX 포항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포항노선 개설을 위해 17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으며 앞서, 포항시는 2010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부고속철도 부산∼대구간 2단계 사업 추진 및 현재 실시설계 중인 동해남부선 전철복선화 사업과 연계, KTX 포항노선 설치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지난 3월 건설교통부, 국회,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KTX 서울 포항 구간이 빠르면 2011년 개통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 경제에는 어떤 득과 실을 가져올 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상공계 대부분은 유치 소식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일부 산업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본다.

 

인터뷰 전문 -------

 

유상원 (이하\'유\'):  KTX 포항 구간이 빠르면 오는 2011년 개통된다는 소식이 있었죠?

정상훈 (이하\'정\'): 네 그렇습니다. 국회 건교위 등에 따르면 포항 울산 동해남부선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의 고속열차 전용선과 연결해 2011년쯤 포항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설계 중인 포항 울산 간 동해 남부선의 복선전철화와 이설 사업 구간의 노선 계획을 일부 변경하고 2011년 동해남부선과 고속철도 선로를 연결하는 작업을 마무리 지을 방침입니다.


유: KTX 유치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 상공계 등이 환영하고 나섰어요?

정: 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상공회의소와 포항시 등은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교통 오지였던 포항 지역에 역사가 들어서면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기업 유치, 첨단과학도시 육성 등에 가속도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울릉도와 독도를 왕래하는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이 단 한 번의 환승으로 오고 갈 수 있고 영덕이나 울진에는 훌륭한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기 때문에 동해안 관광의 교통 요지로서 포항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지역 상공계는 지난해 R&D 특구 선정 당시 포항이 탈락했지만 교통 인프라에 혁신적인 변화가 생기는 만큼 이번에는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 밖에 2시간 만에 서울까지 도착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지역 시민들에게는 수도권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넓어져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 하지만 일부 산업의 경우는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않습니까?

정: 네 그렇습니다. 지역민들이 서울에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이 다양해지고 수도권의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항과 병원, 교육 등 일부 산업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 공항의 경우는 서울 대구 간 KTX 노선이 개통된 지난 2004년부터 항공 수요가 꾸준히 감소했고 최근 3년 동안 항공편은 51%, 여객수는 47%나 줄어들었습니다.  따라서 포항까지 KTX가 직접 들어오게 될 경우 항공편 축소 등 이보다 더한 직격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병원이나 교육의 경우에도 암과 같은 난치병 치료와 진단을 위한 첨단 시설이 갖춰진 수도권 병원으로 환자들이 몰려들고 공무원이나 유학을 준비하는 지역 학생들도 서울의 노량진 등지를 더욱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 다른 지역에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요?

정: 네 그렇습니다. 지난 2004년 4월 1일 KTX가 개통된 뒤 인근 지역인 대구의 생활 패턴에도 많은 변화가 발생 했는데요. 서울 대구 간 항공 교통 수송 분담율은 최근 3년 동안 14.6%에서 2.8%로 크게 떨어졌고 고속버스는 14.7%에서 9%로, 자가용 이용객 역시 30.2%에서 24.6%로 감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구 지역 종합병원의 환자 수는 개통 이전보다 2%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 결국 일부 산업은 노선 개설에 따른 자구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겠군요.

정: 네 그렇습니다. 교통 수단의 변화는 지역 산업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승객수가 크게 줄어든 예천 공항은 지난 2004년 결국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현재 추세에서 KTX 노선이 개통된다면 포항 공항도 이 같은 전처를 밟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공항공사 포항지사 측은  대안으로 제시되는 저가 항공사 취항 등을 위한 제반 여건이 충족돼 있지 않다며 별다른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지역의 대형 병원 등은 KTX 노선 개설에 대비해 대 시민 서비스는 물론 투자 강화 등을 통해 진료과목 특화 등 경쟁력을 갖춘다는 복안은 갖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행동에는 들어서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편 포항시 등 지역 4개 시군으로 이뤄진 KTX 포항 노선 유치위원회는 최근 건교부에서 포항 노선 설치설이 흘러나오자 본격적인 유치 서명운동에 돌입하면서 노선 확정을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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