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주 가는 동네 뒷산에서 내가 제일 조아라 하는 장소

원래는 나무랑 풀이 있어서 사람이 설 수 있는 공간은
저 끄트머리쪽 밖에 없었어. 사람 2명쯤 서면 꽉일것 같은 정도였지

그런데 08년 1월 3일날 가보니 누가 잘라놨더라고.
분명 12월 30일까지만 해도 있었거든.
덕분에 요즘엔 자리가 무지하게 넓어졌어, 사람 20명 정도 있을 수 있게..

내가 이 자리를 제일 조아라하는건 이 자리가 시야가 가장 좋아.
정상엔 나무들 때문에 시야가 가리거든.



이건 07년 01월 07일에 찍은 거.
한참 부산에 있는 봉수대 찾아다닐 때 인데
저건 천마산 석성봉수대라는 곳 가면서 찍은 거.

산 아랫쪽에서 올라가는 길을 몬찾아서 근처에 계신 할머니 한테 길을 물어봤어.
\'이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길 나와\' 라는 말 한마디를 철썩 같이 믿고 직진했는데
나올거라는 길은 구경도 몬해보고 어느새 정상에 도착했던 기억이 나네. 힘들었어..ㅠ_ㅠ





이게 석성봉수대
뭐. 아는 사람들끼리 돈 모아서 만든거라고 했던거 같은데
이게 멀리서 보면 꽤 그럴듯해보여.
그래서 \'우왕~\' 하면서 조아라하면서 스팀백써가면서 갔더니...이 모양(=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