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주도 엄연히 천년의고도입니다. 신라 천년의 수도였으며 지리적인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한반도를 천년간이나 유지했던 도시입니다.
그러나 다른나라의 천년고도들보다는 문화재도 적고 복구도 부족하고, 자료도 부족해서 많이 밀리는 모습이네요. 사진도 불국사 석굴암은 너무 너무 흔해서 최대한 넣지 않으려고 했지만 불국사는 결국 넣어 버렸습니다. 저는 신라 금관을 볼 때 마다 천년동안 빛을 잃지않은 그 모습이 지금의 경주가 과거의 영광을 충분히 우리손으로 다시 세울수 있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금은 빛을 잃지 않은 불멸의 상징이에요..금반지의 의미도 그렇고, 천년의고도는 인간의 생각으로는 거의 불멸의 이미지입니다. 우리손으로 경주를 다시 닦고 닦으면 다시금 빤짝빤짝하고 빛을 발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 둥그스름한 고분들은 너무너무 한국적인 것 같아요. 한국만 있고요...피라미드나 진시황제의 능 처럼 토나올꺼같이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담하지만서도 큰 저 모습이 대륙 귀퉁이에 붙어서 선진국으로 향하는 우리 한반도 모습처럼 느껴지니깐요.....(동글동글한거 너무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