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집이 해운대로 이사갔다길래
집구경 하러 갔는데 ;

항상 기차타고 부산갈때 느끼는 거지만
부산에 들어서서 부산역 도착까지는 정말 도시가 볼품없죠
역 내리니깐 그날따라 왜그리 습한지

해운대 쪽 가니깐 딴 도시 온것 같더이다
난 아까 분명 부산에 왔는데 느낄정도로
아무튼 곧장 고기 집으로 갔는데
외식 1번가 라고. 갔는데 무슨 사람이 이리 많은지.
로비에서 사람들 빙 둘러 앉아가지고 바로 빽해서

롯데백화점 갔는데 지하주차장 들어가는데 20분은 걸린것 같아요
식당가에서 떼우고

구경했는데 무슨 백화점 안에 자동차 전시장이 있는지
신기했음 ㅋㅋ 명품관이 구찌랑 똥이라 딱 두개 있떤데
구찌는 휑~하고
똥은 줄을 서서 가방을 사고있더군요. 그러니까 뭐 10명 줄서있는게 아니라 세네명씩?
옆에 신세계는 규모가 상당히 커서 나름 놀랬습니다

저녁엔 광안리 횟집 갔는데
몇몇 횟집은 불을 꺼놨는데
그 이유가 손님이 꽉 차서 들어오지 말라는 신호라고 함 ㅋㅋ
광안대교 야경은 참 좋고

집이 센텀파크 였는데 전망이 참 좋았어요.
아파트가 그닥 철통경비는 아니었고 여유있었는데
산책로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이런곳만 있다면 귀찮더라도 걷기운동을 꾸준히 할거같아서

아무튼 참 살기 좋은 동네인것 같았음
노후대책을 여기서 보내는게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