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車 연구기지 조성
영천 차량용 임베디드 기술혁신센터 유치

경북도가 추진하는 \'차량용 임베디드 기술혁신센터\'가 산업자원부의 \'2007년
지역혁신산업기반구축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약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경북도는 이 사업에서 지난 주 포항테크노 정보지원센터가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차량용 임베디드
기술혁신센터\'가 선정돼 신청한 2개 사업 모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영천 차량용 임베디드 기술혁신센터는 영천시 일원에 부지 2만3천㎡에 연건평 5천㎡의 규모로 2007
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00? 지방비 100억원)으로 건립되는 미래형
자동차 연구센터.

전자제어 시스템을 유비쿼터스 신기술과 접목, 차량 주변상태 인지는 물론 운전자 상태감지 등
미래형 자동차에 응용되는 다양한 신기술 개발과 자동차 부품 시험장비 활용과 성능시험, 인력개발
등 미래형 자동차 핵심부품의 세계적 공급기지화를 위한 허브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경북지역은 국내 부품·소재산업의 최대 집적지로 1시간 거리내 조선, 자동차,기계, 전자 등의
산업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한 완성품 제조업체들이 인접해 있고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대학들이 있어 부품산업의 육성에 적합한 조건을 구비하고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는 그동안 부품산업 세계적 공급기지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1천267억원 투입,
구미전자산업진흥원을 건립한 데 이어, 영천에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포항에
스틸표면가공통합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조원을 투입, 지역산업 인프라가 양호하고 비교우위가
있는 핵심전략산업인 전자, 자동차, 에너지부품을 3개의 써클로 집중 육성하는 글로벌 부품소재 \'3C-
밸리\' 조성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의 잇따른 국책사업 유치에 대해 경북도는 "지역혁신산업기반구축사업 유치를 위해 관·학·연
전문가로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여 사업타당성을 설명해 왔으며,
지역국회의원, 중앙부처 출향인사 등과 연계하여 사업유치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특히 이번 사업은 영천지역 출신 정희수 국회의원, 지난 번 포항테크노 정보지원센터
선정에는 포항의 이병석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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