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연습 뭐 하다보면 지겹자나....
하루3-4시간만 집중력있게하면
난 프로는 어떨지몰라도
어느정도 수준에 도달한다고 추측해
뭐 나만의 착각일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것도 힘겨워질때도있고말야

근데 정말 한참때
온라인게임했었거든
뭐 초반기엔 밤도새고
진짜 밥먹고 똥만 싸고 잠도줄여가면서 하는데
극상위권은 못되더란 이야기야

뭐 이것도 악기다루는것처럼 재능이나 요령이필요한건지

나보다 항상 레벨이든 뭐든 앞서는 선두권녀석들이 꽤 됬거든

그래서 참 궁금했어

저 새끼들은 인간인가..

나도 진짜 지독하게하는데...




각설하고

암튼 그래서 요즘 악기를 배우면서 뜬금없이 그 생각이 나는거야

야 내가 온라인게임 노가다할적 만큼만 해도

실력 장난아니게 늘겠다 싶은거지

뭐 게임이니까 재밌어서 그렇겠다 생각하겠지만
꼭 그렇지도 않거든
온라인게임하다보면 거의 기계수준이 된다고 느끼거나 내가 이짓을 왜하고있지
할정도로 무미건조 지루할때가 많은데도
버티면서 한다는거야
그리고 상위권애들은 꼭 그룹이거나 친구들 3-4명이서 뭉쳐서하거나 예전부터 해온애들이 많아
혼자 잘나가는 애들은 드물어
아무튼
그런 원동력엔 뭐  잘난케릭터를 보여주려는 경쟁의식 같은것도 작용하고 습관처럼 하는것도 있고
그럴텐데...
 
이와비교하면
악기는 어찌보면 외로운 작업이거든
지루한거는 마찬가지지만 외롭기까지한거지
내 생각엔 그게 진득하게 하는걸 방해하는 요소중 하나라고봐

그래서 내가 말하고싶은 결론 은
음악을 꼭 외롭게 할필요가 없다 이거지
동호회도 껴들어가서 어울리고
경쟁의식도 느끼고
유투브에다가 허접한것도 올리고

그리고 무엇보다 훌륭한 스승님 동반자 같은 스승님을 만나라는거야
너의 힐러 스승님
힐러 있고없고 치고나가는 차이가 얼마나 큰지알지?

그러면 너의 연습생활도 그렇게 고단하지만은 아닐거라는  내 생각이야

긴글 읽느라 수고했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