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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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연재분에서 키텐을 잡은 찐따끠..

길었던 강남의 일을 이제 마무리 지을 때가 왔어

키텐을 무사히 잡았으므로 엔젤소영은 죽지 않고 기억소거 당했습니다 ㅠㅠ흑흑..ㅠㅠㅠ

그리고 또 닭꼬치 무전취식하고 돈 내실거냐고 묻는 소영의 말에

깽판으로 답해드리겠읍니다 ^^

드디어 악당 취급을 받았다며 좋아하는 하끠쟝

소영의 기억소거냐 희생이냐에 대한 도박은 하끠랑 암시영 간에 진행된 일이라서

같은 시간대의 다른 늑머개 팀원들은 모르는 모양이다

아마 다른 팀원들은 암시영에게 항의하다 결국 목 졸린듯

그리고 내기에서 졌다고 분풀이 하려는 인성을 보니 역시 암속성 맞습니다

원하는 대로 하라니 역시 가위치기 커플답게 하끠만 봐준다

하끠보고 수 포지션을 맡으란 소리이다

진지하게 얘기를 하자면 진행하면서 하끠는 암시영의 시키는 일에

그러실거에요? 진짜요?

하면서도 막상 암시영이 시키면 네 그러죠 하고 다 하는데

행동만 봐서는 진짜 대화가 가능한 그림자 수준이다.

스크립트 보면 다른 늑머개 애들은 암시영한테 개기다가 초커로 당하는게 보통인 것 같은데

암시영은 자신만만하게 하끠는 초커를 작동시킬 필요 없죠.. 제 그림자니까 하고 넘어간다.

단, 이번에 키텐을 잡기 위해 엔젤소영 희생시키려고 한 때는 그럴 필요 없이 제가 잡으면 되죠 

하고 제안 정도는 한다. 

아무래도 세뇌 한 번 오지게 당해서 아예 개기는 것 자체는 못하고 

암시영이 하려는 일에 다른 방향 정도를 제시함으로써 갈등 상황을 피하려고 하는 것 같다.

어쨌든 간에 이제 다음 지역인 구로역으로 떠나요

그 전에 1장 에필로그를 보시고..

우리 기태 쯤 되는 A급 요원이면 그저 사거리에 서있기만 해도 감사해야 한단 말입니다

대체 무슨 계획인진 몰라도 다음 작전 구역으로 떠나라고 한다

그리고 여전히 대피구역에서 장사하는 소영에게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제발 떠나주세요 하면

그러면 역시 하끠씨... 나쁜 사람 아니군요? 

하고 루프물 마냥 반응이 돌아오는데

루프를 깨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히토미를 켜는 것이다퍄퍞ㅍ퍞ㅍ퍄퍞퍄퍄퍄퍄퍄

근데 이쯤이면 아무리 엔젤소영이라도 고소 안하는게 이상하지 않니

쨌든 여태까지 봤던 트레이너, 암시영, 킹ㅋㅋㅋ기태, 엔젤소영 외에

새롭게 보는 NPC인데

지역 이동을 돕는 선우 란은 마비노기 듀얼에 구현된 25장 중 하나임

대사 확인은 링크를 걸어드렸읍니다

클로저:선우란은 마비노기 듀얼에서 마나 진영의 2/3/4코스트 소환수로 나왔어

보시다시피 공방체 스텟이 높은 편은 아닌데 저 스텟은 6화에서 트레이너 소개할 때 대표적인 공격 주문인

사냥/습격의 보통 데미지를 맞아도 전 레벨에서 잘리는 소환수임... 쓰기가 너무 힘들지

대표적인 구색 맞추기용 카드지만 재밌는 점을 하나 소개하자면

3/2/2턴 뒤에 가장 공격력이 높은 적과 함께 '사라진다'는 것이지

마듀에서 사라짐 판정은 가장 높은 소환수 제거 판정이야

어떤 특수능력도 발동하지 못하고 무덤으로 보내버리는데

가까운 TCG의 예로 뭐가 있을까.. 말하자면 유희왕에서

소환수를 묘지로 보내는 것과 제외시키는 것 만큼의 차이가 있지, 마듀에서는 사라진다고 정말 사라지는게 아니고 무덤에 갈 뿐이지만

사라짐 판정이라는게 대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예를 들어볼게

연재하려고 조사도 좀 하고 게임플레이도 실제로 해보니까 늑머개가 검은양 팀 만나는 건 시즌 2 정도나 되야 한다며?

그 때 가서 이세하 카드는 자세히 보도록 하고

클로저:이세하의 특수 능력 중 마지막 지시문을 봐봐

'죽을 때' 임의의 적에게 3/6/9 데미지

이렇게 적혀있지

보통 데미지에 의해 체력이 0이 되거나 파괴 판정을 받고 무덤으로 갈 때에 소환수의 '죽을 때' 특수능력이 발동되지

하지만 클로저:선우란의 효과가 발동되서 이세하를 데리고 '사라지면'

임의의 적에게 3/6/9 데미지를 주는 지시문이 발동하지 않아

이렇듯 소환수가 죽을 때 발동되는 지시문을 막을 수 있는 판정은 사라짐 뿐이지

물론 실전에서 선우란 효과가 발동되려면, 내가 1렙에 선우란을 바로 냈다고 치면

소환 후 내 턴이 세 번째 돌아와야 겨우 발동되니 실전성은 0에 가깝다고 해야겠지..

다시 스토리로 돌아가자

그리고 게임하다 제일 처음 섬뜩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었는데 하끠 표정 장난 아니었다 진짜 대체 왜...

앞으로 이 표정 지을 때 마다 좀 무서웠음

그리고 여태까지 느릿느릿하고 볼륨 키워야 겨우 목소리 들리던 애가

클리셰 답게 뭔가에 꽃히면 성격이 바뀌는 캐릭터였다

그리고 오빠 달려욧!!!

분량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하느라

강남 CGV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쏟았다..

아마 구로역에서 반복퀘스트 등 최대한 생략하면 역시 6~7화 안에 끝나겠지 뭐

그럼 내일 또 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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