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발칵 뒤집어놓던 염전노예사건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노예탈출소식이

많은 한국사람들에게 분노와 공포심을 심어주고있다.

2014년 당시 네티즌들은 의문을 가졌는데

"주인몰래 탈출하면 되는거 아녀?"

아래는 신안군을 구성하는 섬들이다.

위 섬들은 대부분 '배' 로만 갈수있으며

작은섬까지 합하면 1004개다.

즉 요새화 되어있단 뜻이다.

유일한 탈출구인 선착장에 가면

마을사람에게 붙잡힘..

뭐,, 탈출 못한단 소리다.

2014년이후 신안군에서도 대책을 마련하는데

약 750개 염전중 83곳을 점검한다고 한다.

83곳의 사업장이 어떻게 정해졌는지, 매번 돌아가면서 정해지는지, 불시점검을 하는건지

아무런 설명도 없다.

이런 시버럴

나는 순간 욕이 나왔다.

공무원이라 함은, 평균적으로 똑똑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이게 정녕 그들이 머리를 서로 맞대고 나온

최고의 대책인가?

걱정한대로, 그들은 단속날짜를 이미 알고 대비하고 있었다.

어떻게 단속하는걸 미리 알고있는가?

욕이 나오지 않을수가 없다.

한..통..속 ..

나는 가끔 신안군 로드뷰, 항공뷰를

꼼꼼히 살펴보곤한다.

특히 2014년(노예사건) 이전의 사진들에선

이런 컨테이너나

요런 판넬형 집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제일 값싸게 잘수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어느 한 마을을 살펴보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창문은 깨져있고, 잠금장치는 3개나 걸려있다.

그리고 앞에는 의자가 놓여있다.

대체 왜 잠금장치가 3개???

위치는 말하지 않겠지만 정말 섬안에서도 외딴장소다.

걸쇄 3개는 이해되지않는다. 굳이?

솔직히 이 추리는 억지일수있다. 누가봐도 그냥 창고거든..

하지만 이곳은 신안. 조금이라도 캥기는게 있다면 그냥 넘길수없다.

더군다나 이 동네는 신안염전노예(2014)사건이 발발한 옆동네다.

2015년 사진을 보자.

의자와 돌은 그대로며, 걸린 자물쇠(화살표)도 그대로다.

2년동안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걸 알수있다.

아무도 터치하지않았다. 모든게 그대로다. 의자, 돌 각도조차..

즉, 2013~2015년 동안 이 창고는 사용되지않았다.

2021년에는 어떤모습으로 바뀌었을까?

다시 사용하는것 같다.

근데 뭔가 이상하다.

경첩을 바꿔끼운게아니라, 문을 아예 박아놨다. .

아니 대체 왜..?

문고리도 무언가로 묶어놨다.

그리고 오른쪽 벽을보면 하단부분이 무언가로 인해 튀어나왔는데, 돌로 막아놨다.

가장큰 가능성은

진짜로 창고로 사용하다 문이 부셔지고, 가구들을 넣다보니 오른쪽 판넬이 휘었다.

솔직하게 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곳은 천사의 섬 신안.

그리고 이 동네는 신안염전노예가 터진 옆동네다

그래서 나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보고자한다.

결론은 말하지않겠다. 왜냐 직접 방문할 생각이거든.

아! 오해는 절대로 하지말자.

이건 단지 내 상상이 더해진 추리일뿐. 정말 아무곳도 아닌 장소일수도있다.

나는 이러한 장소들을 대략 15군데를 찾아놨다.

이번년에 자전거와 카메라를 들고 신안군으로 들어가

의심스러운 15곳의 장소를 직접 방문해볼 계획이다.

로드뷰로 볼수없는 장소까지 샅샅하게 살펴볼 생각이다.

그리고 신안에서 꾸준히 나왔던 백골들이 왜 더이상 나오지 않는지.

그 궁금즘도 풀어보고자한다.

신안 방문후에

다음 포스팅때 낱낱히 정리하도록 하겠다.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