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3 (후쿠오카 3일차 > 고지마) 씹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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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3 (후쿠오카 3일차 > 고지마) 씹스압앱에서 작성

ㅇㅇ

2023.05.21 14:40:01

조회 6891 추천 36 댓글 43

[시리즈] 여행 일기

· 여행 일기 1 (한국 > 후쿠오카)
· 여행 일기 2 (후쿠오카 2일차)

오늘은 후쿠오카에서 고지마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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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비가 온다.. 어제보단 잦아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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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신세 오지게 지고 갑니다 ㅋㅋ

하카타역으로 ㄱㄱ

코인락커에 짐맡기고 밥먹을거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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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새기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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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기운빠져서 그냥 맥도날드 옴

우리나란 몇년전에 맥날유스 출신이 ceo되면서

일반 버거 빵들이 브리오슈로 바꼈는데

일본은 아직 원래 빵 유지중이라 옛날 생각 많이 났음 ㅋㅋ

먹어보길 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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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먹었으니 사쿠라550타고 오카야마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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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1로시마 ㅎㅇ

ㅎ1로시마 ㅂㅇ

코쟁이들 겁나 많이 내리고 타더라 ㅋㅋ

역시 리틀보이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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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 잠깐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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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마린라이너 환승ㅋㅋ

파노라마시트 라는 자리가 있어서 그걸로 예약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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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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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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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개꿀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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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고지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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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마는 일본에서 데님(청바지)으로 가장 유명한 도시임

원래 옷도 좋아하고 그중에서 빈티지도 좋아하는 카테고리라

이번 여행 코스에 넣은것

목적은 고지마 데님거리 진 스트리트와 베티스미스 박물관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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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말고는 그냥 시골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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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숙소 입갤 ㅋㅋ

주인아조씨 이름 딴 여관인데 엄청 친절하셨다

세살수준 일본어도 잘 들어주시고 설명도 쉽게 쉽게 해주셔서 편했음

얘기 좀 해보니 칸코쿠진은 내가 처음인거 같으시더라

투숙등록 하는데 외국인이라니까 당황하심 ㅋㅋ

여튼 체크인 끝내고 방 배정 받으러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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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체험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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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즈키라는 방으로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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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체험기 아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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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님..

짐 풀고 안주인분이랑도 얘기나눠봤는데

생각보다 진 스트리트 라는 곳이 넓진 않아서

금방 볼 수 있다 하셔가지고 메다닥 속성 방문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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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저... "한류" (감동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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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마 진즈 스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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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개조한 jbj매장 마룻바닥 삐그덕 거리는 느낌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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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마 데님 총대장 모모타로진 매장

사실 매장입구는 따로 있는데 건물이 이뻐서 이걸로 ㅋㅋ

아까 jbj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다들 엄청 친절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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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은행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빈티지샵

빈티지 가구 같은것도 취급하는 거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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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곳곳에 저렇게 청바지가 걸려있다

화창한 날씨면 쨍해서 이쁜데

날이 날이다보니 좀 을씨년스럽노 ㅋㅋ

여기말고도 작은규모의 데님브랜드가 이 골목 곳곳에 밀집해있었음

대충 눈팅도 다 했고 한끼 떼우러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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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가까운데 찍어서 가본 마츠야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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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실 쇼와체험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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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보리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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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정식

주문할때 정식 발음 다르게 해서 앗차했는데

알아서 잘 캐치하셨다 ㅋㅋ 부끄럽ㅋㅋ

너무 맛있게 잘 먹음

여긴 카드가 안되고 페이페이만 됐음

페이페이 찬양해

결제화면 보여드리는데 한국어보고 신기해하시더라

90도 인사 박아드리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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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배도 채웠으니 다시 숙소 입갤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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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욕탕 ㅋㅋ

오늘 예약자가 나 뿐이라 맘편히 쓰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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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우 뻑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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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한숨 때리고 이틀간 입은 옷들 세탁하러 빨래방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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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지 얼마 안됐나봄 시설 깔끔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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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은 한국이나 여기나 해지면 시꺼먼게 씨벌 하나도 안보여 ㅋㅋ

똥한방 싸재끼고 이거 쓰니까 배고파짐 세븐가서 한끼 떼우고 자야겠다 ㅋㅋ

오늘 일기 끝

내일은 고지마 남은 일정 소화하고 오사카로!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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