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흥미로운 동영상을 하나 봐서 

오늘은 정찰의 중요성으로 글을 쓰려고 함.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공세에 맞서

방어만 하는 게 아니라 반격도 같이 하고 있음.

방어와 반격을 동시에 하는 탄력 방어로

이렇게 해야 상대가 움츠러들어 공세를 덜 하고

전투 주도권을 잃지 않는다고 함. 

반격 턴이 너무 빠르지 않나 싶지만 

러시아군은 수시로 반격 각을 보고 있음. 

짤은 러시아군의 실패한 아우디우카 공세.

우크라이나군의 공세종말점까지 침착하게 

기다렸다가 반격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지만 

러시아군은 상당히 공격적임. 

'세계 2위 군대 러시아군이 방어만 하고 있으면

러시아 국민 보기에 안 좋다. 그래서 공세할 수밖에 없다.' 

라는 과시성 공세 주장도 있지만, 너무 정치적인 판단이고

걍 탄력 방어가 맞지 않을까 싶음.

이 탄력 방어에도 나름의 이점이 있음. 

뭐 어쨌든 러시아군의 조급한 반격으로 

러시아 기갑이 은근히 많이 소모되고 있음. 

러시아군의 탄력 방어는 충분히 설명했으니

이제 정찰의 중요성으로 넘어가겠음.

러시아군은 정찰 없이 무턱대고 박는 경향이 좀 있음.

짤은 올해 2월 러시아군 장갑차의 무지성 꼴박 영상. 

러시아군이 무지성 꼴박을 자주 하는 이유로는

러시아군 정찰 드론의 끔찍한 저화질 때문이 아닐까 싶음.

혹은 최전선 부대에 정찰 드론이 부족할 수도 있고

상급 부대가 뜬금없이 갑자기 독촉해서 

준비 없이 나서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싶음. 

대망의 문제 동영상.

러시아군은 장갑차 1대만으로 겁 없이 진격하다가

우크라이나군 매복에 딱 걸림.

트위터 설명으로는 매복에 걸렸다인데

이게 매복 당하는 거야? 무지성 돌격이야? 

봐도 모르겠음. ㅋㅋ

뭐 어쨌든 우크라이나군은 건물을 점거하고 있고

러시아군은 도로변에 있어서 

러시아군이 압도적으로 불리한 위치임.

제압 사격 당해서 빌빌 긴다. 

결국 버티지 못하고 퇴각하는 러시아군.

땅바닥을 구르고 난리 블루스를 침. 

이럴 거면 뭐 하러 장갑차 1대로 객기 부렸나 모르겠음. 

고통스러워하는 러시아군 병사들.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면 죽지는 않고

부상자가 많은 것 같음. 

어쨌든 크게 실패한 반격. 난장판이 따로 없음.

드론 정찰 잘하고 박았으면 

이런 일은 당하지 않았을 텐데 좀 안타까움. 

마지막은 러시아군의 조급한 반격 덕분에 

꽁으로 얻은 트로피 전차. 

우러전쟁 영상을 보고 있으면 가끔 어질어질할 때가 있음. 

3줄 요약

1. 러시아군은 방어와 반격을 같이 하는 탄력 방어를 하고 있음.

2. 반격 턴을 조급하게 잡아서 러시아군이 손해 볼 때가 있음. 

3. 드론 정찰을 했으면 매복 당할 일 없었을 텐데 좀 안타까웠음. 

출처 : https://twitter.com/SpriterTeam/status/1685556367606566912 러시아 저화질 정찰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ohHhmGrc6E 바보짓 (동영상)

https://twitter.com/Azovsouth/status/1684145814090973185 매복 당함 (동영상)

https://twitter.com/Alfaiomi/status/1686054143842988032 트로피 탱크 (동영상)

https://twitter.com/region776/status/1678718196449415174 보병 물량 (동영상)

https://twitter.com/bayraktar_1love/status/1678005555791646720 아우디우카 (동영상)

https://twitter.com/Benny_vs_Benny/status/1626638704247771164 무지성 돌격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