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주도 가서 우주명차라고 입소문 자자한 지에스 1250 드디어 렌트 해봤습니다 (어드방 모델은 수리해야 된다고 해서 못빌렸음 ㅠㅜ)
예전에 앞트 타본 경험도 있어서 혼다랑 비엠 멀티 대장급들 바린이 시점으로 비교글 올려봄
1. 앞트는 무게중심 높고 지에스는 앞트보다는 무게중심 낮음
이게 앞트 탔을때 사진인데 차체도 높고 핸들거리도 쫌 멀어서 저렇게 팔이 쫙 펴짐..
그래서 유턴할 때 너무 무서웠고 힘들었던 기억이 남... 조금만 휘청거리면 무게가 한쪽으로 확 쏠리는 느낌? 오뚝이를 거꾸로 세운 느낌임..
끌바할 때도 핸들이 높고 멀어서
짤처럼 진짜 온몸으로 바이크를 민다는 느낌이었음... 가끔 땅이 경사져있거나 패여있으면 식겁한 적이 많았어..
(렌탈해주는 지에스 바이크들은 전부 시트고 조정해놓은 상태였어)
지에스는 앞트보다 핸들거리가 가까웠음
사진처럼 앞트랑 다르게 핸들 잡아도 팔이 굽혀지더라.. 유럽제 바이크니까 당연히 서양인 체형에 맞을줄 알았는데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
그리고 엔진이 밑에 좌우로 깔려있으니까 처음 타자마자 느낀게 '어..? 생각보다 탈만하네..?' 였음.. 앞트로 단련된 몸이라 그런가 문제는 없었음
무게중심이 낮으니까 유턴도 수월하게 가능했었어! 앞트로 유턴할 때는 진짜 신중하고 천천히 유턴했는데...
2. 서스펜션의 차이
바린이라서 서스펜션 전문용어는 설명하기 어려운거 양해좀 ㅠㅜ
앞트는 정면에서 봤을 때 저 앞 서스가 조온나 길어보임
그래서 엄청 거대해보이고 실제로 탔을 때도 엄청 높음 ㅋㅋ
오프로드 갔을때도
역시 멀티 대장급이라 오프로드에서도 좋음
대신에 지에스랑 크게 다른점이 급브레이크 했을 때임...
발그림 미안하다 ㅠㅜ
앞트는 급브레이크 잡으면 저 길쭉한 앞서스가 푹 내려갔다가 완전히 정차하면 푹 내려간 서스가 다시 올라옴
그래서 핸들이 갑자기 낮아졌다가 다시 솓구쳐 오르는 경험을 한 적이 있어...이것 땜에 제꿍할뻔한 적이 많았어..
대충 이런 느낌이야...
급브레이크 잡으면 상체가 갑자기 밑으로 꼬라박다가 완전히 정차하면 서스가 팍하고 다시 위로 튀어오름
근데 지에스는 급브레이크 잡아도 몸만 앞으로 쏠리고 저런 상체 변화는 없더라고...
지에스에 대해 알아보니까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이라는것 때문에 반동 현상이 없다고 하더라
그냥 쉽게 말해서 자동차에도 이 서스펜션이 들어간다고 함... 일본 바이크는 골드윙에만 유일하게 들어간다고 하네?
이것 때문인가 급브레이크 잡아도 몸이 멀쩡해서 신기했음..
3. 지에스의 구름? 서스펜션에 대해서
바이크 입문할 때부터 우주명차 수식어랑 구름 같은 서스펜션이다 라고 소문 많이 들어서 엄청 궁금했었어
바린이 입장에서 느낀점은
일단 앞트랑 확연하게 달랐던 점은 주차장 자갈길 갔을때 앞트는 어느정도 핸들에 자잘한 충격이 왔었어
그런데 지에스는 자갈길 갔을때 핸들에 충격이 거의 안오고 부드럽게 도로를 주파하는 느낌이었음
앞트는 도로에 '아 내가 지금 자갈길을 가고 있구나! 조심해서 가야지' 이런 느낌이 팍 드는데
지에스는 '여기 땅 안좋은 곳 맞는것 같은데 스로틀을 더 댕겨도 될까?' 이런 느낌임
예전에 외국 바이크 유튜브에서 비교하는거 기억나는 멘트가
앞트는 도로 노면 정보를 바로 읽을수가 있어서 오프로드 타기가 쉬운데 지에스는 도로 정보를 대부분 흡수해버리니까 다음 행동을 판단하는데 힘들다고 본적이 있어.. 딱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구름 같은 느낌의 서스펜션은 딱 이런 느낌 같음
바이크 뒷부분 엉덩이쪽 부분에 느껴지는 느낌이
트램벌린을 내가 아주 천천히 뛰어노는 그런 느낌임
이 느낌을 앞트에서 몇번 느꼈던 적이 있었는데 주유소 인도 높은 곳에서 차도 낮은 곳으로 내려올때 딱 이때 느꼈던 느낌이랑 백프로 똑같음
근데 앞트는 몇몇 상황에서만 이런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는데 지에스는 이게 계속 지속되는 느낌이라 구름 서스펜션이라고 별명 붙은 듯 함...
4. 총 평
처음 앞트 박스 깠을때 그돈씨 돈 조금만 더 보태서 지에스 가지 왜 샀노 이런 말 많이 듣기도 하고 앞트랑 지에스 비교하는 정보들 많이 찾으러 다니고 그랬는데
이번에 직접 타보고 나니까 각각 장단점이 있어서 어떤게 더 좋다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
앞트는 아직도 생각 나는게 DCT라서 클러치 잡을 필요가 없어서 벚꽃 시즌때 쌍계사 1시간 정체길 아무런 피로없이 다녀온 기억도 나고 안드로이드 오토 너무 쓰고 싶고 수리비 부품비도 혼다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안심도 되고 여러 장점이 있었음
반대로 지에스는 비엠 네임 벨류도 있고 서스펜션 기술, 절삭 부품 같은 수준 높은 부품들, 멋진 디자인, 그에 반해 비싼 공임비, 정비 예약하기 힘든점, 무조건 완벽한건 아닌 품질들..(바이크 렌탈한 사람들이 스탭을 자주 밟고 올라타서 스텐드가 휘었다고 스탭 밟지 말라고 하더라;), 편의기능의 문제점들 등등..
게이들도 시간되면 2박3일 제주도 바이크 렌탈 신청해서 다녀와바
https://www.cnr-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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