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주념글 피드를 보다보니 블라에 또 이런 퐁퐁 사연이
보이는구나..자신의 취미는 물론 생리현상조차 억제당해서
자발적으로 정조대를 차고 살고 있는 남성성 거세된
한 퐁퐁이의 가슴아픈 사연…
그래서 말인데 남자 취미 존중해주는 여자가 진짜 남자
사랑하는 여자라고 말할 수 있다.
자꾸 본인 신변잡기식 서술해서 미안하긴 한데,
나 같은 경우 운동을 좋아해서 주 4~5회 정도는 홈트나
쇠질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며, 축구, 농구, 풋볼 등
두루두루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고 좋아하는 편임
보통 한녀새끼들이라면 연애나 결혼할때 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 남친, 남편의 취미는 무조건 나야? 00이야?
하면서 가불기 걸고 통제하려들기 마련인데 본인 와이프의 경우
원래 운동을 싫어하는 편이었으나 나를 따라서 내가 운동할때
같이 쇠질하러 헬스장갈때 같이가서 간단한 유산소나
홈트할때는 무중량 스쿼트나 핑크덤벨이라도 쓰려고 함
평소에 축구는 스페인 국대팀 국가대항전 정도밖에 관심
없었지만, 지금은 이따금씩 마르카나 문도 데포르티보(스페인
스포츠 전문 타블로이드지) 기사 같은거 링크 보내주면서
내가 관심가질 만한 소식 먼저 전해주고 그럼 ㅋㅋ
그리고 게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와이프도 나처럼 게임을
좋아해서 플스 5 자기돈으로 사줬다 ㅋㅋㅋ 그래서 종종
만약에 내가 와이프한테 실수해서 우리 만약 헤어지게 되면
자기 플스도 내가 가져가는 거라고 협박아닌 협박하긴 한다 ㅋ
위에 공 사진은 와이프가 우리 결혼기념일에,
그리고 밑에 저지 사진은 와이프가 이번 내 생일에 해준 선물임
진짜로 남자 사랑하는 여자는 남자 취미 통제하고 옥좨긴
커녕 자기가 먼저 알아보고 맞춰가려고 하지 ㅋㅋ 그게 힘들면
최소한 취미 자유 보장해주는 존중이라도 해야 되는거 ㅋㅋ
적어도 사람 새끼라면 본인 남편이 아끼는 플스를 욕조에
수장하거나, 게임을 변기통에 쳐박아 버리거나,
남편이 본인 용돈으로 수십개월 모은 돈으로 산 몇백만원짜리
천체망원경을 남편 몰래 당근에 쳐팔아버리는 등의
정신나간 짓거리를 하진 않지 ㅋㅋ
명심해라, 진짜로 남자 사랑하는 여자는 남자취미 존중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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