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와 오만이 1 : 1 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연장》
천신만고 끝에 사우디의 《역전골》이 터졌다
기적같은 역전에 축제 분위기가 된 사우디 관중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금방 식었는데
주심이 《오프사이드》 를 선언한 것
그런데 화면상으로는 분명 《온사이드》 로 보였고
VAR 판독으로 금방 정리될 문제로 보였다
하지만 왜인지 주심과 VAR은 쉽사리 판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그사이 맹렬히 따지는 선수와 도를 넘는 행동을 말리는 다른 선수가 엉키는 등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결국 주심은 양팀 주장만 따로 부르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대기토록 해
일단 혼란은 수습된다
초조하게 판정 결과를 기다리는 양팀 선수들과 관중들
이윽고 VAR 판정 결과가 나오는데
그 결과는 예상과 달리 《오프사이드》
사우디와의 무승부가 유지된 것에 환호하는 오만 선수들과
남은 시간동안 어떻게든 골을 넣으려고 분주히 자리로 돌아가는 사우디 선수들
그리고 경기가 빠르게 재개되지만
갑자기 주심이 다급히 《판정 번복》
그러니까 사우디의 《득점 인정》을 선언
그러자 분위기는 180도 바뀌어 사우디 선수들은 잔뜩 환호하고
오만 선수들은 사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격렬히 항의한다
잔치집이 된 사우디 관중석
오만 선수들은 계속 항의하지만
주심은 일갈하고 경기를 재개시킨다
경기 시간은 아직 남았지만 추가 득점을 하기는 힘들어보였고
무엇보다 강호 사우디와 무승부에서 패배로 결과가 뒤집힌 것에
좌절하고 마는 오만 선수들
양팀 관중들의 상반된 분위기 속에
경기는 기존에 주어진 《추가시간 8분》을 훌쩍 넘은
《추가시간 10분》에 재개된다
그리고 《추가시간 13분》
우여곡절 끝에 사우디의 2 : 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된다
그리고 VAR 판독 결과가 화면에 나왔는데
한눈에 봐도 확연히 《온사이드》인게 보인다
도대체 왜 이걸 판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또 이걸 왜 《오프사이드》 로 선언했다가
《판정 번복》을 하는 희대의 사태가 벌어진건지
여러모로 수수께끼이지만
여하튼 경기 막판 벌어진 판정 번복 사건으로 인해
경기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건 주심이 되었고
그냥 평범하게 사우디 역전승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경기가
양팀 선수들 그리고 관중들이 희비가 한번씩 뒤바뀌는
그런 흔치 않은 기묘한 경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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