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사의 신 은현장 아저씨가 이번에 올린 해명 영상은 제가 오랫동안 궁금했던 부분에 해답을 주었습니다.

2. 장사로는 돈을 못번다는 걸 스스로 깨닫고 고백한 영상입니다. ㅎ 결국 치킨을 매개로 한 다단계 사업을 한 것이죠.

3. 은현장 아저씨는 대한민국 최초로 곱창배달 전문집을 해서 존나 대박이 나서 돈을 엄청 벌었지만, 사실 자기 가게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업자 등록도 없고, 벌었다는 증명도 할수 없다고 하네요 ㅎ

4. 뭐 하여튼 그래서 24-29살때 치킨 사업으로 건너와서 이런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합니다. 간이사업자 연매출 4800만원 이하의 삶

  뭐 좋아요 다양한 시도를 했다니까 ㅎ

5. 그리고 그때 자기 삶을 이렇게 애기합니다. 하루 16-20시간을 자기 몸을 갈아 넣었다고요.

6. 그리고 나서 갑자기 매출이 오르면서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모여 프랜차이츠를 했다고 했지만.. 이건 솔직히 동화같은 판타지죠.

이 세상에 노력만으로 갑자기 좋아지는 것은 없거든요 ㅎ

7.  5년간 하루 14-18시간 몸을 갉아넣어서 치킨집을 하면서 은현장 아저씨가 깨달은 것은 존나 닭 튀겨봤자 돈이 안된다는 사실이에요 ㅎㅎ 

그래서 어디로 갔느냐, 닭염지 유통으로 갑니다

아래 표를 보면 닭공장에서 2500원으로 사오면, 그걸 가공해 4385원에 납품해 2000원 수익을 얻고, 프랜차이츠 본사는 가맹점에 5400-6000원에 넘기면서 1000-15000원 수익을 얻는거죠. 즉 프랜차이츠 본사가 되면 그냥 닭만 제공해주면 돈이 저절로 벌어지는거죠 (닭은 가맹점 점주가 튀기고)

8. 그래서 2014년에 설립된 대신푸드를 찾아갑니다.

- 2014년에 설립된 대신푸드는 닭유통사업의 거대기업인 하림, 이지바이오, 체리부로 같은 업체와 경쟁이 안되죠. 그나마 안정적으로 닭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은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서 닭을 유통시키는거였죠.

- 그래서 은현장 아저씨랑 손잡고 시작하면서, 후참잘 사업연혁에 대신푸드를 넣고, 대신푸드 대표의 옛날 닭집까지 집어넣게 됩니다 ㅎ

9. 그리고 초창기는 자기가 운영했던 가게와 지인 가게(또봉이 치킨, 강정이 기가막혀, 화덕피자, 통큰 술집, 치킨호프집)에 대신푸드에서 받아온 닭을 공급해줍니다. 그러면서 뭐 커미션을 받아먹었겠죠.  닭 한마리당 3-400원씩...  하루 14-18시간 몸을 갈아 넣고 치킨집 할때보다 돈은 더 많이 벌죠 ㅎ

10. 그러다 대신푸드 닭을 받던 가게들이 일제히 후참잘 상호를 쓰기로 합니다.  후참 1호점 아저씨가 다음같이 말합니다

"우리가 그날로 시작해서 간판을 싹다 달기 시작하고, 이제 니가 아는 거래처들(대신푸드)이 있을거 아니야. 이제 거기(대신푸드)서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으로 간판 달아줘라 해갖고 진행을 했을거 아니야"

- 은현장 아저씨  "물건은 대신푸드에서 받아쓰세요. 내가 거기(대신푸드)서 일해주고.."

-  1호점 아저씨 : 그치 처음부터 대신푸드랑 계약해갖고 진행을 했었잖아.

9. 2014년에 설립된 대신푸드 매출액은 180억을 꾸준히 유지하고, 지금은  325억정도입니다.

후참잘 프랜차이츠 본사보다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비슷하거나 더 좋죠 ㅎ

10. 결론

a. 은현장 아저씨는 장사로는 돈이 안된다는 걸 알고, 닭유통 커미션 받아먹는게 돈이 된다는것 알게되었다

b. 그래서 신생기업 대신푸드에서 자기 아는 지인들 가게에 영업사원처럼 일하며 커미션을 받아먹게 되었다

c. 그러다 아예 후참잘이란 프랜차이즈를 만들게 되어, 가맹점 커미션을 받아먹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

장사의 신은 개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