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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아팠을때 - 병원진료와 여행자보험 청구

살라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8 07:50:01
조회 8722 추천 47 댓글 47

안녕? 갤럼들

2개월의 방랑을 마치고 한국에 온지도 이제 3주차야

그사이에 그들의 침입으로 소중한 후기가 몇개 썰렸더라 존나 빡치게


그래서 오늘은 정보글 하나 남겨볼까해


태국에서 존나게 아플때있지?

건전여행러가 아닌 우리에겐 어쩌면 안아픈게 이상한거야

일단 날마다 술과 담배와 떡

그리고 그로인한 생활리듬 파괴

과다한 에어컨 노출

개같은 대기질 (특히 방콕)

클럽 등 업소내부의 공기와 스모그발사 등등 (은근히 이거큼)


암튼 나도 라오스와 이싼에서는 1달반동안 문제없이 잘 지내다가

파타야에서부터 좀 안좋아지고 방콕에서 거의 환자수준이됨

보통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기신체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안좋아지는데

나는 그게 기관지더라구


스프레이같은 잔챙이로는 해결이 안되고 결국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조올라 나오고

제일 힘든건 밤에 잘때 기침이 심해져서 잠을 제대로 못자게됨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귀국 4일을 앞두고 안되겠다 싶어서

친하게 지내는 방콕의 똑똑이 푸잉에게 아속 근처의 괜찮은 병원을 물어봤어

두군데 병원을 추천하더라구


BBH Hospital

Samitivej Sukhumvit Hospital


둘다 사립병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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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프롬퐁쪽에 있고

싸미띠웻 병원이 더 비싸지만 좋다고해서

더 멀지만 싸미띠웻병원으로 갔어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태국은 공립과 사립병원의 가격이나 의료질이 꽤 차이가 난다고해


아속-프롬퐁이 워낙 막혀서 오토바이타고 갔는데도 시간이 꽤걸림

근데 여기 좀 헷갈리는게 싸미티웻병원앞에 일본인전용 별관이 있음

처음에 이 건물인줄알고 들어가서 물어봤더니 한국인은 본관으로 가라고함

도착해보니 시설도 좋고 꽤 큰 병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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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들어가서 접수를 하고 기다리니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더라

2층은 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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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도 있었지만 비싼 병원이라서 그런지 일본인, 퐈랑들 많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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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있으니 혈압재고 일단 코로나검사부터 하더라구

키트 검사결과는 그자리에서 바로 음성 확인

그리고 대기실에서 쿤머의 진찰을 기다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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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그리고 이 병원의 장점중의 하나가 한국어 통역서비스가 있다는거야

의사니까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은 하겠지만 그래도 정확히 내 몸상태를 전달하고 전달받기 위해서는 통역서비스를 활용하는게 좋겠지

그래서 난 접수할때 한국어 통역서비스를 불러달라고 말했어

그러자 키큰 푸잉 한명이 와서 통역을 해줬는데 발음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잘 알아듣더라구


그리고 통역푸잉과 함께 진찰실에 가서 내 증상을 설명하고 진찰을 받았어

나이든 의사쌤이었는데 엄청 친절하고

한국처럼 뭔가 시간에 쫓기는 느낌이 아니라 여유있게 진찰받았어

통역푸잉도 수첩에 계속 받아적으면서 의사쌤이 말한거 안놓치고 나에게 잘 전달해주더라구


병명은 기관지염


지난 방타이때와 같은 증상


그렇게 진찰받고나서 주사는 어떻냐고 물어보니

빨리 낫기위해서는 주사를 맞는것도 좋다고해서 맞기로함


주사는 항생제와 뭐하나 더 맞았는데 기억이 안남

그렇게 두 방을 왼쪽 엉덩이, 오른쪽 엉덩이에 맞음

알겠지만 항생제는 근육주사라서 3일동안 아프더라


주사맞고나서 다시 1층에 내려가서 진료비계산하고 1주일치 약을 받음

총 5,069바트

원래 5,414바트인데 뭣때문인지몰라도 할인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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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대기시간이 있어서 병원에 3시간정도 있었던것같아

낮시간에 누워있지말고 병원가서 빠르게 진료받길 잘했어

암튼 여기서 주사맞고 약먹고하니까 증상도 완화되고 많이 좋아지더라

덕분에 남은 기간동안 덜 아프고 잘 놀았고

한국와서 하루 푹쉬니까 거의 다나음


그리고는 귀국하고 며칠 지나서 여행자보험에 청구했어

사실 나도 이번이 처음으로 청구해보는거야


난 여행이 길든 짧든 여행자보험은 무조건 드는 편인데

이유는 정말 소액으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할수있기때문이야

그전까지는 마이뱅크에서 들었는데 이번엔 캐롯손해보험에 가입했어

딱히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SKT사용자는 30% 할인이되서 저렴하더라구

2달 보험료가 17,000원정도


그냥 최소보장만 해도 어느정도는 커버되기때문에

보장금액 높이면서 좋은거 들필요도 전혀없음


캐롯홈페이지 들어가서 필요한 서류 업로드(모바일도 가능)

서류는 보험청구할 예정임을 알리고 병원에서 잊지말고 챙겨와야함


Medical Certificate, Oupatient Statement, 여권, 출입국사실증명

이렇게 준비해서 스캔하고 업로드하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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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2-3일안에 입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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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가 5천바트면 19만원정도인데 135,690원만 지급됐는지 좀 이상하지?


이건 자기가 가입해놓은 기존 실비보험이 해외질병사고도 커버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다


내 경우도 메리츠화재에 실비보험이 가입되어있는데 이 보험이 해외질병도 커버되는 상품이었나봐

이런 경우에는 보험사끼리 가입담보금액을 비율로 안분해서 보상하게 되어있음


이런 경우에는 각각 보험사로 청구해도되고

한 보험사에 청구하면서 접수대행신청을 요청하면 타보험사에도 함께 청구를 해줌

난 캐롯에 접수대행신청서를 보내서 청구대행서비스 신청을 하니까, 메리츠화재에서도 접수됨


그리고 며칠후에 메리츠화재에서 73,714원 입금됨

합하면 총 21만원 정도 입금됐는데 왜 병원비보다 더 지급됐는지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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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아속 근처에 퀄리티좋은 병원, 한국어통역서비스 있음

2. 아프면 끙끙대지말고 현지에서 빨리 치료받고 나아라

3. 여행자보험 꼭 들고 서류 잘 챙겨서 보상받아라





출처: 아시아 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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