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펜커샵을 위한 도쿄행 - 외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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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펜커샵을 위한 도쿄행 - 외전(1)앱에서 작성

채원킴

2024.02.29 23: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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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오직 펜커샵을 위한 도쿄행 - 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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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타찾기가 끝나고

친구가 한국에서 넘어왔다.

이후로 나올 이야기는 대부분 이 친구의 만년필 찾기 (얘 취미임)

긴자 근방 구경 및 먹고 돌아다닌 얘기가 주가 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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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부유한 동네다보니 이런 30억짜리 차도 보이고

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이바흐가 계속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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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외엔 이런거 없는줄 알았는데

완전 앤틱 엘레베이터

손으로 2중문 열고 닫아야 출발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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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 만년필샵 유로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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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평남짓 작은 공간에

고가의 펜들과 50년도 넘은 만년필까지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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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OWA 문방구,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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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 라멘집 카가리

저녁 뭐먹을지 고민하다 그냥 가깝고 평점높은곳을 갔는데

빕그루망이였건 업장

지금까지 먹었던 어떠한 닭육수보다도 더 걸쭉하고 진했어

취향 탈 수는 있지만 나는 너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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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구경

저 소고기가 저 가격이 맞나 싶음

다음에는 에어비앤비 잡고 고기구워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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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메구로 근방 편집샵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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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옷집들이 많음

새옷을 파는곳도, 세컨핸드 옷을 파는 곳도 많고

세컨핸드 옷들은 대체로 관리가 잘되어있어

옷쟁이라면 꼭 꼭 돌아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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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타야서점

조금 더 근사한 교보문고 정도로 생각하면 됨

벌써 꽃이 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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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타워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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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된 국힙원탑과 짱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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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킹덤노트

만년필은 대체 무슨 취미이길래

롤렉스 매대 옆에 위치해있는가

내 주변인들이 좀 특이하긴한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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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 밤거리 보면서

이번 여행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과분한 비싼 음식

A5 와규는 너무 기름이 많아서 쉽지않다…

다음날은 다음편에서

- 오직 펜커샵을 위한 도쿄행 - 외전(2) 完

[시리즈] 오직 펜커샵을 위한 도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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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과다한 기름섭취로

쓰린 속을 부여잡고 잠에서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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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잤니 키타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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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여행 돈을 너무 많이 쓰긴했는데 그래도

대학졸업까지 항상 뒷바라지 해주신 어머니께

뭐라도 의미있는 선물을 해드리고 싶어서

가장 좋아하시는 색상으로 까렌디쉬 849 각인해서 포장했어

좋아하시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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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땡기는 짤.

긴자거리 따라 걷다가 너무 이뻐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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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코시 백화점

아마 이상의 소설 날개에서 들어봤을 그 백화점 체인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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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박물관? 펜 페어? 하고있어서 갔는데

정작 펜 볼때는 구경하느라 바빠서 사진도 못찍었네

초등학교 선생님 하고있는 친구 선물로 이쁜 도장 몇개 샀어

아키하바라도 가봐야지

십덕문화 잘 몰라서

부찌빙 인형 혹시 보이면 하나 사올라고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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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고쿠 덴쇼

기타 부품을 비롯한 온갖 전자부품을 다 취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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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낯이 익은데 그 분 맞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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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찌빙은 아닌데

비슷한거 하나 겨우 찾아서 한마리 입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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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멍청한 물고기도 한마리 낚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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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저녁은 현지 직장인처럼 술 한잔 하려고

긴자역 근처 신바시역으로 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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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한 직장인들 사이에 섞여서

먹고싶은 안주 다 시켜서 한잔

또 모자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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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새기는…

숙소와서 또 한트럭 먹었읍니다.

내일이면 한국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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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추글로 찾아뵐게요

출처: 일렉트릭기타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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