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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내시 조선시대 내시의 역사.goja

윤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6 17:00:01
조회 22226 추천 86 댓글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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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내시부 환관


보통 '내시'라고 한다.


싱붕이들이야 내시라고 하면 심영물 연상하면서 단순 고자라고 생각하겠지만, 내시는 왕을 바로 곁에서 섬기는 국가 주요 보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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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로 치면 '대통령비서실'에 대응되는 엘리트 집단이다.


뭐 자1지불1알 병신이라고 개나 소나 아무나 시켰으면 지금도 계집년들과 다를 바 없는 거북유방단 이대남들이 대통령 비서실장할 수 있고 그런 건 아니잖냐. 이대남들이 남성기는 멀쩡한데 여성호르몬이 과분비되는 것 보면 이게 다 컴퓨터를 오래해서 그런 것 아닐까 하는 상념에 빠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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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는 조선시대 18품계를 기준으로 종2품에서부터 종9품까지, 경국대전을 기준으로 총 140명의 정원을 두어 전국8도에서 선발하였다.


종2품은 내시부 '상선'이라는 직책을 두었고, 말단 정8품부터 종9품을 제한 다른 품계의 내시들은 오늘날 청와대 운영관, 재정기획관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다.


종2품이란 게 한국사 5등급인 싱붕이들은 모를 수 있지만, 당상관으로, 오늘날 차관급에 해당하는 존나 그냥 높은 직책이었다. 당연히 싱붕이들은 그런 공무원이 될 일도, 될 필요도 없다.


이순신 장군이 겸했던 '삼도수군통제사'의 품계가 이 '종2품'에 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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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의 선발은 그럼 어떻게 했을까.


보통 생래적으로 성불구자거나, 사고를 당했거나, 사방지(후타나리) 등 아무튼 생식기능이 없는 자가 자격요건이었다.


조선시대는 기본적으로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이라 신체훼손을 존나 엄격하게 규제해서 사사로이 거세하는 것을 금지하였다. 뭐, 모 향토사학자의 주장에 따르면 영등포 일대에 거세시술소가 있었다고 하던데 글쎄. 애초에 선발인원이 많지도 않고 당연히 시험을 치고 사서에 통달했어야 했어서 단순히 불알만 없다고 내시가 될 수는 없었다.


신체검사에 관해서 사료가 자세하게 남은 건 별로 없는데 연산군 때 최수연이라는 불알 다 달린 내시가 적발되어서 처벌됐다는 실록 기사를 보면 위 사진마냥 존나 백주대낮에 tag:exhibition인 채로 세세하게 검사하고 그러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외에도 가짜 내시 적발사건이 한 두 건이 아니라 오늘날과 같이 의학이 발전한 시대가 아니다보니 한계는 있었는 듯


내시로 합격되면 소환이라고 해서 내시부 말단 직원이 되는데 대통령비서실 겸 경호처 겸 역할을 수행하다보니 궁궐 내 지하도로 곡식 포대 업고 달리기(유사시에 왕 업고 뛰어야 하니)나 인내심 테스트 등, 문무 수련을 하게 했다.


또 내시들은 승정원 주재로 1년에 인사고과를 4번 보는데(다른 문무반은 1년에 2번) 근평이 개씹창이 나버리면 얄짤없이 출궁 당해야 했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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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내시들은 대개 부유하고 박식하여 양반가의 결혼 상대로 인기가 많았다. 그렇다. 자1지불1알 멀쩡히 달린 싱붕이들과는 달리 내시들은 결혼도 하고 양자긴 해도 자식까지 두었다. 첩도 둘 수 있었다고는 하는데 사료에서 아직 못 찾았다.


궁녀들과 내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걸 거다. 내시들은 결혼하고 자식 두고 또 퇴근시간 되면 궐 밖에 나가서 집으로 돌아갔다. 궁녀들은 아니지만서도.


















그런데 내시들이 부유하다니 이상하다. 품계는 둘째치고 같은 궁궐 식구인 궁녀와 달리 내시들이 유독 부유했던 이유가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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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시들은 대개 왕명출납이나, 왕의 사유재산인 내탕금을 관리하고, 지방관리들의 근무규찰, 군대 훈련 감찰 등을 나갔었다. 실록에는 내시들이 국정을 농단했다는 기록은 없으나, 왕의 엄마 대비한테 인사 청탁을 하려면 내시들 면담부터 했어야 했다는 흉흉한 야사가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다.


아, 당연하게도 내시들도 붕당 그러니까 정당가입을 할 수 있었는데 내시들이 물리적으로 왕과 가깝다보니 인선에 농단 없었다하는 건 골백번 생각해도 거짓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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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내시 이미지가 고추병신으로만 머물게 된 건 아무래도 위에서 설명한 내시들 패악질 때문에 생긴 ㅈ같은 인식 + 사극에서 좆병신같이 방송한 영향이 크긴 하다.


특히 위에 복장부터가 사실 개씹구라다.


역사적으로 뿔없는 사모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다.


읭? 뭔소리냐웅앵, 뭔소리긴, 사실 내시들도 일반 문무반들처럼 흉배 달린 단령에 사모관대 차고 다녔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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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공신이었던 내시부 상선 김새신 영정이다.


참, 내시부 소속의 차이점은 관복 색이 흑색이라는 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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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가인 엘리자베스 키스가 그린 내시 스케치에서도 수염만 안 달린 일반 문관처럼 그려진다.


그렇다면 왜? 뿔없는 사모에 녹색 관복으로 자꾸만 묘사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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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예전에 흑백TV시절 사극 촬영하는데 내시랑 왕, 일반 신하들이랑 구분하기가 어려워서 K-방송작가들이 사모 뿔 자르고 내시 역 배우들한테 남성기가 없으면 목소리가 얇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트젠끼순이 마냥 오버액션 연기를 하라고 지시했고 그 관행이 지금까지 유지돼서 내시 이미지가 이렇게 됐다. 애시당초 역사고증 같은 건 흥행만 된다면 좆까버리는 씹센징 DNA를 두고 조선반도 시청자들이 너무 많은 걸 바란다고 생각한다.




















마침 태그 곁들인 김에 나는 하샤미 보러 갈거다.


오늘은 내시에 대해 공부했으니 앞으로 어디서 아는 체할 때 써먹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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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목성 사진 올리고 싶어서 올리니까 보고 개추 처박고 꺼져라 ㅂ2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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