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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바이크 일주 여행에 대한 기록

고소한치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8 07:10:01
조회 8380 추천 71 댓글 40

퇴사하게 되면서 추후에 기억하기 위해 작성한 것인데, 몇몇 좋은 풍경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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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바이크 전국일주 여행에 대한 기록

퇴사 후 새로운 직장으로의 이직을 앞두고 약 3주간의 자유 시간이 생겼다. 그 기간은 2월19일부터 3월8일 까지로 이 기간동안 바이크 관련하여 일어난 일들에 대한 기록이다.


약 10개월동안 슈퍼커브로 1,650km를 주행한 후 2종소형에 대한 욕심이 생겨 언제 취득은 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번 기간에 취득을 하게 됐다. 그 전에 바이크에 대한 구매도 고려하고 있어서 2종소형 취득전에 혼다 강남딜러에 방문하여 2월 프로모션 진행중인 CL500 계약을 먼저 했다. 계약 날짜는 2월 19일에 했다. 그리고 2월 20일에 2종소형 시험을 용인 시험장에서 봤다.

오토바이는 2월 22일에 집으로 도착했다. 슈퍼커브를 구매할때는 계기판에 찍힌 '0'이라는 숫자를 보았는데, 슈퍼커브와 달리 이건 '1'이었다. 누군가 1키로 주행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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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보유하던 슈퍼커브 번호판의 폐지와 함께 새로 도착한 CL500의 등록을 동시에 진행했다. 등록하러 가니 거기 계신 도우미 분께서 2만원인가 내면 알아서 해준다고 하셨지만 나는 그냥 내가 했다. 번호판을 들고 집으로 도착 후 번호판을 달았다.

번호판을 달고 집 근처를 왔다갔다 해봤다. 사실 매뉴얼 바이크의 첫 도로주행 이었는데, 할만했다.


퇴사 후 이것저것 처리할 일들이 있어서 출발은 2월29일로 정했다. 29일이 오기전에 기타 여행에 필요한 물품 등을 구매했다. 루트는 반시계 방향으로 해안도로를 달려볼 요량이었다.

첫 목적지는 대전의 도시 성심당. 옷을 충분히 두텁게 입었어야 했는데 무지했다. 성심당에 도착 후 빠르게 줄어드는 줄 뒤에서 몇몇 유명한 제품들을 구입하여 티와 함께 먹었다. 너무 추웠어서 티는 맛이 아닌 보온으로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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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에서 몸을 어느 정도 녹인 후 야놀자 어플을 설치했다. 신규 가입자라 무료쿠폰을 발급 받았다. 근처에 괜찮고 그나마 깔끔해 보이는 곳에 예약을 하고 근처에서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이 됐다. 근처에 괜찮은 드라이브 코스를 찾아보다가 대청호 근처가 괜찮다고 해서 아침부터 대청호로 갔다. 가는건 좋았는데 너무 추웠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 문을 연 가게들도 없어서 정말 짧게 근처를 돌아봤다. 근데 이와중에 바이크 타는 사람이 도로위에서 나에게 손을 흔들어 줬다. 대단하다.


이런식이면 동사도 가능할 것 같아서 근처 다이소 매장에 들어가 붙이는 핫팩과 손난로 핫팩을 대량 구입했다. 또 근처였던 컴포즈 커피에 방문하여 커피와 함께 몸을 녹였다. 몸을 어느정도 녹인 후 아무래도 이대로는 불가능으로 보여 대전의 롯데백화점 유니클로에 방문하여 세일중인 경량패딩과 히트텍 하의를 구매하여 그자리에서 입었다.


핫팩도 붙이고 경량패딩과 히트텍을 입으니 갑자기 자신감이 넘쳤다. 바로 군산으로 향했다.



군산은 2009년즈음 김훈의 소설 공무도하를 읽고 기차를 타고 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다. 그때는 해망마을이 유지중이었던 실제로 거주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계셨었다. 바다 앞 마을의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안전상의 이유로 마을이 사라져 버리고 옛 기억을 회상할 수 있는 조형물만 남아있었다. 그래도 해망굴과 15년전 방문했던 짬뽕집은 그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짬뽕은 맛있었다. 추워서였나?

또 다른 기억은 이성당이다. 그때는 이성당이 이성당인줄 몰랐다. 그냥 동네에 흔히 있는 빵집인줄 알았었다. 동네 빵집치고 빵이 맛있네? 했던 기억이 있는데, 다시 먹어보니 여전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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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히트텍과 경량패딩으로 자신있는척 했지만 그래도 추웠다. 이날은 Windy어플로 확인 했을 때 돌풍도 18m/s 였다. 바이크 타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는 새만금을 올랐다. 바람이 한번 불때마다 내가 옆차선에 가있었다. 이대로 주행하다간 죽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다시 군산 시내로 돌아왔다. 시내에서 1회용 렌즈와 추가 핫팩을 구입 후 다시 야놀자로 방을 잡고 잤다. 늦은 시간에 방을 잡아서 남아있는 방이 온돌방이었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다음날 어플로 강풍이 잦아든걸 확인하고 새만금을 통해 장자도를 들어갔다. 바이커들 사이에서 이 길이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았다. 뻥 뚫린 도로와 바닷가는 마음까지 뚫리게 했다.


나는 속도를 내는 타입이 아니어서 2차선으로 그나마 잦아들었지만 나를 흔드는 바람을 이겨내며 천천히 주행했다.

장자도에 도착했는데 장자도가 호떡으로 유명한것 같았다. 온세세상이 호떡 가게였다. 그중에서 하늘높이 솟은 간판으로 이 섬을 내가 호떡섬으로 만들었어 라고 어필을 하는 가게에 들어갔다. 사실 맛이 없기도 힘들지 않나? 아무튼 호떡과 오뎅 하나를 먹었다.


그리고 섬을 천천히 돌아보는데 엄청 커보이는 바이크 4대와 텐트를 설치하고 계신 아저씨들이 보였다. 옆을 지나가니 캠핑하러 왔어요? 라고 물어봐서 나는 그냥 돌아다니는 중이라고 했다. 바이크를 타다보면 바이크 타는 사람들이 말을 걸어오는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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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과 오뎅의 힘으로 바로 완도로 향했다. 완도 역시 2014년도에 와본 기억이 있는 곳이었다. 완도로 향하는 해안도로는 너무 아름다웠다. 내가 유튜버가 아니라 영상촬용 장비가 없는게 아쉬웠다. 기록을 할 수 있었다면.

완도 도착 후 시내에 진입하기 전 찍은 사진들로 그나마 위안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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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서 하루 자고 2014년의 기억으로 다음날 첫배를 타고 청산도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이때는 야놀자 쿠폰이 없어서 여기어때를 설치했다. 역시 신규 가입 쿠폰을 줬다. 적용시켰다.


다음날 7시 배를 타기 위해 6시에 일어나서 준비해서 항구에 도착했다. 일반 매표소에 도착하니 차량이랑 같이 탑승하려면 밖에 나가서 별도의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가서 구입했다.


구입한 티켓은 차량은 왕복이었는데 사람은 편도란다. 나올때 사람것만 끊어서 나오면 된다고 했다. 그때는 차량을 싣고 청산도를 들어갔는데 지금은 바이크다. 10년전의 나는 오토바이는 아무것도 몰랐다. 사람은 변하는걸까 안변하는걸까?


배에 탑승 후 아저씨가 내 오토바이를 묶어줬는데 내가 보기에도 허술했다. 큰 파도가 쳐서 바이크가 쓰러지면 어쩌지? 라고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안쓰러졌다.

청산도에 도착 후 10년전의 기억을 더듬어 청산도를 한반퀴 돈 다음 범바위를 갔다. 10년전의 범바위는 등반이 가능했는데 누가 추락했었나보다. 등반이 불가능했다. 나도 인스타에 나오는 10년전과 현재 비교샷을 찍고 싶었다.


청산도는 유채꽃이 만개해야 이쁜곳이다. 너무 추운 날씨에 꽃은 없었다. 이것 또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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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에서 나온 후 남쪽 해안도로를 따라 운행했다. 이때도 날씨가 좋았다. 오늘의 목적지는 남해 독일마을.

독일마을은 메스컴에서 보여준것과 달리 크게 흥미로운 곳은 없었다. 나는 역시 그냥 자연이나 봐야하나보다. 독일마을로 향하는 길이 훨씬 흥미로웠다. 하지만 역시 영상을 촬영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그래도 독일마을에 왔으니 학센을 먹고 잤다.


다음날 독일마을을 뒤로하고 부산으로 출발했다. 부산 가는길에 마산에서 잠깐 들러 몸을 녹인 후 다시 주행. 광안대교 근처에 방을 잡고 부산에서 그렇게 유명하다던 이재모 피자를 먹었다. 이재모 피자는 소문만큼은 아니지만 훌륭한 맛이었다. 역시 호들갑을 듣고 가면 호들갑만큼의 맛을 하는것은 쉽지 않다.


다음날 인스타로 봐둔 카페와 용궁사를 가기로 했었는데, 비가 왔다. 비가오면 주행이 쉽지가 않다. 앞도 잘 안보이고, 길도 미끄럽다. 하지만 체크아웃 시간에 떠밀려 밖으로 나왔다. 다이소가서 우의를 사고 용궁사를 갔다. 다 젖었다. 바람도 많이 불었다. 그리고 추웠다.

용궁사를 끝으로 곧 전 직장 동료가 될 현 직장동료들과 저녁을 먹고 부산에서의 둘째날이 끝났다.


다음날 일어나 원래는 강원도로 갈 계획이었는데, 너무 힘들었다. 바이크 타는것은 생각보다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하는것 같다. 집에 가고싶어져서 가로질러서 집에 가기로 했다. 가는도중 경주에 들려 경주에서 유명하다는 황리단길을 들려, 십원빵, 쫀드기를 먹었다. 십원빵은 붕어빵 안에 치즈가 들어가 있는 맛이었고, 쫀드기에 치토스 가루 뿌린 맛이었다.


경주를 끝으로 다시 네비를 집으로 설정했다. 대략 6시간이 표시됐다. 집에 가고싶었다. 복잡한 생각을 뒤로하고 일단 달렸다. 달리는 도중 너무 춥고 어깨가 아파 문경 쯤에서 카페를 들어갔다. 음료를 거의 원샷하고 등을 기대고 눈을 감았다 뜨니 40분이 지나있었다. 많이 피곤했나보다. 눈을 감기 전에 계시던 바이크 타는 아저씨가 담배를 피우러 나가셔서 내 오토바이 번호판을 보더니 저기서부터 온거냐고 질문을 던졌다. 나는 전국일주 중이고 집에 복귀하는 길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거쳐온 목적지들을 설명해 드리니 다 본인이 가봤던 곳이라고 했다. 1년에 40,000km 를 타신다나 뭐라나. 소소하게 유튜브를 하고 계셔 구독했더니 음료를 한잔 사주셨다. 그 한잔을 원샷하고 다시 집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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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도착하고 키로수를 보니 1,641km이 찍혀있었다. 신기하게 내가 팔려고 내놓은 슈퍼커브가 1,650km인데. 괜한 의미부여를 하고싶었지만 너무 피곤한 나머지 집에와서 씻고 잤다.


나름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하며 마음이 싱숭생숭 했었는데, 길 위에서 많은 생각과 방향이 정리가 됐다.

이번 충전이 얼마만에 방전될지 모르겠다.


-끝-



출처: 바이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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