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본지는 휴스템 사건 피해자 1000여명이 모인 오픈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는 A씨와 통화했다. A씨는 통화에서 “피해자들은 어떻게든 돈을 되찾고 싶은 마음에 휴스템코리아 본사와 지점을 찾아가고, 그렇게 하고 나서야 이모 대표가 투자금의 10%만 보상해주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우리 피해는 10%밖에 보상해줄 수 없다고 하면서 뒤로는 22억원을 줘가며 다단계 사건 전문 검사 출신에게 변호를 맡겼다니 기막히다”라고 했다. A씨는 “피해자들 중에는 최대 23억원까지 투자하셨다 한 푼도 못 건진 분도 있고, 공무원으로 일하다 퇴직한 분이 퇴직연금을 전부 투자했다 날리신 경우도 있다”며 “은퇴하신 피해자들이 있어 자녀들이 보상 받을 길이 있을지 백방으로 알아보는 중”이라고 했다.
휴스템 사건 피해자들은 아직까지 휴스템에서 보상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휴스템의 사기 사건은 경찰이 수사 중인데 이 수사 과정에서 22억원이 이종근 변호사 측으로 넘어간 것이 확인됐다고 한다. 한 법조인은 “피해자들이 휴스템에 속아서 낸 돈에서 이 변호사 수임료가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월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초경찰서에 직접 찾아가 어머니를 피해자로 등록했고, 수사 결과만을 기다리는 중인데 2개월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경찰 측의 연락을 못 받았다고 한다. A씨는 “휴스템코리아는 우리 피해자들에겐 투자금의 10%밖에 보상해줄 수 없다면서, 뒤로는 22억원을 줘가며 다단계 수사 전문가에게 변호를 맡겼다고 하니 기가 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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