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Full번역】존나 쩔었던 폴헤이먼 명예의 전당 연설 (1부)

ㅇㅇ(14.42) 2024.04.11 14:45:02
조회 15211 추천 382 댓글 132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2fa11d02831c01d6e5fbed2bd28d2c5c152a6688502aaa1f5774895870086500c1fc942ab085de4b2808e4119efabf01ff87a


저번주 한국시간

스맥다운이 끝난 토요일 열렸던

2024년 명예의 전당 생방송을 보고


지금껏 봤던 명예의 전당 연설 중

폴 헤이먼의 연설이 진짜 역대급으로


그 어느장면 하나 빠질 것 없이 너무 재밌어서

예정에도 없던 번역 작업을 해왔음.


웬만큼 말 잘한다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하고 비교해도

이번 폴헤이먼 연설 앞에선 그저 범-부 수준으로 느껴질정도


다만 분량만 40분이 넘어가는 분량이라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늦게 번역을 쪄왔고


디시에서는 너무 글이 길면 뒷 내용이 다 짤려서

부득이하게 쪼개서 번역본을 업로드 함.

뒷내용은 아마 내일 오후 쯤 올라갈 듯.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7dec9e36ebd518986abce89543867d6f4735

▶재키:

...그리고 오늘 밤,


7명의 엄청난 레전드들

위대한 전설들 사이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리며


WWE 명예의 전당에

「영원불멸」로 남게 될 예정입니다.




7def9e36ebd518986abce89543847468eeb5

▶코리:

자 그럼, 이 이상 지체 없이

바로 가보도록 할까요?


이번 명예의 전당 「첫번째 헌액자」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진,


그리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입니다.

한계를 넘어서는 것에 두려움이 없죠.


뿐만 아니라 이 남자의

특유의 거침 없는 성격 덕에


가장 위대한 마이크워커

한명이 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렇게도 표현하고 싶군요.

「매니저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재창조해낸 인물이기도 하다구요.




7dee9e36ebd518986abce8954384726c7261

▶재키:

그렇습니다.

점잖던 분위기였던 「한 단체」


이 업계 역사상 가장 대담하고

「익스트림」한 쇼로 탈바꿈하였죠.


그리고 이 남자의 비전은...


(매우 우렁차게 ECW를 외치기 시작하는
ECW성지의 주인, 필라델피아 성님들)




7de99e36ebd518986abce8954380716e58c8

▶코리:

필리 여러분들을

당해낼 생각 마시라구요~


▶재키:

알죠 알죠 알죠~

이 뜨거운 열기 방해할 생각 없다구요~


(그리고 금방 적당히 치고 빠져주는 ECW챈트)




7de89e36ebd518986abce89543857c69f180

▶재키:

...이 남자의 비전

이 비즈니스의 역사

영원히 바꿔놨습니다.


그리고 이 남자는

여러 호칭으로 불려왔었죠.


「대변인」이자 「와이즈맨」,

그리고 「특별 고문관」등으로요.


그럼 2024년 WWE명예의 전당,

첫번째 헌액자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7deb9e36ebd518986abce89543857d6dac50

▶코리:

자 그럼, 첫번째 헌액자인

폴 헤이먼소개해줄,


그리고 그런 그를

「와이즈맨」으로 두고 있는..




7dea9e36ebd518986abce8954384706ac734

▶코리:

언디스퓨티드 WWE챔피언이자
트라이벌 치프인 로만 레인즈
함께 「인정」해주시길 바랍니다.









7de59e31e0d0288650bbd58b3686756cca07604f

로황 테마곡이 재생되자

모두가 기립해서 인정하는 중☝


그리고 족장님을 인정하는 지미

배다른 사모안, 나이아 잭스☝☝


그리고 얹짢은 YEET




7de49e31e0d0288650bbd58b36887d6e7e9158dc

그리고 위풍당당하게 걸어오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족장님☝☝☝


그리고 연예인 처음보는 아저씨마냥

핸드폰으로 족장님 찍고 있는 불리레이 ㅋㅋㅋㅋㅋ


불리레이도 족장님 촬영은 못참지 ㄹㅇㅋㅋ










7ced9e36ebd518986abce89543827d68cd62

그리고 지금껏 손가락 잘 들어놓곤

로황 테마곡이 끝나자 야유를 쏟아붓는 필리 성님들ㅋㅋㅋㅋ




7cec9e36ebd518986abce8954381716b4253

WWE 명예의 전당이여...




7cef9e36ebd518986abce8954288766b7d0c

이 몸인정하라!!!

(환호야유가 뒤섞여 나오는 반응ㅋㅋㅋㅋ)




7cee9e36ebd518986abce8954380756d310f

그래 그래

하나 짚고 넘어가도록 하지.


지금 이 상황이

참 웃기지도 않는 상황이란걸 말이야.




7ce99e36ebd518986abce89543807c6aa508

이 몸께선 지금부터 말이야..


공식석상에서 생애 처음으로

자기 속 이야기를 떠들어댈


이 업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달변가에 대해

프로모를 진행해야하는 상황이란 말이지.




7ce89e36ebd518986abce89543817d686f12

감히 족장님께서 친히 소개하라니,
어쩌다 상황이 이 지경이 된거야?
진짜 아주 그냥 거절할 뻔 했다니깐?


(족장님 케이페이브에 개빵 터지는 관중들ㅋㅋㅋㅋ)




7ceb9e36ebd518986abce89543817d6d06d3

그래도 이 몸께선 와이즈맨사랑하시니
차마 거절할 수 없겠더라고 ^^!


(츤데레 족장님박수를 쳐주는 관중들)




7cea9e36ebd518986abce89541877d6a848d

그래서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봤지.


"💭잠깐 잠깐... 대체 뭔 얘길 해야지?

내가 꺼낼만한 얘기가 뭐가 있으려나?


그냥 내 와이즈맨이 여기 등장하면

대충 자기 역사를 열심히 읊어주려나?


그리고 막 갑자기 겁나 자연스럽게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막 그러려나?💭"


그러다 이 몸께서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소개 방식을 찾아냈지.




7ce59e36ebd518986abce895438077686d4a

바로 이 몸 관점에서 바라본
우리 와이즈맨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거야.




7ce49e36ebd518986abce8954381716ad7a5

와이즈맨은 내게 「자신에게 한주 한주는

그 다음주에 초대받기 위한 오디션이다」

라는 것을 가르쳐주었어.


「본인 스스로가 얼마나 위대한 사람이 되었든 간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울 것은 여전히 무궁무진하다」

라는 것도 가르쳐 주었지.


「배움이 없으면 성장이 없다」


「어떤 일이 본인에게 닥치더라도

자녀들이 무탈하면 축복받은 것이다」


라는 것도 이 몸께 가르쳐주었지.


(박수를 보내주는 관중들)




7fed9e36ebd518986abce8954380746fb46e

근데 꼭 폴 헤이먼가장 유용한 조언들
대충 술 쳐먹고 필름 끊긴 수요일 새벽 5시 쯤
렌트카에서 뒤져 있을 때 쏟아져 나오더라고ㅋㅋㅋ




7fec9e36ebd518986abce89542887c6e7154

뭐 이러나 저러나

좋은 루틴이었어.


매번 술쳐먹은 다음 날

좋은 얘기 듣고 이런거 말이야.


그 시절, 우리에겐

늘 축하할 일들 뿐이었거든


그래도 조언들 하나하나

전부 기억나는거보니


모두 다 좋은 조언들이었던건

틀림 없다고 봐.




7fef9e36ebd518986abce895438575648344

그리고 어느 날,

내가 이런 얘기를 꺼냈었지.


"내가 당신(일찍이) 함께했더라면

이 업계에서 내가 이루지 못할 일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을텐데"


라고 말이야.


내가 그리 말했더니

헤이먼은 날 보고 웃으며

정중히 내 말을 부정하더군.




7fee9e36ebd518986abce89543817365b9f6

"조, 넌 내가 필요한 사람이 아니야.

그 어떤 사람도 필요한 사람이 아니지.


오직 지금 네게 필요한 것

그저 자신답게 행동하는거야.

자기자신을 믿는 것 뿐이라고"


그렇게만 한다면 네 녀석에겐

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아.


그렇게만 한다면 이 세상

네 손 안에 얻을 수 있게 될거야"


(역시 박수를 쳐주는 관중들)




7fe99e36ebd518986abce89543817d65f13f

이런 이야기들이야말로

「그 당시의 나」에게

꼭 필요했던 말이었어.


그게 바로 폴 헤이먼이 하는 일이었지.


폴은 언제나 내가 꼭 들어야할

그런 얘기들을 해주곤 했었다고.




7fe89e36ebd518986abce89543817269127a

내게 있어, 그리고 당신들에게 있어,

그리고 우리 모든 팬들에게 있어서


폴 헤이먼「무슨 말」을 해야할지,

그리고 「어떻게」이야기를 해야할지,

「언제」 이야기해야할지 아는 사람이야.


바로 이런 점들이 왜 폴 헤이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통가」인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지


(환호와 박수를 쳐주는 필라델피아 관중들)




7feb9e36ebd518986abce8954288746f31bf

간결하고 명확하게

말해주도록 할게..




7fea9e36ebd518986abce89543817d6a4953

이 몸, 「트라이벌 치프」
와이즈맨 없이 존재할 수 없어.




7fe59e36ebd518986abce8954381736c0e20

그리고 이렇게까지 이야기 할 수 있어.




7fe49e36ebd518986abce895438177659867

이 몸께서 와이즈맨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트라이벌 치프」는 볼 수 없을꺼야


(갑작스러운 은퇴?암시에 술렁이는 반응들)




7eed9e36ebd518986abce8954381706f866c

이 몸께선 「폴 헤이먼」이란 캐릭터가

어떻게 비춰지는지따윈 상관하지 않아.


그 양반은 좋은 사람이거든




7eec9e36ebd518986abce8954381776c48bc

아니지 아니지...

그 양반은 훌륭한 사람...


아니 아니지.. 이것도 아니야...


(적절한 표현이 아니란 뉘앙스)




7eef9e36ebd518986abce89542887c68d31c

폴 헤이먼은 존경받아 마땅한
너무나도 멋진 위인(Mensch)이야.




7eee9e36ebd518986abce89543817c6e8e84

그래 맞아. 사람이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기 참 쉽지.


하지만 그걸 어떻게 판단했든간에

시간을 들여 내면을 볼 필요가 있어.


왜냐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진가가 어떤지 느껴볼 수 없는 법이거든




7ee99e36ebd518986abce89543817568ebc8

자 그럼 다 함께 맞이하도록 하지.
2024년 WWE 명예의 전당의 새로운 일원..




7ee89e36ebd518986abce89542887065a720

이 몸의 와이즈맨, 폴 헤이먼
다 같이 인정(Acknowledge)하라!









7eeb9e36ebd518986abce8954384706e0168

2012년 복귀 이후로 자신만의 테마곡을

단 한번도 가지지 못했던 폴 헤이먼


ECW의 창시자이자 레전드의 자격으로

ECW의 성지, 필라델피아 관중들 앞에서

ECW 오리지널 테마곡과 함께 등장한다.


그리고 매우 우렁차게 울려퍼지기 시작하는

ECW의 성지, 필라델피아 성님들의 ECW챈트




7eea9e31e0d0288650bbd58b3689766b1f935ac7

입장로에서 모습을 드러낸 폴 헤이먼

ECW의 전성기를 함께한 대마 왕, RVD

타미 드리머를 보고 감격의 포옹을 한다.




7ee59e31e0d0288650bbd58b3686736c443f4fbb

그리고 반대쪽 사이드에 앉아있던

버버레이 더들리, 불리 레이와도 포옹하는 폴 헤이먼

(같은 더들리 보이즈였던 디본은 나중에 등장함)




7ee49e31e0d0288650bbd58b36827c6d3263f4be

평소 캐릭터처럼 당당하게 입장하지만

감격의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는 폴 헤이먼의 눈가


그리고 관중석 한세트를 가득 메운

「Ladies and Gentlemen, My Name is Paul Heyman!」 피켓들




79ed9e31e0d0288650bbd58b36827d65f822fc11

그리고 로황 족장님포옹을 나눈채

그들만의 작은 담소를 나누는 폴 헤이먼




79ec9e31e0d0288650bbd58b3683776c2bd5f37d

ECW! ECW! ECW! ECW! ECW! ECW!

(눈물이 맺힌 채 감격한듯한 폴 헤이먼)




79ef9e31e0d0288650bbd58b36887469c076c6eb

(You deserve it! You deserve it! You deserve it!)










79ee9e31e0d0288650bbd58b36827d6b473e9e48

그래 씨발 니들 말이 존나 맞아
이 자리에 설 자격 있는 놈이지.


블러드라인 각본 중

광대 역할만 하다가


오랜만에 광기와 독기 어린 눈빛

팬들에게 보여주는 와이즈맨 ㄷㄷㄷ


잊고 살았었다.

폴 헤이먼의 카리스마

그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79e99e31e0d0288650bbd58b3685776fd280f26d

그리고 모두가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하며

ECW! ECW! ECW! 챈트를 외쳐주는 중

그리고 그런 모습에 싱글벙글한 폴 헤이먼




79e89e36ebd518986abce89542887d684421

어... 음.... 오늘밤 사실 난

아무것도 준비해온 게 없어.


다만 내가 미디어에서도 밝혔듯,

나도 엄청 인상 깊은 연설을 해보고 싶다고.


사실 난 내 캐릭터만큼

실제론 그렇게까지 말을 잘하지 않아.




79eb9e31e0d0288650bbd58b3684746b3313b879

어.... 음... 그래서 오늘 이 자리 참석한..

저기 저 랍밴뱀에게 한 번 물어봤지.


(환호를 날려주는 관중들)




79ea9e36ebd518986abce895428870696786

"💦랍... 어.... 난... 난...

난 말이야... 난... 난.....


그냥 뉴욕 브롱스 출신의

유대인 애송이에 불과한 놈이라고..


그...어... 어떻게 하면 연설 자리에서

나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ㄴ... 난 우리집 방구석 말고는 대충 40년 넘게

내 진정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

그랬더니 우리 밴댐이

아주 유창하게 내게 조언해주더군...









79e59e31e0d0288650bbd58b368273642ebf2e62

쓰으으으으으으으으읍-----------!!!!!


("떨 한대 하면서 좀 진정해 ^^!"라며 권유 ㅋㅋㅋㅋㅋㅋㅋㅋ)



79e49e36ebd518986abce8954288716dc3d3

(대마 왕한테 물어보는건 안되겠다 싶어)

그래서... 어... 난.... 그...

그래, 어떻게 해야할지 알게 됐지.


내 진정한 모습을 제대로 이해해줄

누군가에게 물어보기로 했어.


그니깐... 「폴 - 미들네임 없음 - 헤이먼」

이란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해줄 사람

누가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고.




78ed9e31e0d0288650bbd58b3682746be0a9e09b

ㄱ.. 그... ㄱ... 그래서 ..

여기 맨 앞 쪽 자리에 앉아있는

내 아들 제이콥에게 물어봤지.


그리고 이 녀석 옆엔

내 딸내미 아젤리아도 있군.


(폴의 자녀들에게 박수를 쳐주는 필리 성님들)


... 그리고 내 아들 딸 옆엔

내가 정말 그 어떠한 말로도

형용할 수 없이 리스펙하는..




78ec9e31e0d0288650bbd58b3684766a34f3e3b5

「CM펑크」도 앉아 있군...




78ef9e36ebd518986abce8954287726d94d8

((* 와이즈맨이 판 깔아주자 CM펑크 챈트

아주 우렁차게 외쳐주는 필리 성님들


그리고 X자로 펑크에게

친분을 과시해주는 폴헤이먼))




78ee9e36ebd518986abce89543807765a9e4

어쨌든 내 아들 제이콥에게 물었지.

"내 진정한 모습을 어떻게 보여줘야할까?"


ㄱ...ㄱ...그러자... 제이콥이

고개를 들면서 이렇게 말해주더군









78e99e31e0d0288650bbd58b3682726459026daf

쓰으으으으으으으으읍-----------!!!!!
그냐아아앙 밴-댐 아죠오씨이한테에
물어보오세에에요오오 아빠아아~¿


(또 RVD마냥 대마빠는 시늉하는 중 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깨알같이 대마 빨아서 특유의 느릿느릿 말투ㅋㅋㅋ)




78e89e31e0d0288650bbd58b3682756b10f397b6

피우다 남은건 차에다가
안전하게 꽁쳐 뒀단다 아들아^^!


(대마 드립에 개빵터지는 필리 성님들ㅋㅋㅋㅋ)

(본인도 웃겨서 헛웃음 나오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




78eb9e36ebd518986abce89542897064b901

난 말이지...


대중들에게 엄청난 찬사를 받아온

일종의 '큰 수혜'를 받은 사람이야.


정확히 100% 내가 평생토록 싶었던 일
그저 일평생 해왔을 뿐이었는데 말이지


(환호해주는 필리 관중들)




78ea9e36ebd518986abce8954288716ad390

난 수많은 남성들,

그리고 수많은 여성들과


「아름다운 행위 예술」

함께 해오며 일할 수 있었어.


소위 스포츠 엔터테ㅇ....




78e59e31e0d0288650bbd58b3680746bf98d51df

(아니지!!!!)




78e49e31e0d0288650bbd58b36837c6f2d6d1820

「프로페셔널 레슬링」을 통해 말이야


(눈빛 ㄷㄷㄷ)


((*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프로페셔널 레슬링」으로 명확히 짚어주자

환호박수를 날려주는 필라델피아 성님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명칭에 과한 집착을 보이며

아예 회사 차원에서 '레슬링' 명칭금지시킨

前회장 빈스 맥마흔에 대한 간접적인 디스인 셈))




7bed9e36ebd518986abce89543817c65e891

난 말이지...

이번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


가장 처음으로 선택된 사람이자

가장 먼저 헌액자로 발표된 사람이야.


그리고 메인 헤드라이너

선택된 사람이기도 하지.




7bec9e36ebd518986abce8954380706d1c4c

전적으로 「폴 르벡」에 의해서 말이야!


(*폴 르벡(Paul Levesque) = 트리플H 본명)




7bef9e36ebd518986abce89543857c6437a7

((* 자신을 명예의 전당 메인 헌액자로

적극 밀어준 트리플H샤라웃해주는 폴헤이먼


그리고 터져나오기 시작하는

필리성님들의 「트리플H」챈트


그리고 요즘 굳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편인데

공개적으로 샤라웃해줘서 괜히 머쓱해진 삼치ㅋㅋㅋ


아마 트리플H가 아니었더라면 폴헤이먼은

에릭 비숍처럼 명전 메인이 아닌 서브였을지도..?))




7bee9e36ebd518986abce8954288766d1fa2

오직 한 사람만이 이 혼돈 속에서

핸들을 잡고 운전할 수 있는 법이야.


오직 한 사람만이 진정으로

라커룸 통제 권한을 맡을 수 있는 법이라고.




7be99e36ebd518986abce8954288716c1cbb

그리고 이 「아름다운 행위 예술」 속에서 공연하는

수많은 남성들과 여성들에게


너무나도 절실히 필요했던 바로 그 「리더쉽」

우리 모두에게 (선물처럼) 주어지게 되었지.




7be89e36ebd518986abce8954288726cf4e6

바로 저기 저 자리에 앉아있는
「폴 르벡」으로부터 말이야!!




7beb9e36ebd518986abce8954182726b144d

((* 폴 헤이먼공개적인 샤라웃

필리성님들은 기립박수까지 쳐주고

이 광경에 겁나 머쓱해하는 삼치ㅋㅋㅋㅋㅋ))




7bea9e36ebd518986abce89542867d6ba95e

그래 맞아,

나란 녀석


매번 여기 나와서

프로모를 진행할 때마다


주어진 법칙들

깨부수는 놈이지.


사실 폴 르벡이 나한테

이런 부탁을 했었어.




7be59e36ebd518986abce89542877469917e

"아 진짜, 제발 부탁이니깐
올라가서 내 얘기 좀 하지말아줘어어!!!"


(개빵터지는 관중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be49e36ebd518986abce89542887c6a0818

이 남자가 (크리에이티브를 위해)

이 회사의 펜을 잡고 집필하는 방식


여러분들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메인이벤트

더 많은 슈퍼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낼 수 있도록


소위 「창작의 자유」가 가득한

백스테이지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지.


우리 모두를 이끄는

바로 그 태도 덕분에 말이야!!


(= 삼치 특유의 창작의 자유를 존중해주는 분위기 덕에
더 많은 선수들이 메인이벤트를 통해 활약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




7aed9e36ebd518986abce8954288706aae48

자, 지금 보고 있는 이 카메라에
내 남은 일생을 걸고 선언하도록 하지!




7aec9e31e0d0288650bbd58b36837d69222d268a

「폴 르벡 가이」가 되기로 말이야!!!!









7aef9e31e0d0288650bbd58b36877765ffc191d3

역사상 최고의 프로모터 중 한명이자

누구나 인정하는 강력한 리더쉽을 가진,


그리고 한 단체의 수장직까지 맡았던

전설적인 유능한 현역 레전드로부터


들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극찬이자 충성 맹세를 듣자

머쓱해하는 삼치와 이를 자랑스러워하는 스테파니 ㅋㅋㅋㅋ


머쓱해하다가 결국은 일어나서

폴헤이먼과 찐한 악수 한 번 나누는 삼치 ㅋㅋㅋㅋ


그리고 악수하면서도 기분 좋은 표정을 못숨겨서

폴헤이먼 팔뚝에 얼굴을 푹 감춰버리는 삼치


그리고 이 보기만해도 흐뭇한 광경을 보고

모두가 기립박수로 환호를 보내주는 중ㅋㅋㅋㅋㅋㅋㅋ




7aee9e31e0d0288650bbd58b36827c65190ec114

그리고 WWE 역사상 최초로

「폴 르벡!」 챈트가 터져나오는 중ㅋㅋㅋㅋ


머쓱해하는 삼치와

이걸 보고 또다시 갈드컵 냄새를 맡...


아니 흐뭇한 광경을 보고

삼치를 띄워주는 새미 제인









7ae99e36ebd518986abce895428873655394

그리고 또 하나,

그의 사랑스러운 신부,


스테파니 역시 오늘 밤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짚어주도록 하지.




7ae59e31e0d0288650bbd58b3682736b760f8300

이번엔 스테파니 챈트까지

터져나오는 중ㅋㅋㅋㅋㅋㅋ




7aeb9e36ebd518986abce8954381766b7d42

만약 내 딸내미

스테파니의 반만큼이라도 닮은

여인으로 성장한다면 말이지..


내가 장담하도록 하지. 그것만으로도

난 너무나도 훌륭한 여성을 키워내고

멋진 가정을 꾸려낸 사람일꺼라고 말이야!




7aea9e31e0d0288650bbd58b368077644c5e1133

((* 폴 헤이먼의 뜻 깊은 칭찬에

울먹울먹 거리는 스테파니)




7ae89e36ebd518986abce89540817c6aac23

그리고 이거 하나 더

여러분께 알려주고 싶군.


오늘 스테파니「E.C.W」철자가 적힌

모자를 쓰고 참석했다는 사실을 말이야.


(2001년 인베이젼 각본 때마냥
ECW모자를 쓰고 온 스테파니 ㅋㅋㅋㅋ)









7ae49e36ebd518986abce89542827d6eb6b9

이 시점에서 세월이 한참 지났으니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것 같구먼 그래.




75ed9e36ebd518986abce8954384746bcd11

스테파니 당신엉뚱한 「폴」결혼했다는 걸
이제 인정할 때가 됐다는걸 말이야




75ec9e31e0d0288650bbd58b368373644d7b5690

((* 폴 헤이먼의 미친 말장난 드립

개빵터지는 삼치와 스텦 부부와

필리 성님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ef9e31e0d0288650bbd58b3680746a721ca36c

▶스텦:

사랑해 '폴'~!









75ee9e36ebd518986abce89542897c6ac948

그리고 다시 우렁차게 터져나오기 시작하는 ECW 챈트









75e99e36ebd518986abce89543807c699388

자 그럼 이제....




75e89e36ebd518986abce8954383776493bd

E.C.W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지.



(2편에서 계속...)









【기습홍보】기다리는동안 잠시 휴재중인 폴 헤이먼 가이,

>CM펑크파이프밤 연대기를 정주행 해보고 싶다면


* 파이프밤 연대기 처음부터 정주행하려면 🔗[1부 바로가기 링크]

* 이전 에피소드들(1~30부)을 정주행 하려면 🔗[모든 에피소드 모아보기 링크]

 (해당 게시물 댓글16~30부까지의 링크로 달아놨음)




출처: 프로레슬링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382

고정닉 53

7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233943
썸네일
[상갤] 싱글벙글 상갤촌 0524
[39]
어텀스나이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8245 60
233941
썸네일
[싱갤] (스압)강형욱 보호자 험담 + 직원 폭언 + 목줄 던짐 해명.jpg
[1068]
BlackWolfStudi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57974 1039
233939
썸네일
[야갤] “술 없인 못 살아” 김호중 구속 tmi..jpg
[303]
김무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3745 352
233937
썸네일
[야갤] 뉴진스 하니가 고른 하루 중 제일 행복한 순간은? [인터뷰]
[293]
야갤러(211.235) 05.24 42588 233
233935
썸네일
[국갤] 좌우 둘 다 같은 한통속임
[52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3251 487
233933
썸네일
[기갤] 초면이지만 하루만에 친해진 김연경,유연석.jpg
[10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5253 40
233931
썸네일
[싱갤] 100첩 반상 받은 박명수.jpg
[472]
섬마을대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51253 621
233929
썸네일
[유갤] 인도에서 나를 두고 싸우는 릭샤꾼들
[169]
ㅇㅇ(146.70) 05.24 28467 71
233927
썸네일
[만갤] 조선 군대와는 차원이 다른 자위대 생활.jpg
[318]
ㅇㅇ(118.235) 05.24 40316 360
233925
썸네일
[디갤] 차세대 디즈니 백설공주<레이첼 제글러>근황....jpg
[255]
ㅇㅇ(175.119) 05.24 29013 27
233923
썸네일
[카연] 졸렬 다이나믹-학부모 참관수업
[121]
ㅁㄷ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0581 262
233919
썸네일
[야갤] 껌 팔면 깜빵가고 벌금 1억 내는 나라.jpg
[303]
라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3533 183
23391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차라리 모르는게 좋았을법한 사실들
[2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50158 226
233915
썸네일
[이갤] 70만 유튜버가 말하는 비교하는 습관
[457]
산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54537 515
233913
썸네일
[미갤] 살인범과의 숨바꼭질..jpg
[19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0284 243
233911
썸네일
[독갤] 잠자기 전에 책 읽으면 안 되는 이유
[217]
ㅇㅇ(121.131) 05.24 49713 51
233909
썸네일
[해갤] 개인적으로 국대에서 기억나는 장면 top 5
[179]
ㅇㅇ(124.5) 05.24 21336 170
233907
썸네일
[유갤] 똥 만드는 기계란 말이 욕이 아닌 분야.jpg
[199]
ㅇㅇ(169.150) 05.24 39951 181
233905
썸네일
[일갤] 음주가무 컨셉의 후쿠오카 8박9일 여행기(4)
[17]
히사시브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4331 24
233903
썸네일
[야갤] 헬기 소음 맞먹는 사이렌...민원에도 못 줄이는 이유
[409]
야갤러(211.235) 05.24 27388 197
23390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폭력 담임 참교육한 썰...jpg
[50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46220 900
233896
썸네일
[미갤] UDT 전역자가 말하는 극한 훈련 . jpg
[28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5520 142
233893
썸네일
[이갤] 돌아버린 일본의 교통정책
[693]
대소삼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2976 171
233890
썸네일
[야갤] 만나는 사람들한테 다 웹소설 쓰라고 추천하는 작가
[373]
야갤러(211.234) 05.24 35039 88
23388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강형욱 해명영상 하이라이트
[53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70578 3678
233881
썸네일
[카연] 이태원클라쓰 보는 만화
[242]
기음갤석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7564 219
233879
썸네일
[안갤] 안철수, 국회 명당 707호방 배정받아... 나경원은 706호
[151]
사피엔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3934 218
23387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에 온 외국여자가 변하는 과정
[66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68268 711
233875
썸네일
[근갤] 운동 해야하는 이유
[411]
토리노의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52256 306
233873
썸네일
[이갤] 과거 세계의 탈모 치료법...jpg
[221]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8416 109
233871
썸네일
[치갤] 침착맨방 아까 발작난 이유 정리.mp4
[147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69282 1637
233867
썸네일
[디갤] 뭣 rx100m3이 여행용으로 충분하냐고
[54]
Nulbaric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8387 37
233865
썸네일
[헤갤] [망한머리구조대 미용실형] 8만원짜리 뽀끌룸 #볼륨매직#가일펌
[102]
미용실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6190 141
233863
썸네일
[새갤] 조선단독] 이재명 얼굴,이순신에 합성한 野지지자…저작권법 위반으로 송치
[313]
Imperishab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3163 350
233861
썸네일
[싱갤] 횡성 한우 축제 바가지.jpg
[469]
섬마을대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56006 462
233859
썸네일
[새갤] 오랜만에 만난 윤석열과 이준석... 尹 "한 번 봅시다"
[373]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5394 212
233857
썸네일
[임갤] 축제 제대로다
[182]
ㅇㅇ(223.39) 05.24 19812 194
233855
썸네일
[기음] 영양군 읍내 한바퀴 탐방.jpg
[193]
dd(182.213) 05.24 21476 183
233853
썸네일
[기갤] 이승기 당연한 권리 몰랐다…권대표, 연습생 때 폭언·폭행 탄원서 낭독
[121]
긷갤러(169.150) 05.24 22722 56
233851
썸네일
[방갤] 버닝선 엠디역할 브아피에 피흘릴 여자 끌고가기
[253]
ㅇㅇ(118.235) 05.24 31027 209
233849
썸네일
[치갤] 아프리카가 네이버 사무실보고 개지랄하는이유
[352]
ㅇㅇ(45.248) 05.24 60462 384
233845
썸네일
[인갤] 황철순 유부남인데 크흠.... 이게 맞냐?
[370]
인갤러(58.233) 05.24 63393 458
233843
썸네일
[카연] 싱글벙글 좀비녀가 들키지 않는 이유.manwha
[301]
비밀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3370 71
23384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초능력은 내가, 부작용은 남이 정하기
[67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9257 145
233839
썸네일
[미갤] 예능의 틀을 깨는 기안84.jpg
[2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6644 364
233837
썸네일
[무갤] 사장도 가게 접고 알바 뛴다…자영업자 죽어나는 제주
[461]
ㅇㅇ(211.246) 05.24 24618 199
233835
썸네일
[이갤] 의사가 알려주는 생체리듬의 중요성
[283]
당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0096 119
233833
썸네일
[만갤] '그 게임' AI일러 의혹.............jpg
[634]
만갤러(118.216) 05.24 43849 260
233831
썸네일
[디갤] 강남역에 뉴진스님 왔다고 해서 가봤는데
[342]
ㅇU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4364 137
233829
썸네일
[싱갤] 깜짝깜짝 유튜브 시대를 예견한 1박2일
[128]
ㅇㅇ(119.203) 05.24 28505 2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