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황당한 순금 찻잔 절도 사건... 이케멘이 저지른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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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황당한 순금 찻잔 절도 사건... 이케멘이 저지른 범행앱에서 작성

난징대파티

2024.04.16 16:05:01

조회 18426 추천 167 댓글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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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본에서 순금 차완이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엄ㅅ는데 범인도 잡고 물건도 찾았다고 함

근데 사건을 보면 황당한 점이 한 둘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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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니혼바시 타카시마야에서 열린 '대황금전' 전시회장에서 발생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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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약 1040만엔의 황금찻잔을 보고 욕심이 난 범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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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케이스를 벗겨내고 자신이 매고있던 가방에 찻잔을 담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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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 전시회장을 빠져나간 사건이었음...

범인이 대놓고 훔쳐갔는데도 전시회장측은 막기는 커녕 도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거임 ㅋㅋㅋ

이것만 해도 황당한데 이상한 내용은 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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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며칠 후 범인인 호리에 마사루(32세, 무직)가 체포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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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당시 범인은 찻잔을 가지고 있지 않았음

그래서 어디에 뒀냐고 했더니 범인이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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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훔친 찻잔으로 차를 마시려고 했는데 그냥 돈으로 바꾸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팔았다는 것...

뭔 개소린가 싶지만 진짜 저렇게 진술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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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범인은 훔친 당일에 찻잔을 매각했는데 겨우 180만엔에 매각했다고 밝혀져 이것도 화제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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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장물이고 급처분을 했다지만 1040만엔짜리를 180만엔에 팔았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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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성 다 집어치우고 그냥 금값만 쳐도 470만엔 짜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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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업자가 봐도 저걸 180만엔에 팔았다는 건 진짜 말도 안 되는 헐값에 넘긴 거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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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런 거 사는 업자들도 금값은 매일매일 시세가 변하니까 보통 물건 들어오면 바로 전문업자한테 넘기는데 이번 찻잔도 마찬가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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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으로부터 찻잔을 사들인 고토구의 업자는 다이토구의 업자에게 찻잔을 팔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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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추적 끝에 4월 15일 오후 조사원들이 찻잔이 전매된 가게를 찾아내어 물건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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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의 범인은 약 5년전 스스로를 이케멘(미남)이라고 지칭하며 유튜브에 얼굴 영상을 올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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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대충 찍고 편집도 없이 올린 매우 짧은 영상들이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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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전문가는 이번 범행과 이전의 유튜브 활동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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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유튜브 영상은) 특별히 깊게 생각하지도 않고 바로 찍어서 바로 업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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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도 휙 훔쳐서 돈으로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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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바로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방법으로 목적을 달성한다는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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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지지 않는 현실에 대한 일발역전의 발상이 영상과 범행의 공통점이라는 것이 후지이 교수의 분석임

그냥 범인이 황당한 병신이라는 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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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놈 때문에 이리저리 팔려다닌 찻잔의 반환에 대해서는 전시회 주최측 등 당사자들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하니 책임자들은 당분간 골치 좀 아파질듯

진짜 뭐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는 사건인듯 ㅋㅋㅋ

출처: 대만 갤러리 [원본 보기]

167

고정닉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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