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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동사 시리즈 1] 유대인 탄압의 역사앱에서 작성

비기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3 00: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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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정치 전술전략과 권력 장악에, 그리고 그가 2차대전으로 가는 과정에서 필수불가결하게 개재되는 문제는 유대인 탄압과 박해이다.

히틀러는 왜 유대인들을 증오하고 박해했으며, 끝내 600만에 달하는 그들을 학살하며 그것을 "최종적 해결"이라고 생각했을까?

그의 유대인 학살은 팔레스타인과 중동을 포함하여 전 세계의 정치, 군사, 경제, 사회, 문화적 문제를 동시다발적으로 만들어 내었다는 면에서 그 현재적, 미래적 함의가 다대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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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서기 132년에 시작한 '바르 코크바(Bar Kohkba)봉기가 로마에 의해 무자비하게 진압된 이후 일부는 로마인들의 노예가 되고 일부는 오랜 방랑의 길을 떠나야 했다.

첫 번째 이주 유대인 공동체는 바빌로니아에서 형성되었다. 여기서 그들은 상당한 자치를 누리며 '탈무드(Talmud)'를 만들어냈다. 9세기 바빌로니아가 쇠퇴하면서 이들 중 상당수는 베르베르(Berbers)와 무어족이 살고 있던 북아프리카로 이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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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상대적으로 덜 종교적이고, 따라서 타 종교에 대해 더 관용적인 무어족과 400여 년 동안이나 공생·협력관계를 지속할 수 있었다.
711년 무어족으로 구성된 아랍군은 우마야드 왕조의 히스패니아 정복(the Umayyad conquest of Hispania)을 주도하였다. (스페인•포르투갈로 구성된 이베리아 반도)
이때 무어족은 북아프리카에서 스페인으로 이주할 때 많은 유대인 동료들을 데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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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파르디 (Sephardi)'라 불리는 이들 스페인 이주 유대인들은 개방적이고 지적(知的)으로 선진적인 사회에 살면서 각종 학술 능력을 발휘했고, 고위 공직을 맡는 경우도 있었다.

이들 유대인은 십자군의 공격과 집단학살 등을 경험하지 않아도 되었다.

1492년 이슬람의 무어 족이 그라나다(Granada)를 포기하고, 가톨릭에 의한 재정복, 즉 '레콩키스타(Reconquista)'가 완료되어 스페인이 가톨릭 국가로 사실상 통일되자, 아라곤(Aragon)의 페르디난드 2세(Ferdinand II) 왕과 카스티야(Castile)의 이사벨라(Isabella) 여왕은 칙령을 발표하여 개종을 거부한 무슬림들과 20만여에 달하던 유대인들을 추방하였다.

이 세파르디 유대인들 대부분은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공동체로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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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빌로니아에 살던 유대인들의 일부는 프랑크 왕국의 샤를마뉴(Charlemagne) 왕이 토지, 평등권, 안전 제공 등을 약속하자, 보름즈(Worms), 쉬파이어(Speyer), 마인츠(Mainz) 등 현 독일의 라인란드(Rhineland)로 이주하였다. 

아쉬케나지(Ashkenazi) 유대인으로 불리운 이들은 '세파르디'와는 크게 다른 운명 속에 살았다.

중부유럽은 스페인과는 달리 미개하고 위험한 곳이었다. 문맹률이 99%에 달했다. 샤를마뉴도 자신의 이름으로 서명할 수 없는 정도였다. 당시 기독교는 이교도들을 개종시키기 위해 미신이나 우상을 용인하고 있었다. 우상숭배를 금지하는 유대교 '아쉬케나지'는 무지하고 야만적인 기독교인들을 경멸하였고, 따라서 이들은 토라(Totah)와 탈무드의 가르침을 새기며 배타적인 생활권을 형성하였다. '세파르디'가 무슬림을 동등하게 보고 거주지 사회에 동화된 것과는 대비되었다. 

세월이 지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아쉬케나지 유대인들의 배타성은 비유대인 지역인들의 세력이 커지면서, 역(逆)경멸과 박해를 초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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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파르디와 아쉬케나지 간의 큰 차이점은 이들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 외에 세계관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자신들을 "귀족 유대인으로 생각하는 세파르디는 바빌로니아 체류 시부터 우마이야드 왕조(Umayyad caliphate)하의 스페인 문명의 황금기까지 문화적 변용과 사회화 과정을 자연스럽게 거치면서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으로 온건하고 사회적으로 개방적인 세계관을 형성하였다.
반면, 아쉬케나지는 경멸, 차별, 박해, 그리고 그에 따른 외부세계와의 불안한 관계 속에서 자신들만이 "신의 선택'을 받았다고 하는 선민적(選民的) 가치관을 강조하는 데서 위안과 연대의식을 찾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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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들어 국가의 위상을 갖추게 된 폴란드 왕 볼레슬라프 포보쥐니(Boleslaw Pobozny)는 유대인들의 높은 교육 수준과 경제/금융 지식을 자국의 발전을 위해 활용하고자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대우로 이민을 유도하였다.

폴란드 왕은 자신의 영지인 크라쿠프(Kraków)로 유대인들을 받아들였고, 이들은 왕의 보호 하에 상당한 재력과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이와 같이 중동부 유럽으로 이주한 이 아쉬케나지 유대인들은 수백 년 후 히틀러가 전권위임법을 통과시킬 무렵인 1933년 300만(유럽의 총 유대인 수는 950만, 1933년 기준)에 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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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의 유대인에 대한 박해나 증오는 그들의 이주 시부터 얼마 되지 않아 시작하였지만 12세기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역사가들은 '유대인들이 왜 미움의 대상이 되었는지'에 대해 몇 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즉, 이들이 수전노나 고리대금업자로 이미지화되었듯이 탐욕적으로 부만을 추구하면서 가난한 자를 착취하고, 교만하게도 선민의식을 갖고 있으며, 특히 예수를 살해했다는 것이다. 또 이들은 지역민들과 잘 섞이지 않고 부만 축적하여 자기들끼리만 나누기 때문에 특이하고 폐쇄적이며 이기적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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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역사가들은 유대인들에게 강제 되었던 삶의 조건을 지적한다. 예를 들어, 유대인들은 토지 소유를 인정받지 못해 자영농민이 될 수 없었고, 상공업자들의 직종별 조합인 길드(Guild) 가입도 허용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와 같은 직업 차별의 조건하에서는 생존을 위해 기독교도들이 혐오하던 고리대금업 등에 종사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모여 살게 된 것도, 이러한 직업 차별과 박해 속에서 사실상 강요된 측면이 있고, 역으로 거주 지역이 제한 받은 탓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인식과 실제 사이의 관계와는 별도로, 사회적으로 이질적으로 보이던 유대인들은 비유대인들이 범한 잘못의 희생양으로 쉽게 활용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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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의 유대인에 대한 박해나 증오의 확산과 관련이 있는 주요 역사적 인물 중 하나는 1517-1521년 종교개혁(Protestant Reformation)을 주도한 마틴 루터 (Martin Luther)였다. 로마 가톨릭의 아우구스티노회 소속 수사였던 그는 면벌부 등 가톨릭교회의 부패를 지적하고, 교황의 전권 (plenitudo potestatis), 성직 특권주의(sacerdotalism) 등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교회로부터 파문되었다. 그러나 그의 구세주 예수에 대한 종교적 열정은 전도에 더욱 힘을 쏟게 하였다. 그는 유대인들의 도탄에 대해 측은하게 생각하고 이들을 기독교로 선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 일이 그의 뜻대로 되지 않자, 그는 반유대주의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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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543년 『유대인들과 그들의 거짓말에 대하여 (Von den Jüden und iren Lügen, Of the Jews and their Lies)』라는 반유대적 소책자를 집필하였다. 그는 이 책에서 "사탄을 제외하고 여러분들에게 더 독하고, 해롭고, 강력하게 자신들의 신앙을 모독적으로 자랑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됨."이라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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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의 개혁을 주창하면서 개신교(Protestantism)를 출발시킨 루터는, 그의 강렬한 반유대주의가 수백 년이 지나 수많은 독일 개신교 후손들에서 더 폭력적인 모습으로 재현될 것으로 예견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루터의 주장은 19세기 초 반유대주의가 기승을 부리던 독일에서 독일기독교 사회당(the German Christian Social Party)을 창당한 아돌프 슈퇴커(Adolf Stöcker) 등에 의해 널리 퍼져 나갔고 나치 지지자들에게 파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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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독일이나 폴란드에 못지않게 러시아에도 많이 거주하였고, 박해의 정도도 덜하지 않았다. 러시아에서의 유대인 박해나 집단학살은 '빠그롬(pogrom)'이라 불리는데, 19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 러시아제국에서 폭넓게 자행되었다.


러시아나 동유럽에서의 유대인 박해를 의미하는 '빠그롬(norpom, pogrom)'은 제정러시아가 1791년-1835년의 기간 동안 폴란드-리투아니아 지역으로 팽창하여 이 지역의 유대인 인구를 대량으로 수용하면서 발생하기 시작했다. 19세기 유럽 민족주의의 부상과 관련이 있었지만, 유대인들의 종교와 이들만의 독특한 유대관계가 러시아인들에게는 이질적인 것이었다.

러시아는 1812년에 발트해에서 흑해에 이르는 25개의 지역에 '이주자 지구(Pale of Settlement)'를 만들어 유대인들을 가두었다. 유대인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 울타리를 벗어나 살아가는 것은 고사하고 밖으로 여행조차 할 수 없었다. 러시아정교회로의 개종이 이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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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82년 대규모의 빠그롬이 키에프(Kiev), 바르샤바, 오데사(Odessa) 등에서 발생하였다.

이러한 극단적인 빠그롬은 1881년 러시아제국 황제 알렉산드르 2세(Alexander II. Alexander Nikolaevich)의 암살에 의해 촉발되었다. 1861년 농노해방령을 내렸던 알렉산드르 2세를 암살한 인물은 러시아에서 농민혁명을 추진하던 '인민의 의지 (Narodnaya Volya, People's Will)'에 속했던 니콜라스 리사코프(Nicholas Ivanovitcu Rysakoff)였고, 그는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곧이어 황제의 암살범은 유대인이라고 알려지게 되었다. 리사코프는 유대인이 아니었고, 오히려 무신론자이며 무정부주의자였다. (젠장 또 아나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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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러시아 당국이 리사코프와 암살을 공모한 것으로 판단한 게샤 셀프만(Gesya Gelfman)이 유대계였기 때문에 "유대인이 황제를 죽였다"는 소문이 급속히 확산되었던 것이다. 사실 이러한 소문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러시아의 열악한 경제 상황 하에서 유대인 금융업자들에게 많은 빚을 진 러시아인들이 이들에 대해 악감정을 갖고 있었다는 데 있었다. 유대인 노동자들과 경쟁관계에 있었던 러시아인 철도 노동자들도 이들에 동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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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그롬은 특히 현재의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시 등의 유대인 '이주자 지구(Pale of Settlement)' 내에서 주로 발생하였다. 빠그롬의 박해자들은 지역적으로 조직되었으나, 때로는 정부와 경찰의 지원을 받기도 하였다.

그들은 유대인 희생자들을 강간하고 살해한 후, 그 재산을 몰수하였다. 사회주의 혁명으로 성립된 소비에트 러시아에서도 빠그롬은 그치지 않았다.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내전 과정에서 수만 명의 유대인들이 살해되었다.

1919년 우크라이나의 키에프(Kiev) 주변지역에서는 '백색의용군(White Volunteer Army troops) 과 코자크인들(Cossack)에 의해 수많은 유대인들이 강간당하고 살해되었다. 레닌은 이 빠그롬을 강력히 비판하였고, 볼셰비키는 희생자들을 위해 얼마간의 자금을 지원했지만, 소비에트 러시아의 언론은 이 문제를 거의 다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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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러시아의 유대인 박해는 러시아나 동유럽의 이웃국가들뿐 아니라 전 세계적 차원에서 영향을 끼쳤다. 예를 들면, 동양의 변방 작은 나라인 조선도 영향을 받았다. 그 영향은 비록 간접적인 것이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조선의 명운(命運)을 바꿀 정도로 조선인들에게는 중차대한 것이었다.

러시아의 빠그롬을 지켜보던 유럽과 미국의 유대인들은 반러감정이 극에 달하여, 러시아를 제재하기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게 되었다. 1904년 2월 8일 일본 해군이 러시아의 뤼순 군항을 기습 공격함으로써 러일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1904년 4월 유대인 금융·재별 로스차일드 계열의 '쿤·룁(Kuhn, Loeb & Co.)'의 야콥 쉬프(Jacob Schiff) 는 일본은행의 부총재 다카하시 고레키요(高橋是洪)를 파리에서 만나 군자금 부족에 시달리던 일본제국에게 일본국채 매입을 통해 미화 2억 달러를 조달해주기로 약속하였다.


그의 도움으로 2억 달러가 '월스트리트'에서 마련되었는데 이 액수는 일본이 당시 필요로 했던 군자금의 절반에 미치는 거액이었다. 쉬프는 1903년 4월 발생한 키쉬네프(Kishinev)의 빠그롬에 크게 영향을 받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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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로 인해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마련된 자금으로 무기를 보강한 일본군은 뤼순을 점령한 뒤 평덴 회전과 쓰시마해협(대한해협) 해전 등에서 연달아 승리하였다.

러시아 황제는 1905년 1월 22일 '피의 일요일' 이후 전국이 혁명 분위기에 휩싸이면서 전의를 상실했다. 세계 역사상 최초로 전쟁에서 비유럽 국가가 유럽국가를 이긴 것이었다.

전승한 일본은 1905년과 1907년 쉬프를 초청하여 국빈대접을 하며 '서보장(瑞寶傘, Order of the Sacred Treasure)'과 '욱일장(旭日章, Order of the Rising Sun)'을 각각 수여하였다. 그는 메이지 천황이 일본 황궁에서 직접 훈장을 수여한 최초의 외국인이자 유대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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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제정러시아의 유대인 박해는 유대인 재력가들이 러시아와 싸우는 일본을 도와주도록 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조선의 명운에 큰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 물론 영국과 미국의 유대인들이 조선을 의도적으로 해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당시 열강의 지도자들은 "골리앗 러시아"와 한판 겨루는 일본을 우호적으로 보았고, 조선은 자강능력이 없는 무기력한 은둔국으로 보았다.

1900년 미국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는 독일인 측근에게 "일본이 조선을 취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러일전쟁을 중재한 공로 등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그는 러일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던 1905년 8월 28일 존 헤이(John Hay) 국무장관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썼다. "조선인들은 자신들을 위해 주먹 한 번 휘두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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