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3일차, 부나하벤앱에서 작성

bin2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8 16:50:02
조회 8137 추천 35 댓글 38

7cea8172b7816ef03def84e2479f2e2dd340f87c7627ba4df65d785f2bde


3일차 동선 :
포트 샬롯 유스 호스텔 - 브리젠드 호텔 - 쿨일라 증류소 갈림길 - 아드나호 증류소 - 부나하벤 증류소 - 아드나호 증류소 - 포트 아스케이그 식당 - 쿨일라 증류소 - 보모어 - 보모어 펍 - 포트 샬롯 - 로킨달 시푸드 키친 - 포트 샬롯 유스 호스텔

-

사실 출발 전, 여행 3일차는 아무런 일정도 잡아두지 않은 상태였다.

목표는 아일라 서쪽의 3개 증류소(쿨일라, 아드나호, 부나하벤)을 방문하는 것이었는데, 버스는 쿨일라 까지만 운행을 하는지라 어떻게 일정을 짜야할지 막막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나하벤 증류소와 아드나호 증류소는 전날은 물론, 심지어 당일까지도 증류소 투어 예약이 가능했는지라 정 안된다면 당일에 해버리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최악의 경우에는 쿨일라만 구경을 하고 브룩라디 증류소 구경을 마저 할까,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었을 정도였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ea34483d3d7cfb5b7c1c40a46158cd01739f365ffa5609da7860903b0a5b6

대략적인 동선.
1번이 포트샬롯에서의 버스, 2번이 브리젠드 호텔에서 갈아탄 2번째 버스, 3번과 4번은 도보로 이동.

-

하지만 어제 저녁 전기자전거로 서쪽 세 증류소를 다녀온 한국인 여행객의 후기를 듣고 마음을 바꿔 서둘러 오전 11시 부나하벤 캐스크 스트렝스 테이스팅 투어를 예약했다.

아침 7시가 채 되지 않아 잠에서 깨어났다.

분명 잠들기 직전까지는 당일 날씨가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었는데, 역시 스코틀랜드와 아일라 아니랄까봐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다.

오늘은 같은 숙소에 묵는 한국인 친구가 떠나는 날이다.
식당에서 각자 봉지 라면과 컵라면을 끓여 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아침 8시가 되었다.

7fed8272b58668f451ef81e640807270be87c5e111dbc43a5b3c8ec94ca34ee3aceb6583


8시 17분, 버스가 한 대 밖에 없음으로 자연스레 같은 버스에 올라타게 되었는데, 그는 마지막 투어를 위해 보모어로 향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투어가 끝나면 작은 아일라 공항을 통해 글래스고로 돌아갈 것이다.

아일라에서의 모든 인사가 그렇듯, 우리 또한 곧 보자는 말로 헤어졌다.

이 먼 아일라에서도 만났는데 한국에서 못 만날 리 없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7fed8272b58668f451ef8ee745817c709de119e7818e07e35bd08a2520fe79cec3bf12f7


오늘도 약간 늦게 도착한 버스.
늦은 것 때문인지, 버스비도 받지 않고 쿨하게 태워주셨다.

7fed8272b58668f451ef8ee64180737073dbb270eedaa28d8d6ca20bea5c623db6def640


8시 36분,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내린 브리젠드 호텔은 보모어와 포트 샬롯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버스 노선이 갈리는 분기점이기도 하는데, 451번 버스를 타면 아일라 섬의 서쪽 끝에 있는 쿨일라 증류소에 갈 수 있었다.

7cea8174b3876cf338ed82e3429f2e2d86b63b34090a93869f6e5a01db64

7fed8272b58668f451ef8ee641817570cb4e316aaaefb5b3fdaae99d3ad804ba88dcdbdd


갈아타는 버스는 8시 58분에 도착하는지라 약 20분의 시간이 있었다.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여 브리젠드 호텔 바에 들어가 테이크 아웃으로 커피 한 잔을 시키고 10분 정도 버스를 기다렸다.

7fed8272b58668f451ef8ee1428176700277c53da3fba94cdf2f1b82ae52616c2feb0e81

7fed8272b58668f451ef8ee14280757041ce7b896f19a7c3f4979db00ccea71e9b216b76


브리젠드 호텔 바
지금 보니 무려 옥토모어 12년 싱글캐스크가 있었다.

7fed8272b5866afe51ef86e74f847573dee299a31ba7f11d59dd4df3d6a62b21


아일라에서도 역시 모닝 커피는 소중하다는 생각과 함께 커피가 조금이라도 덜 식도록 양손으로 붙잡은 뒤 다음 버스에 올라탔다

7fed8272b58668f451ef8fe44e817670c0f94007ead98e24ca0f947297b986320057ae74


9시 14분, 쿨일라 증류소 갈림길 앞 정류장 (Caol il la Road end)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 아드나호 증류소까지는 도보로 약 50분, 아드나호 증류소에서 부나하벤 증류소까지는 도보로 약 35분이 걸린다.

7fed8272b58668f451ef8fe74f857d703be4a29db23aa186e9d5b0057998559116ced5e2


가방에서 우비를 꺼내 배낭과 카메라를 가리고 열심히 길을 걷고 있으니 비를 사이로도 아름다운 경치가 보였다. 저 멀리 주라 섬(Jura)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7fed8272b58668f451ef8fe745807170b2495ad86fec65e90270efc2c07b694cf9e1d2db

여행 1일차 포트샬롯에서 봤던 표지판. 여기에도 브룩라디 농장이 있나보다.

7fed8272b58668f451ef8fe641837570552a8706be959342e89fe910b44497fea7ba8c05


그렇게 비를 추적추적 맞으며 30분 쯤 걸음을 옮기고 있자 SUV 한 대가 내 앞에 멈췄다.

정확히는 내 앞에 멈춘 것은 아니었고, 옆에 있는 아일라 섬의 양 떼를 찍기 위해 멈춘 것이었다.

그런데 뒤에서 걸어오는 나를 보자 어딜 가냐고 물었고, 아드나호 증류소를 얘기하자 부나하벤 증류소와 같은 길이니 데려가 주겠다고 했다.

7fed8272b58668f451ef8fe745827770168e69290e839409690dd15b83a2571e5b002d57

고마운 양들

7fed8272b58668f451ef8fe144837170a53c78b38c943d7303954f2a38740461414db96c


몇 번이고 감사를 전한 뒤 차에 탑승한 뒤 들은 이야기로는 그들은 독일인 부부이며 아일라 섬에 휴가를 내고 왔다는 것이었다.

남편보다 아내분이 부나하벤 증류소를 좋아하는지라 오늘은 남편이 운전을 위해 술을 마시지 않고 바이알에 담아오기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을 포함하여 살면서 딱 2번 모르는 사람을 차에 태운 적 있었는데, 지난 1번도 한국인이었다고 했다. 5년 전 갔던 아이슬랜드에서 있었던 일이었는데 신기한 우연이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7fed8272b58668f451ef8fe145837770ad34ce66d9ef4ead49ba3c8646a583a56a1ae735


그래도 나름 열심히 걸었던 덕분일까, 아드나호 증류소까지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차로 5분정도를 달리자 아드나호 증류소로 들어가는 길이 보였다.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나눈 뒤 차에서 내려 옥빛에 가까운 민트빛이 도는 아드나호 증류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7cea8174b3876cf338ed8fe0429f2e2d8aa0ecce63af1b6dbd41ad2c6f4957


아드나호 증류소는 아일라의 9번째 증류소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출시된 제품이 하나도 없었는데, 투어를 신청하면 곧 출시될 5년 숙성 제품의 테이스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7fed8272b58668f451ef8fe140837370a8df5a75e2c95e42574cdd5d2ff1eec3f60cad86


도착한 시간이 조금 일렀는지 아직 방문객 센터의 문이 열리지 않은 상태였다.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기에 바로 부나하벤 증류소로 가는게 나을지 저울질하고 있을 즈음 직원 한 분이 나와 문을 열어주셨다. 아직 개장 시간은 아닌데 멀리서 내가 보였다며, 반갑게 나를 맞이해 주셨다.

7fed8272b58668f451ef8fe141817070e1f620136ff8e16880cd304e3eca64d0007e40d0

아드나호 증류소 바.

아드나호는 독립병입자 헌터 랭 & CO에서 설립한 증류소다. 그래서 바에는 굉장히 다양한 독립병입 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7fed8272b58668f451ef8fe1408470705cc10543a0ea61a4ac06aaee22ef026deda9e2f0


그 중에서도 이달의 위스키로 부나하벤 27년 한 잔을 단돈 10파운드에 팔고 있었는데, 규정상 술 주문은 10시 반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했다.

부나하벤 증류소 투어에 맞추기 위해서는 그럴만한 시간이 없었는지라 아쉬움을 뒤로한 채 입맛만 다실 수 밖에 없었다.

7fed8272b58668f451ef8fe044857670f18c65fecf2e44e77ab04d376792e8924da5cfd9


게다가 바 옆에는 아드나호 제품 출시까지 42일! 이라 적힌 보드가 걸려 있어 아쉬움이 2배로 남았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42일 뒤면  아일라 위스키 페스티벌인 페스 아일에 출시를 맞춰둔 것 같다. 그 대신이랄까, 카페는 운영을 한다고 하여 핫초코를 한 잔 시켰다.

7fed8272b58668f451ef8fe1418372702c83ec0049da6f44d6d19164024baede7c875f63

7fed8272b5866afe51ef87e7458175733cfd097778eb613381000b30fa0b7c3c

아드나호 바 메뉴판.
고숙성 독병들을 저렴한 가격에 마셔볼 수 있다.

7fed8272b58668f451ef8fe04f847370c891a8b2ffb7be9d0eb16e4dc8195642f47be927


커피는 이미 한 잔 마셨으니, 다른 걸 마셔야겠단 생각으로 시켰던 핫초코는 굉장히 초코가 진한, 맛있는 핫초코였다.

7cea8174b3876cf338ed81e2469f2e2d390978415cff248088e2494db94c

10시가 넘어 사람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바.

7fed8272b58668f451ef8fe04e84747074af1826abe86813641bc1be81aa71eef41f8a40


빗줄기가 조금씩 줄어들자 그제서야 라운지 통 창 넘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해안가 넘어 주라 섬을 맞은편에 두고 있는 장면은 말 그대로 '끝내주는' 뷰였다.

서쪽 세 증류소들이 스스로를 소개할 때 '아일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증류소'라고 주장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갔다.

7fed8272b58668f451ee86e5408574706a95ef2ed6c2a41160da106e3bcc95e8d33c658f

7fed8272b58668f451ee86e541857270bc10ca6f2650d2cdb0be227571729b09476c2a05

7fed8272b58668f451ee86e5418170703977a9bd5790ebbffd1d200abedee6fcfe91f46c

7fed8272b58668f451ee86e54f8077703bd2a180a237f79892d3ed0c7498214b9ef69302

7fed8272b58668f451ee86e54e857470dac526ca3115c3a67e5dde6b26175482443322ec

아드나호 증류소 비지터 센터의 사진들.

7fed8272b58668f451ef8fe145837d707d62ac9a6e0377e44ffd4076fa91fe1fb50f38e4


날씨만 더 맑았으면 좋았겠지만 역시 스코틀랜드에서 많은 것을 바라기는 어려웠다.

테이크아웃으로 바꾼 핫초코 컵을 손에 쥐고 아드나호 증류소를 나서자 비가 아예 그쳤다. 이때가 기회다 싶어 몇 장이고 사진을 찍은 뒤 서둘러 부나하벤 증류소로 향했다.

7fed8272b58668f451ee86e442827370af1845f9ff9c71ad409cdf78624dcf7429b3af39

7fed8272b58668f451ee86e443817070289e69f1fdeeebe3c12b1d4f5ef617ff3f2017ff

7fed8272b58668f451ee86e74480777007a26425af558b322df8fef0fd688ffb326c8277

멀어져가는 아드나호 증류소.

7fed8272b58668f451ee86e744807d706921ccbfd8fdd176a3df5f1fe5aa6cb5b725c682

민트색 건물들 사이 파고다 지붕 아래 벽 글자 일부가 보인다.

아드나호 증류소에서 부나하벤 증류소로 가는 길에는 약간의 언덕들이 있었다. 다만 모든 언덕에는 충분한 보상이 있었는데, 언덕 위에 올라서면 해안가가 한눈에 펼쳐졌기 때문이다.

7fed8272b58668f451ee86e740837570a511fc7a5de14f70d0264071e1217a924530582a

7cea8174b3876cf338ec87e4479f2e2da889ccf0162e47b8d2049fc136d738


사진을 찍어대며 가장 큰 언덕을 오르자 저 멀리 큰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나밖에 없는 길임에도 제대로 가고 있는건 맞겠지? 싶을 정도의 길이라 약간의 안도감과 이 긴 언덕을 빙 둘러 내려가는 길의 모습에 아찔함이 함께했다.

7fed8272b58668f451ee86e6438575709e290863569772be8b585aa96861ecd0b34fe1fd

7fed8272b58668f451ee86e641827d7023d8bb175a6b19bafd94d6c1ae054798552f8514


내려온 언덕길. 돌아가는 것에 대한 걱정조차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아드나호 증류소에서부터 나온지 약 25분이 되어가는 시점이었다.

7fed8272b58668f451ee86e64e857570a23642c4e099dacb242b8bf1d2146d210d90f8be

7fed8272b58668f451ee86e14683777083ec17b996d1963cf1f70a7186b4a3c3700c1c0f

7fed8272b58668f451ee86e14482767024545a4a264a041e253d4105c31e5f8b826ed558

7fed8272b58668f451ee86e147847d702bd0f4ab8ce5898aa0165726e1d4165186df64a5

7fed8272b58668f451ee86e144857770bbc7ab5028518d191f32646068f78ffa3cb8c5db


그리고 마침내, 부나하벤 증류소에 도착했다.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3일차 : 아드나호 끝


부나하벤 편으로 이어집니다.

- dc official App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35

고정닉 28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218070
썸네일
[엠갤] 궤도.. 인싸동 술찌 후기..jpg
[210]
ㅇㅇ(61.74) 03.25 41355 170
218068
썸네일
[주갤] 이제 양육비 미지급하는 남자들 박살낸다.news
[146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41010 1142
218066
썸네일
[디갤] 벚꽃찍으려다 바다만 찍고옴 (14장)
[18]
두마리만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9469 31
218064
썸네일
[싱갤] 번역계 역사상 오역 최고 아웃풋
[449]
다싫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46710 306
218062
썸네일
[카연] [방구석삼총사] 장보러가기.manhwa
[21]
밥그릇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1258 54
218061
썸네일
[아갤] 아이온 개발자가 역겨운 이유
[317]
아갤러(58.29) 03.25 35280 210
218059
썸네일
[더갤] 명계남, 근황 봤더니…활발한 정치 행보
[191]
고닉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7586 37
218056
썸네일
[군갤] 상사 뒷담화한 병사 무죄판정jpg
[402]
qkskzmz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31509 170
218055
썸네일
[필갤] (사진 고봉밥 데이터주의)필붕이 사진 현상하고 왔읍니다.webp
[11]
김데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7711 16
218052
썸네일
[군갤] 인간 관악기 교관님
[61]
투하체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9583 69
21805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살인 심리.jpg
[322]
ㅇㅇ(110.12) 03.25 54488 190
218049
썸네일
[낚갤] 서헬단 고성 원정 조행기 (feat.동망숭게이)
[45]
반격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6722 23
218047
썸네일
[기갤] 여자친구 모녀에 흉기휘두른 20대 체포... 여친은 끝내 숨져
[398]
ㅇㅇ(106.101) 03.25 22423 121
218046
썸네일
[전갤] 청소년에게 “술·담배 사줄게”…‘댈구 어른’ 또 적발
[228]
몽쉘통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25263 73
21804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현재 미국에서 논란 중인 이슈.jpg
[705]
ㅇㅇ(211.58) 03.25 59867 693
218043
썸네일
[카연] 일진의 변신
[101]
j1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26794 156
218041
썸네일
[이갤] 조국과 조민의 진짜 생일은 언제인가?
[345]
ㅇㅇ(118.235) 03.25 19206 516
218040
썸네일
[국갤] 클리앙 이재명 욕하는 중? ㅋㅋㅋㅋㅋㅋ
[333]
ㅇㅇ(222.112) 03.25 26883 494
218038
썸네일
[디갤] 펜컬 도착기념 지금까지 모은 디지몬게임기들~
[56]
대신빙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9522 48
218035
썸네일
[디갤] 트롬쇠 여행 사진 1탄
[16]
낭만호소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3852 18
218034
썸네일
[국갤] 좌파들의 파렴치한 대파 선동에 대해.Araboja
[64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9026 794
218032
썸네일
[싱갤] 약혐) 싱글벙글 귀때기 잘린 is게이 러시아 테러범 고문중
[643]
싱벙갤완장에게사과드립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50516 400
218031
썸네일
[여갤] 인도네시아 가서 뜨거운 숯 넣은 커피 마시는 곽튜브
[127]
ㅇㅇ(128.1) 03.25 26946 42
218029
썸네일
[주갤] [블라] 요즘 여자들이 원하는 남자.jpg
[852]
주갤러(211.220) 03.25 59744 971
218028
썸네일
[해갤] 팩폭이랍시고 무례한 말 하는 사람 특
[525]
ㅇㅇ(149.34) 03.25 33452 510
218026
썸네일
[나갤] 사실 여자들이 결혼에 더 안달 나 있습니다.
[567]
ㅇㅇ(45.14) 03.25 42001 554
218025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극한의 패륜을 저지른 주갤럼
[47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41839 388
218023
썸네일
[무갤] 잼버리 근황
[391]
조선인의안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33780 433
218022
썸네일
[중갤] "너나 잘하세요" 선배 지적에 카톡 프사 바꾼 신입사원
[391]
ㅇㅇ(146.70) 03.25 39436 247
218019
썸네일
[싱갤] 직접 브라질로 가서 엿 먹이는 프로그램.jpg
[145]
(39.112) 03.25 43744 253
218017
썸네일
[카연] 로봇O스 (ROBOTs)
[37]
진리엠캣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4436 70
218016
썸네일
[새갤] 소나무당 공약 이게 뭐노..
[541]
Nicefutu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26798 326
218014
썸네일
[주갤] 저출산과 20대 여자 페미화는 신좌파 들의 생존전략
[480]
주갤러(124.56) 03.25 31187 985
218013
썸네일
[코갤] (개잡주 분석) 웰바이오텍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30]
stockpuppie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1472 82
218011
썸네일
[용갤] 포르쉐 중고 사기 필독.jpg
[229]
사냥개(218.239) 03.25 38595 301
21801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군대에서는 방귀를 어떻게 뀔까?
[233]
ㅇㅇ(106.101) 03.25 28502 33
218008
썸네일
[기음] 제주의 한 식당이 노키즈존으로 바뀌게 된 이유
[295]
ㅇㅇ(45.84) 03.25 24480 240
218007
썸네일
[야갤] 민주당 이재정, 불륜과 아동협박 의혹...JPG
[592]
ㅇㅇ(118.107) 03.25 29193 1000
21800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여행용 샤워기로 알아본 전세계 수돗물
[289]
ㅇㅇ(118.33) 03.25 24880 258
218002
썸네일
[중갤] 대통령실, 채상병 사망 사건? "조그마한 사고"
[837]
중정갤러(123.140) 03.25 22090 348
218001
썸네일
[기갤] 이경규의 선경지명.jpg
[3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34213 445
21799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엥? 부대찌개에도 지역별 차이가 있다고? (ft. 의정부, 송탄
[380]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29650 136
217998
썸네일
[기갤] 한동훈) 그건 서기자님의 비판 아닌가요
[485]
ㅇㅇ(106.102) 03.25 23281 681
217996
썸네일
[도갤] 부산 지하철이 서울 지하철과 다른 이유
[282]
ㅇㅇ(193.148) 03.25 27812 241
217995
썸네일
[쇼갤] 빙상경기연맹 "황대헌, 박지원 찾아가 사과할 예정"
[80]
ㅇㅇ(45.14) 03.25 10015 63
217993
썸네일
[군갤] 뉴스에 북괴 군사전문가는 왜 다틀림?
[19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22261 168
21799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전공의 리베이트 내부고발 교수 JTBC 입갤
[66]
ㅇㅇ(179.48) 03.25 13366 192
217990
썸네일
[주갤] 韓남녀 임금격차 31.2% , OECD 최고격차 설명
[1494]
ㅇㅇ(39.7) 03.25 29621 128
217989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작가vs독자 키배의 진실
[139]
ㅇㅇ(175.210) 03.25 21157 81
217986
썸네일
[기갤] 기안84가 말하는 스트레칭의 중요성
[1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29366 9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