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옛날엔 어떻게 애니를 불법으로 봤을까? LD 해적판 비디오

ㅇㅇ(222.118) 2024.05.09 01:45:01
조회 30632 추천 193 댓글 309

요즘 어둠의 루트로 애니를 보려면

P2P, 무슨무슨 디스크, 토렌트를 이용해서 컴퓨터에 다운받거나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는 방법이 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이 빨리 발달한 덕에 2000년대 초반부터 일상화된 방식이었다



79ed8475dac130a97eeee9e34e89776cf010a1aaf1815623fd4e191d9e06e29c


그런데 컴퓨터도 겁나 비싸고

인터넷도 없고 삑삑 소리에 영상을 재생할 수도 없는 1980~90년대에는 어떻게 불법으로 애니를 봤을까?


바로 레이저디스크를 가게에서 사면 그것을 비디오테이프(VHS)에 무한정 복사한

LD 해적판 비디오 라는게 있었다





1. 레이저디스크가 뭐임?



20e48374b28769f23ce983e129806a3724d08f11812b2a4ac3fdd181c7



일단 레이저디스크가 뭐냐면,


1979년 개발된 

영상을 담을 수 있는 광학식 디스크다

요즘의 DVD, BD처럼 플라스틱 수지 사이의 반짝거리는 표면에 영상신호를 새겨서

그것을 레이저로 읽어들이는 방식이다

다만 다른게 있다면 



0199f410c1f137ab7ebec4bc05de2a70732b42d6fb35466bb5647c123ae9e2cff73d9f



크기가 존나 컸다는 것

12인치 레코드판과 같은 사이즈였다

개발된 년도가 년도인만큼 영상신호의 밀도가 낮고

디스크에 CD나 DVD처럼 디지털 신호를 새기는게 아니라 아날로그 신호를 새기는 방식이었다


그래도 당시 주류 매체였던 VHS 비디오테이프와 비교 했을때 

많은 이점이 있었다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b8482f18efa68a6d348c5bc5c98ba4a13f4db08bbb08e012c5e92



일단 비디오테이프는 몇십번씩 재생하면 테이프의 탄성력이 줄어들어

영상이나 음성이 깨지거나 주욱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레이저디스크는 레이저로 표면만 읽는 광학방식이니까 반영구적으로 재생할 수 있었다

게다가 비디오테이프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노이즈도 없었고

화질도 당시 텔레비전의 720x480 화질을 거의 꽉 채울 정도로 선명했고(비디오테잎은 대략 320x240)

일시정지도 불안정한 비디오테이프에 비해 완벽한 일시정지화면을 얻을 수 있어서

프레임 단위로 작화를 돌려보는 애니덕후들에게 좋았다


그래서 일본의 버블 경제 때 쓸 돈은 많고 더 좋은 화질을 원한 영상 마니아들,

특히 애니 오타쿠들을 겨냥한 작품이 많이 나왔어


거기다 이 레이저디스크는 기술력의 한계로 요즘 같이 복사방지기술이 아예 없었기 때문에

별다른 장치 없이 LD플레이어 출력선을 VCR에다 연결하면 식은죽 먹기로 복사할 수 있었어


재생이 반영구적, 많은 작품들, 좋은 화질, 간단한 복사가 맞물려

레이저디스크를 들여와 비디오로 불법복사해 주는 집이 생기기 시작했어






2. 왜 불법으로 봄? 그때는 일본애니를 볼수 없었음?



2fed8020b5d06ba03be8d0e1428571687552cb8ee1eaef90eef72122aa937236dc31a9cba2916c5e3ee1aaf1151008



ㅇㅇ 없었음

왜냐하면 일본문화를 한국에서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뭐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반일감정이 엄청 심했던게 컸던거랑

자국 산업 성장이라는 이유가 있다

(https://namu.wiki/w/%ED%98%95%EB%A0%88%EC%BD%94%EB%93%9C)


28e48323b28069f538e981e74689206fe00768bceec55dbe13af24e27504766550f22f8f9b6ed4e5f89de28a9e5454


만약 허락한다 해도 TV에서 하는 만화영화는 철저히 어린이 위주의 방송이었거나

비디오테이프로 나오는 일본애니는 소수인데다

나와도 감독을 밝히지 않고 로컬라이징 하는 등 일본 것이라는 걸 철저히 숨기거나 한국 것으로 위장하고

엄청난 검열과 심의로 인해 잘려 나가는 장면이 많았



정말 소문으로만 듣거나 잡지에서 정보만 보던 애니를 보고싶다! 하면 이 방법밖에는 없었다



3. 역사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b8483f18efa68a6de4bcdbc5c454fdb3cc9bcf4101726f970703d04

(사진은 형레코드는 아님, 회현상가의 다른 레코드 가게)


1980년대 말에 서울 명동의 회현역지하상가의 레코드 가게인

"https://namu.wiki/w/%ED%98%95%EB%A0%88%EC%BD%94%EB%93%9C">형레코드"라는 곳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레이저디스크를 복사해 준 것이 시작이었다


이 곳에서는 손님이 어떤 애니를 보고싶다 는 요청을 받으면 그 레이저디스크를 직접 일본에 가서 사와서

손님에게 돈을 받고 복사를 떠주는 것이다

복사비는 편당 1만원, 지금돈으로 5~8만원 가까이하는 거금

그것도 비디오테이프는 자기가 준비해야 되고

분당이 아니라 편당 으로 받는거라 

TVA보다는 극장판이나 OVA를 선호했다

그래서 루팡이나 시끌별녀석들 같은 장편 애니들은 인기가 없었다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a8480fc8efa6fa6df48ccbc5ccc1c542287a66e73e8f8a6f6959b

(형레코드에서 복사해 온 천공의 성 라퓨타)


게다가 복사만 가능했고 자막을 넣을 기술도 없는지라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은 그냥 그림만 볼 수 있는 형편이었다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a8487f08ef963a6d849cdbc5ca6b26446a0161bf0875d658abf22

또 만원내기는 너무 비싸니까 2차, 3차로 복사한 걸 또 복사하고

그래서 화질은 그냥 씹창이 나버리는 것이다

그래도 당시 오덕 선배님들은 이거라도 어디냐 하는 심정으로 보셨다



4. 해적판 기술의 발전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a8482f18efa68a6d244c0bc5c6cdef689db05f743bf2a632702fd7a


그런데 90년대 초중반에 들어서면 PC통신 애니동, 애니메이트 같은 동호회를 통해

자신이 직접 레이저디스크를 사와서 비디오로 복사해서 팔거나 공유하고, 

아예 이것만 전문으로 하는 다른 업자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a8481f28efb6aa6de4bdbe2422db06a9b0f609fd09f8ae187ab

특히 옛날엔 방송국이나 프로덕션에서만 쓸 수 있었던 자막기가 

학교 방송부나 동호회, 비디오업자들이 구매 가능할 만큼 싸져서

그것을 이용해 번역 자막을 밑에다 달기도 쉬워졌고

(물론 자막의 질은 불법인 만큼 그닥 좋지 않았대)

여러편의 애니를 한 테이프에 담아 비교적 싸게 파는것도 가능했다




아예 원본이랑 거의 비슷한 전용 케이스까지 만드는 일까지 하게 된다




5.쇠퇴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a8482f18ef968a6dc44c1bc5cacaa4d10d28abae1f65479d4a8a4


내가 갖고있는것 중에 가장 최근 것은

LD 끝물인 2000년에 LD로 나온 카드캡터 사쿠라 극장판인데




2000년대 초반부터는 위에 이야기했다 시피

초고속 인터넷이 엄청 빨리 보급되어서 

다들 인터넷으로 다운받거나 공CD로 구워서 보기도 했고



1487c137f5da1cf35aabc69320d50d150276cf77297af00b5d1f8cdcf413b62dfd05b323f0429f0f00e1b243eaf47f1f552debf86372878b633b0b09e7b9234c0789e0f56de4ffcf6b11bc6db2e3a54f8a1a1e28f1aad5df628ebda327bae6c4f2280ba490da0a



90년대 후반부터 일본문화 개방이 되면서 일본애니들이 

로컬라이징 없이 거의 그대로, 자막이나 더빙으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으니 굳이 불법으로 볼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7fea8973b5826df420ee98bf06d60403396504bf90b392e422



돈, 인터넷이 없는 사람들은 더 싸고 

1분만에 몇백장씩 찍어낼 수 있는 불법 VCD나 DVD가 나타나면서 

녹화할 시간만큼 기다려야 하고 대량생산도 못하는데다 비싸고 큰 비디오테이프는 점차 물러나고

불법의 자리를 이것들에게 물려주게 된다



6. LD해적판 비디오들의 특징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a8483f68eff6ea6d34ecdbc5ce54362cc1de92ae648f07c9caac2

바로 이 표시, 처음 재생할 때 레이저디스크, 플레이 버튼이 나타나는게 특징인데


LD -> VCR로 복사할때

VCR의 녹화버튼을 누르고 LD 플레이어를 재생하면

이런 모습의 화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극장판은 1시간이 넘어가니까

양면 레이저디스크일 확률이 높은데 

그런 경우 디스크를 뒤집어줘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대부분 편의를 위해서 오토리버스 기능이 탑재된 플레이어를 많이 썼는데

그러면 영상이 갑자기 멈추면서



a16711aa372a07f43eed828a46841b6d8d4ffe6a8487f18efa6ba6d24dc2bc5cba5515e237aa626865cba27fbfe5


이렇게 A면 -> B면으로 간다는 표시가 나온다

이러면 레이저 구동부 자체가 아래에서 위로 이동하여

디스크 아랫면을 읽는게 아니라 윗면을 읽게 된다





7. LD해적판 비디오의 의의


35a5dc27f7d53de879bad4a536ef203e288dd3d183f138

7fed817eb58568f43fec85e74684766dbb2a8db63571fecaa0914ac569b484b2fd48b8

1950년대 소련에서는 서구권의 음악을 검열해,

금지곡을 엑스레이 필름에 레코드판을 새긴 

뼈 음악이 있었다. 그리고 그 뼈 음악은 1970년대 소련의 많은 유명한 밴드를 낳았다.


아까도 말했듯 일본문화 공개 금지, 심한 검열과 

만화는 애들이나 보는 거라는 기성세대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

해적판 비디오는 새로운 문화를 보는 한줄기 빛이었고


더 나아가 정부나 사회에서 밝히지 못했던 새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더 새로운 생각, 감각, 센스를 가진 사람들이 나중에

21세기의 한국의 문화를 이끌었다고도 할 수 있다


위의 책을 쓰신 분이 한 말인데

이 말은 지금도 통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문화는 강제로 막는다고 해서 되지 않는다.

문화는 공기와 같아서 아주 작은 틈새만 있어도 어느새 밀려들어온다.





8. LD해적판 비디오 맛보기


링크
aHR0cHM6Ly9kcml2ZS5nb29nbGUuY29tL2RyaXZlL2ZvbGRlcnMvMVBES1JIWGpCNnhZcUU5OHJKMVpmTUdrek5SRl9xRU5f

요즘은 아예 사라진 방식의 비디오지만
대전역지하상가의 해풍사나 부산의 효림서점 같은 오래된 일본수입서점에 가면 구할 수 있다
내가 소장중인 건 애니동아리에서 물려받은 약 30편 정도
화질은 안 좋지만, 옛날엔 많은 돈을 들여 새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귀중한 비디오였다



참고


해적판 애니메이션 비디오는 문화해방구였다

https://ridibooks.com/books/1010000066

형레코드

https://namu.wiki/w/%ED%98%95%EB%A0%88%EC%BD%94%EB%93%9C">https://namu.wiki/w/%ED%98%95%EB%A0%88%EC%BD%94%EB%93%9C

레이저디스크

https://namu.wiki/w/%EB%A0%88%EC%9D%B4%EC%A0%80%EB%94%94%EC%8A%A4%ED%81%AC

일본 대중문화 개방

https://namu.wiki/w/%EC%9D%BC%EB%B3%B8%20%EB%8C%80%EC%A4%91%EB%AC%B8%ED%99%94%20%EA%B0%9C%EB%B0%A9



출처: 로스트 미디어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93

고정닉 45

2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23 - -
250048
썸네일
[디갤] 오늘 구룡마을 갔다옴
[111]
설치는설치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0286 52
250045
썸네일
[교갤] 선박) 한큐페리 야마토호 탑승기
[21]
데굴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3862 54
250042
썸네일
[싱갤] 꼴초 눈나들 .manhwa
[147]
라이딩시로코땀냄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44224 173
250039
썸네일
[서갤] 스압)서코 양일 후기입니다
[8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8466 48
250036
썸네일
[위갤] 알중 파벌
[184]
처음잉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4079 105
250030
썸네일
[싱갤] 추억팔이 애니들 근황 .jpg
[400]
싱갤러(221.140) 07.24 40626 146
250027
썸네일
[히갤] 마블 안락사 확정<데드풀 & 울버린>근황..jpg
[544]
ㅇㅇ(175.119) 07.24 54146 150
250024
썸네일
[주갤] 모로코 국결 여행기 ㅗㅜㅑ jpg
[263]
++스나이퍼갑(211.36) 07.24 38087 302
250022
썸네일
[싱갤] 싱글싱글 역사에 푹빠졌던 소년
[556]
wlwlwl(220.124) 07.23 33697 276
250020
썸네일
[카연] 옆자리 아싸녀가 인터넷방송 하는 엘프였던 만화-11
[80]
나미야72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4098 85
250018
썸네일
[러갤] 부당거래..범죄자도 설득시키는 화려한 말빨
[142]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5638 113
250016
썸네일
[싱갤] 얼탱얼탱 아직도 정신 못차린 샌드위치집 사장
[311]
ㅇㅇ(49.168) 07.23 51700 481
250014
썸네일
[디갤] 북촌
[13]
이미지메이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8967 24
250012
썸네일
[U갤] 정찬성이 생각하는 최승우의 모습...JPG
[84]
sfd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1141 69
25000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지구온난화가 진짜 위험한 이유
[1141]
프록시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39978 317
250006
썸네일
[야갤] 중소는 싫고 롤이나 한판하자. 청년 백수 130만명.jpg
[1081]
검은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48003 322
25000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주식 관련 뉴스를 걸러야 하는 이유..jpg
[146]
러갤러(112.147) 07.23 30105 226
250000
썸네일
[기갤] 구독자 9천명인데 게스트로 유재석이 나온 유튜브
[195]
긷갤러(74.63) 07.23 44545 146
249998
썸네일
[러갤] 트럼프가 밴스를 지명한 이유..힐빌리의 노래
[182]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9596 114
24999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학벌 세탁이라는 말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여자
[911]
ㅇㅇ(121.154) 07.23 46545 102
249994
썸네일
[주갤] 한쿠부부 첫만남부터 지금까지 같이보자.jpg
[296]
태아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34898 465
249992
썸네일
[싱갤] 씁쓸씁쓸..폐쇄된 여행지로 알려진 '매직버스'
[163]
이강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5536 131
249988
썸네일
[판갤] 아이가 저를 아동학대로 6번째 신고했어요
[433]
판갤러(156.59) 07.23 38781 126
249986
썸네일
[전갤] 신고자 다그치듯 몰아세우더니...한순간에 사살한 美 경찰.jpg
[646]
몽쉘통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8459 55
249984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고양이를 산채로 뜨거운물에 넣는 자연인..jpg
[388]
ㅇㅇ(122.42) 07.23 44007 528
249982
썸네일
[자갤] 차량 세우더니 "폰 빌려줘"…거절하자 "차에 치였다" 거짓 신고
[257]
차갤러(211.234) 07.23 29796 155
249980
썸네일
[커갤] 커붕이의 파나마 커피 여행 2~3일차 후기
[24]
내츄럴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1065 27
249978
썸네일
[싱갤] 심각심각 서울 부동산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보자(스압)
[807]
부동산싱붕(220.88) 07.23 40107 225
249976
썸네일
[미갤] 미국화장품 전시회서 한국 화장품 통으로 도둑 맞았대
[206]
미갤러(156.59) 07.23 28390 121
249974
썸네일
[카연] 여기사가 오크랑....................
[89]
하료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7718 80
249970
썸네일
[싱갤] 스압)싱글벙글 중동의 교토에 대해 알아보자
[91]
호코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9752 70
249968
썸네일
[메갤] 레깅스 찾아보다 재밌는거 발견했노
[418]
ㅇㅇ(223.38) 07.23 49718 498
249966
썸네일
[주갤] 단군론 완성판 - 최초의 국결러는 누구일까?
[369]
123번뇌자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9447 339
249964
썸네일
[코갤] 심슨 가족, 해리스가 트럼프 제치고 대통령 당선 예언
[364]
ㅇㅇ(59.11) 07.23 37766 139
249962
썸네일
[싱갤] 씨발씨발 다시보는 베트남의 한국인 폐병원 감금 사건
[439]
난징대축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35091 486
249960
썸네일
[한갤] 이재명 위증교사 이재명측 증인 재판도중 입장번복 ㅋㅋ
[300]
개같은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5270 405
249959
썸네일
[싱갤] 우주우주..고등학교 과학동아리 수준
[419]
이강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52538 190
249957
썸네일
[주갤] 모텔에서 출산 후 영아 살해한 20대여성.news
[532]
태아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6327 250
249955
썸네일
[러갤] 라오스 국제결혼 신부가 바로 일할수 없는 이유
[412]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8623 119
24995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국,호주중 어디가 살기좋나에 불붙은 미국호주인들
[403]
ㅇㅇ(175.117) 07.23 25658 68
249951
썸네일
[육갤] 270만원어치 고기 노쇼
[394]
육갤러(146.70) 07.23 43577 169
249947
썸네일
[이갤] 물어보살 사연자에게 아는 변호사 연결시켜준 서장훈.jpg
[282]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8059 149
249945
썸네일
[기갤] 가게 문에 손 끼인 아이…"문 잡아줘야" 女손님에 배상 요청한 부모
[531]
긷갤러(211.234) 07.23 33482 225
24994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러시아 외무장관의 별명
[158]
ㅇㅇ(112.218) 07.23 26097 97
249941
썸네일
[디갤] 야스) 홍콩 사진들 좀 보고 가줘(34 pics)
[39]
윤더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9468 35
249939
썸네일
[나갤] 펌) 남자와 여자 중 누가 더 운전을 잘할까요?
[232]
Saint-Maximin(175.198) 07.23 29397 663
249937
썸네일
[기갤] 시모 뺨때린 며느리의 사연
[129]
긷갤러(169.150) 07.23 20232 40
24993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2000년대 쿄애니의 작품들
[42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7676 184
249933
썸네일
[야갤] ㅋㅋㅋ 한동훈 당선 ㅋㅋㅋㅋㅋㅋㅋㅋ
[1250]
ㅇㅇ(223.39) 07.23 49970 504
249931
썸네일
[주갤] 이번에도 큰건 하나 저지른 여성시대
[372]
주갤러(110.13) 07.23 40416 91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