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라벨드링킹] 에스테르하지와 황금양모기사단

와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9 21:55:01
조회 8832 추천 24 댓글 60

[라벨드링킹] 에스테르하지와 황금양모기사단


7dec9e2cf5d518986abce89542857264d3e1


간만에 돌아온 [라벨드링킹]입니다. 이 시리즈는 ‘라벨’에 대한 썰일 뿐 와인자체를 추천하는 것은 아니고, 특히 이 에스토라스 브뤼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비엔나에 살 때 이 집의 스틸 화이트와 레드 상위퀴베들은 종종 맛있게 마셨어서 좋아하는 집인데… 국내에서 이 집 레드와 화이트 상위뀌베들 살 수 있는 곳 아시면 알려주세요 ^^;;;)


7def9e36ebd518986abce8954282766bca0331


에스테르하지 (에스터하지, Esterházy) 가문

와인 라벨과 와이너리에 대해 소개하기 전에 먼저 이 와이너리를 소유한 에스테르하지 가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스테르하지 가문은 헝가리쪽 귀족가문이었는데 오스트리아/합스부르크 왕가에 충성을 다했던 가문입니다. 에스테르하지 가문이 합스부르크 왕가 편에 큰 공을 세운 것은 30년 전쟁 때였습니다. 헝가리 왕이자 트란실바니아 공작이자 오플레 대공이었던 베틀렌 가보르 (Bethlen Gabor, ‘대립왕’이라고도 불리며 지금 헝가리 2000포린트 지폐에 실린 헝가리의 영웅)가 30년 전쟁 초기인 1620년 오스트리아를 공격했을 때 Nikolaus Esterházy 백작이 Lackenbach에서 헝가리군을 물리쳤고, 그 공적으로 신성로마제국 황제 페르디난드 2세로부터 1622년 지금의 아이젠슈타트 (Eisenstadt)를 영지로 받게됩니다. 그 후로 아이젠슈타트는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중심이 되었죠. 1628년에는 합스부르크 왕조 최고 훈장인 “황금양모기사단”에 배속되고 18세기에는 Nikolaus Josef Esterházy가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 7년 전쟁 등에서 엄청난 전공을 세워 1770년에는 야전군 원수까지 승진했습니다. 에스테르하지 가문은 슬로바키아, 헝가리쪽 영지도 많아 합스부르크 제국에서 가장 넓은 영지를 보유하고 있었고, 한 때는 황제보다 수입이 더 많았다고 ㄷㄷㄷㄷ 1차 세계대전에서 패전 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역사에서 사라지고 66000 헥타르의 영지 중 일부만 오스트리아 공화국에 합병되고 아직도 55000헥타르는 에스테르하지 가문에 속해있다고 합니다…


7dee9e36ebd518986abce89542847065d083ed

역덕들 외에 에스테르하지 가문을 아는 분들은 클덕들일 것 같습니다. 요제프 하이든은 29살이던 1761년 에스테르하지 궁정악단의 부악장으로 들어가서 1766년부터 1790년까지 카펠마이스터로 지내면서 교향곡 85곡, 현악사중주 36곡, 피아노소나타 17곡, 미사 5곡, 오페라 15편 등을 작곡했고, 궁정악단이 해체되는 1790년에 연금을 거하게 받고 빈으로 이주하여 네임드 작곡가로 살아갔습니다.


7de99e2cf5d518986abce8954780776571

아… 달달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에스테르하지 토르테를 아시겠네요 ^^;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거점인 아이젠슈타트는 비엔나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노이지들러 호수 주변에 있는 인구 1만 5천명 정도의 작은 도시이지만 오스트리아 가장 동쪽에 있는 주인 Burgenland 주의 주도입니다;;; 와갤러들 중 오스트리아 와인 좀 드시는 분들은 부르겐란트 와인을 아실텐데 그 지역이고, 한국분들이 비엔나 여행 오시면 꼭 가시는 명품 아웃렛 판도르프가 근처에 있습니다. 와갤에 클덕분들이 좀 있는 것으로 아는데… 2022년 발매된 소콜로프의 하이든, 슈베르트 리사이틀 음반이 바로 에스테르하지 궁전에서 2018년 있었던 실황녹음입니다.


7de89e2cf5d518986abce8954386716ad536


저는 비엔나에 살 때 에스테르하지 궁전에서 좋은 연주회가 있을 때 공연도 볼 겸 바람도 쐴 겸 당일치기로 종종 다녀왔었는데요… 당시 찍은 사진들 몇 장 공유합니다. 


7deb9e2cf5d518986abce8954787706a62d66b


7dea9e2cf5d518986abce8954785706af2d893

한적한 Eisenstadt 거리


7de59e2cf5d518986abce8954483716f3fee91

7de49e2cf5d518986abce8954484756938c8cd

공원


7ced9e2cf5d518986abce8954780706ecc54ef

7cec9e2cf5d518986abce89547817364abba92

공연 전에 먹고 마셨던 슈니첼과 맥주


7cef9e2cf5d518986abce8954784776af7732c

7cee9e2cf5d518986abce8954483716bcbf8db

에스테르하지 궁전 외부와 중정


7ce99e2cf5d518986abce8954484756e854a4b

궁전에 있는 공연장


7ce89e2cf5d518986abce8954e85746a4653

7ceb9e2cf5d518986abce89547837d6965ee98

7cea9e2cf5d518986abce8954481776bb92a67

이 때는 2018년 르네 야콥스가 프라이부르크 바로크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을 콘체르탄테형식으로 연주했을 때였네요. (임선혜씨도 출연!)


나름 이때 저에게 의미있었던 것이 당시 딸아이가 어려서 공연장에 들어갈 수 없어 티켓 하나만 사서 1부는 아내가 듣고 2부는 제가 들었는데… 1부 공연할 때 중정에서 기다리는데… 공연장의 소리가 중정에 울려퍼지더라고요… “아… 하이든 때 궁전에서 일하던 하인들도 이렇게 음악을 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ㅋㅋㅋㅋ



7ce49e36ebd518986abce8954784716d6352


에스테르하지 와이너리 (Weingut Esterházy)

에스테르하지 가문은 아이젠슈타트에 정작했던 17세기부터 그들의 영지에서 와인을 만들었는데 1758년에 부르고뉴 출신의 Monsieur LeBon이라는 사람이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셀러마스터로 일하게 되면서 공식적인 cellar books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1758년을 공식적인 와이너리의 시작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Monsieur LeBon은 부르고뉴에서 오스트리아로 올 때 피노누아를 가지고 와서 오스트리아에 피노누아가 처음 자라게 되었고, 이 때부터 품종별로 따로 양조를 하게 되었다네요. 18세기에 이미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와인은 보헤미아, 모라비아, 폴란드쪽으로 수출될 정도로 유명했답니다. 지금은 90헥타르의 포도밭을 경작하고 있는데 레드가 2/3 화이트가 1/3정도이고 레드 중에서는 블라우프랭키쉬, 화이트 중에서는 샤르도네를 가장 많이 키우고, 연간 생산량은 약 75만병 정도라네요. 홈페이지에 나온 라인업은 다음과 같고 각 라인에 품종별로 여러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글의 주인공인 ESTORAS는 가장 저렴한 레지오날 등급인 Gebietswein 등급으로 10~12유로 선에 현지에서 팝니다.

7fed9e36ebd518986abce89545837d6947bf

유럽은 로마자 알파벳을 사용하지만 각 나라에서만 쓰는 확장된 문자들도 많아서 같은 고유명사도 나라마다 표기가 종종 다른데, 와인 라벨에 사용된 Estoras는 Esterházy의 라틴어표현이라고합니다. (그러니까 Esterházy Estoras는 동어반복) 영어 위키 Esterházy에 보면 이렇게 나오는데… “The Latinised form of the family name, Estoras, in 2009 is used to label fine Esterházy wines.” Estoras는 가장 저렴한 엔트리급이기 때문에 fine을 the cheapest로 바꿔야;;;


음… 이제 와이너리 소유가문, 와이너리, 퀴베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본격적으로 라벨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이 라벨이 뭘 의미하는 걸까요? 이 안에서 어떤 형상이 보이시나요?


7fec9e2cf5d518986abce895428572644571


반시계방향으로 90도 돌려보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 오늘의 주제인 황금색 털을 가진 양이 보이시나요?


7fef9e2cf5d518986abce8954789746c3b1d80


7fee9e2cf5d518986abce89542847d647683


7fe99e2cf5d518986abce8954781706ec1cb

황금양모

황금양털 (금양모피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은… 연식인증;;;)로도 불리는 황금양모 (Golden Fleece)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Chrysomallos라는 하늘을 나는 황금빛 털을 가진 양의 털가죽입니다. 이것은 콜키스 왕국의 보물이었는데 이아손이 이끄는 아르고호 원정대의 목표가 황금양모를 찾는 것이었죠. 하지만 이 라벨은 이아손이 훔친 Chrysomallos의 황금양모가 아니고 황금양모기사단의 훈장입니다.



황금양모기사단 (Order of the Golden Fleece)

기사수도회, 줄여서 기사단은 십자군 전쟁을 계기로 만들어진 특수한 (기사들로 이루어진) 카톨릭 수도회였습니다. 샴페인 랑송의 심볼인 8개의 꼭지점이 있는 빨간 십자가가 와갤러들에게 익숙할 것 같은데 그것이 그 유명한 구호기사단인 몰타 기사단의 상징이죠. 그러다가 중세가 저물고 르네상스 시대가 오면서 각국의 왕들이 기사수도회를 모델로 왕립기사단을 만들어 왕이 기사단장을 하고 귀족들이 기사단원이 되는 명예단체들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런 왕립기사단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황금양모기사단 (Order of the Golden Fleece)입니다.


황금양모기사단은 부르고뉴 공작 선량공 필리프 3세와 포르투갈 공주 이사벨라의 결혼을 기념해 1430년 1월 10일 설립된 기사단입니다. 그래서 초대 단장은 필리프 3세였죠. 그러다가 부르고뉴 공작 가문의 딸 마리와 오스트리아 대공 막시밀리안이 결혼하면서 기사단장을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차지하게 되고, 그들의 손자 카를 5세 때부터 스페인계열의 합스부르크 가문에서 단장을 하다가 그 유전병의 대표적인 사례로 등장하는 카를로스 2세가 자녀 없이 사명하면서 스페인 계열의 합스부르크 왕조가 단절된 후 스페인 부르봉 왕가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서로 자기쪽이 적통이라고 주장하며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에서 독립적인 황금양모기사단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왕들과 오스트리아 황제들의 초상화와 문장을 보면 황금양모기사단의 훈장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최고로 명예로운 훈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7fe89e36ebd518986abce8954382736d106d

스페인과 오스트리아 황금양모기사단의 휘장 (insignia). 오스트리아의 것과 와인라벨에 있는 것이 동일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7feb9e36ebd518986abce8954582736b046ea2

황금양모기사단의 창시자 선량공 필리프 3세의 초상화에도,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의복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황금양모기사단의 휘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에스테르하지 가문 이야기에도 나온 것처럼 에스테르하지 가문도 오스트리아 황금양모기사단의 단원이었고 그 훈장을 가문의 보물로 여기며 아직까지 간직해오고 있고, 그것을 자신들의 와이너리에서 만든 와인에 라벨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죠. 에스테르하지 가문이 언제 황금양모기사단의 멤버가 되었는지는 자료마다 다른데 저는 1628년으로 생각하고 정리했습니다. 와이너리의 영문 홈페이지에도 1628년이라고 나오고 영어위키피디아 List of knights of the Golden Fleece에 단원명단과 훈장 받은 년도가 모두 기록되어있는데 Nicholas (Count Esterházy de Galántha)가 1628년에 멤버가 되었다고 나와서 그것을 믿기로 했습니다.


7fea9e2cf5d518986abce89543857465622b


참고로 황금양모기사단의 모토는 “Pretium laborum non vile”로 훈장에도 쓰여있는데, 영어로 번역하면 ‘no small price for labor’로 노동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구글번역은… ㅋㅋㅋㅋㅋ


7fe59e36ebd518986abce895408071691f




출처: 와인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4

고정닉 14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221380
썸네일
[한화] 이쯤에서 비교해보는.. 근본부터 다른 팩 vs 류
[133]
칰갤러(14.52) 04.07 27403 623
221379
썸네일
[야갤] 1920년대 프랑스 창녀촌
[386]
야갤러 (37.19) 04.07 89802 649
22137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그 새끼 정체 오피셜
[68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73896 935
221370
썸네일
[중갤] 중붕이 여친 엄마 말하는 거 대깨문 같은데 어떡해야함?
[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41066 99
221369
썸네일
[와갤] 그리스 여행중 마신 와인들
[51]
Balo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6590 24
221367
썸네일
[냥갤] [공포 주의] 심야괴담회에 나온 캣맘 괴담
[147]
냥갤러(211.235) 04.07 24707 197
221365
썸네일
[야갤] 탈덕수용소가 검거될 수 있었던 과정...JPG
[402]
포흐애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52024 781
22136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홍진경 40이 넘으니까 이제 조금 어떻게 살아겠다는 개념
[196]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49115 93
221362
썸네일
[야갤] 심각한 중국산 PC...JPG
[543]
포흐애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59613 660
221360
썸네일
[카연] 몰락한 도련님 무표정 메이드(4)
[100]
헌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23938 159
221355
썸네일
[싱갤] 2024년 세계 축구선수 몸값 순위
[17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25228 58
221352
썸네일
[영갤] 공포영화 미스트 MIST 등장 괴물 총정리
[154]
테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26688 158
221351
썸네일
[국갤] 우즈베키스탄 국제결혼업체 후기 (1)
[191]
미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8133 127
221349
썸네일
[박갤] 일본사람들이 차량 번호판에 집착하는 이유
[17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36624 85
221343
썸네일
[N갤] 황대헌 임마 또 와이라노.gisa
[105]
바람돌이 (210.220) 04.06 24351 155
22134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각 국가별 군가 비교..jpg
[152]
라스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1765 53
221337
썸네일
[카연] 메이드 인 어비스 보는 만화
[185]
기음갤석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6792 203
221335
썸네일
[군갤] LA에서 1년에 총맞아 죽는 경찰은 얼마나 될까?
[2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8924 244
221331
썸네일
[M갤] [PFL] 2024 시즌 헤비급 1라운드 결과
[19]
JP1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9377 15
221328
썸네일
[디갤] 붉은 달, UFO, 대기광?, 해무리, air to air
[25]
됴둉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7671 16
221325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냉혹한 90년대 촉법소년 레전드...
[18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40544 240
221322
썸네일
[이갤] AV배우씹덕의 온라인 공연 후기 (아이자와 미유/카미키 레이/오하나 논)
[8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32599 68
221319
썸네일
[국갤] 집값 하락 바라면서 찢주당 지지하는게 ㅂㅅ인 이유
[583]
찢재명구속(61.105) 04.06 27686 582
22131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정신승리촌
[5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39527 85
221313
썸네일
[주갤] 결혼할 여자와 정치성향이 같아야 하는 이유. 국제결혼 해야 하는 이유.
[523]
내복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35049 686
22131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의외로 여자가 남자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신체 완력
[371]
여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48743 265
221307
썸네일
[야갤] 틱톡에 남한남자가 올린 북한 도시 최근 여름풍경
[308]
ㅇㅇ(211.235) 04.06 29370 53
221304
썸네일
[스갤] 품질의 갤럭시... 떴냐??
[320]
맛갤러(172.226) 04.06 33685 561
221301
썸네일
[야갤] 오은영 박사가 애들 솔루션 포기한 이번주 금쪽이 근황 ..JPG
[569]
야갤러(223.33) 04.06 42619 405
221298
썸네일
[싱갤] 한심한심 MBTI
[389]
ㅇㅇ(222.120) 04.06 29803 298
221292
썸네일
[카연] 송선생님과 유간호사의 매직
[53]
닭또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9715 178
221289
썸네일
[국갤] 내 투표지 따라가보니…경찰 호송받아 24시간 CCTV 보관소로
[255]
ㅇㅇ(220.87) 04.06 29476 240
22128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작명하기 까다로운 독일
[268]
레이퀀스뱅큐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5326 55
221283
썸네일
[기갤] 안 먹는 단무지나 샐러드 빼달라 하고 진상됨
[231]
긷갤러(223.38) 04.06 25847 133
221280
썸네일
[싱갤] 영국의 어느 대성당 근황
[2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7873 178
221277
썸네일
[주갤] 국결까는 한녀들이 쓰는패턴을 총정리한 블라인드남
[462]
ㅇㅇ(211.235) 04.06 31764 937
221274
썸네일
[싱갤] 냉혹한 러시아...마스코트의 세계...jpg
[117]
인터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30709 221
221271
썸네일
[토갤] 가내수공업 편의점 매장 디오라마
[110]
후지키도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2661 77
221268
썸네일
[한갤] (장문) SBS 조작방송 - 재수서바이벌 저격(바이럴)
[75]
ㅇㅇ(222.109) 04.06 19942 251
221265
썸네일
[주갤] 국결까기에 이 악문 기자 ㅋㅋㅋ개웃기네
[429]
ㅇㅇ(49.168) 04.06 29684 835
221261
썸네일
[싱갤] 판다판다 중국의 상상의 동물과 그 실체
[104]
ㅇㅇ(211.168) 04.06 24388 77
221259
썸네일
[미갤] 테슬라 모델2 및 FSD 관련 정리
[107]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8685 89
221255
썸네일
[대갤] 지진으로 대가리 봉합중인 친일대만! 수익률 -99.5%가 불러온 후폭풍
[359]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3485 298
22125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본능적으로 끌리는 화법...jpg
[340]
라스델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46079 148
221249
썸네일
[중갤] 與, ‘이재명 서민코스프레‘ 의혹제기..“한우식당서 삼겹살 먹은
[435]
용산정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9970 415
221247
썸네일
[해갤] 피터의 촌철살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8595 702
22124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전식먹방하던 틱톡하는 미군누나 근황
[288]
Laur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43571 410
221238
썸네일
[디갤] 펜엪쟈응과의 첫출사 (17pics)
[9]
아풀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5344 7
221236
썸네일
[카연] 제대로된 비비탄 게임
[97]
sgtHwa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2501 163
221234
썸네일
[미갤] 해외여행중 미용실 간 남자.JPG
[281]
ㅋㅋㅋㅋ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40338 20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