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고전기 영화와 최근(?) 영화의 차이점 (헐리우드 한정) (2부)

dd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2 18:40:01
조회 12312 추천 31 댓글 28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ouvellevague&no=1518657&s_type=search_name&s_keyword=ddd&page=1

 


  위 게시글에서 보인 공연처럼 사람들이 많은 광경을 극적으로 보이려면 그 공연의 부분적인 모습을 강조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만약 공연하는 모습을 스포츠 중계처럼, 충실(?)하게 담는다면 공연하는 사람들의 위치나 정보야 알 수 있지만 극적 효과는 매우 떨어진다.

그래서 영화에서 무대 공연을 담을 때는 무수히 많은 세부적인 장면을 넣는다.


 그런데 이 지점에서 고전기 헐리우드와 최근 헐리우드의 큰 차이점이 있다.

고전기에서는 비록 세부적인 장면을 보이더라도, 관람자가 그 파편적인 장면이 무대의 어떤 공간에 있는 것인지 생각하도록 유도하면서

공연의 전반적인 상황이 어떤지 추리를 하도록 유도한다.

위 게시글의 공연에서는 관람자가 마릴린 먼로를 비롯한 사람들이 무대 공간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그리고 어느 방향으로 시선을 향하는지에 대한

것을 계속 지각하게 되도록 유도되면서, 관람자가 다음 장면은 이렇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거나 예상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면서도 관람자의 그런 기대를 벗어난 장면을 보이면서 관람자에게 장면간의 극적인 변화를 체감하게 한다.


 그러나 고전기 이후의 영화(무대 공연의)에서 보이는 세부적인 장면들은 그러한 면이 거의 없다.

대체로 세부적인 장면들은 공연 모습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자극적인 것들이 많다.


 "chicago"(2002) 의 all that jazz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자



 이 공연에서 보인 캐서린 제타존스의 퍼포먼스는 영화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라고 해도 결코 과찬이 아닐 것이다,

동작의 다이나믹함과 그야말로 미의 화신이라고도 해도 될 정도의 아름다운 얼굴에서 분출되는 표정들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너무나 황홀하다.

위 게시글에서 언급한 마릴린 먼로의 퍼포먼스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캐서린의 이 위대한 모습을 관람자가 음미하도록 유도하는 것보다는 어떤 자극성에 의존하여 그 모습이 그저 휘발만 되도록 그치게 한다..

다음 짤을 보자


7ef3d72fe3f206a26d81f6e24e8675653e13


 이 짤에서는 캐서린과 주변 인물들의 공간적 역학 관계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다.

앞서 분석했던 하워드 혹스의 "gentlemen prefer blondes"의 공연에서는 마릴린 먼로와 주변 인물들의 공간적 역학 관계가 밀접하게 연결됐다.

그래서 어떤 방점을 찍는 주요 장면의 극적 효과가 매우 크다.


 이 짤에서 방점을 찍을 만한 주요 장면은 캐서린이 남자를 팔로 살며시 껴안는 장면이다.

그런데 이 장면 자체만 보면 멋지지만 문제는 앞 게시글에서 분석했던 마릴린의 먼로의 모습을 방점 찍게 만드는,

이 장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뒷받침할만한 어떠한 맥락이 없다는 것이다.


 다음 두 장면을 비교해보자.


7cf3da36e2f206a26d81f6e0468374644f

7ff3da36e2f206a26d81f6e14f83716984


   캐서린의 모습이 보이기 바로 전의 장면을 보자.

이 어두운 장면에서는 캐서린의 존재를 지각할만한 약간의 실마리조차 없다.

그래서 두 번째 장면이 그 자체로는 멋지기는 하지만 앞의 장면과 맥락이 없기에 마치 갑툭튀한 느낌을 받는다.

따라서 극적 효과가 떨어진다.


 물론 이 짤을 자세히 살펴보면 누워있는 캐서린이 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다리를 올려 어떤 포즈를 시도하려는 준비(?) 동작이 보인다.

하지만 이런 포즈와 맥락이 없는 장면들이 엮이면서 캐서린의  동작아 보이는 것이 제대로 강조되지 않는다.

이 짤에서 첫 장면의 어두운 장면 (캐서린의 포즈가 나오기 바로 전의 장면)말고도 맥락이 없는 장면들을 보자.


7cf3da36e2f206a26d81f6e14581726ec4

7ff3da36e2f206a26d81f6e04586716a5b


 이 장면들은 누워있는 캐서린이 다리를 올려 포즈를 취하는 것과 아무런 맥락이 없다.

그냥 피곤(?)한 것처럼 보이는 인물들의 모습만 보일 뿐이다.


 한마디로 이 짤에서 보이는 이미지들은 캐서린의 포즈를 돋보이기 위한 어떤 정돈 된 이미지들이 아니다.

이 공연의 전반적인 인물들의 움직임을 보면, 롭 마샬 감독은 어떤 동작을 극적으로 보이기 위한 연결에 대해서 심사숙고한 흔적이 없다.

 다음 짤을 보자.


78f3d72fe3f206a26d81f6e04e887c698eb3


  이 짤에서는 이 공연에서 몇 안 되는, 세부적인 동작으로 동작의 전체적인 모습을 연결하는 광경이 나온다.

그런데 이 세부적인 동작의 장면은 캐서린의 변화하는 동작에 별 기여를 못한다.

다음 장면들을 보자.


7ef3da36e2f206a26d81f6e742877268b3


79f3da36e2f206a26d81f6e146837d6a06


78f3da36e2f206a26d81f6e14583756b2a


 두 번째 장면을 보면 캐서린이 남자 어깨 위에 올려진 모습이 보이는데 조명 때문에 캐서린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남자의 뒷모습은 어떤 포즈인지 확실하게 보이는데 반해, 캐서린의 모습은 불투명하다.


 언뜻 보면 캐서린은 엎드린 모습인 것도 같다. 사실,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캐서린의 얼굴이 보인다.

그러나 어두운 조명으로 인해 캐서린의 얼굴을 비롯한 상반신이 불투명하게 보이기에, 대체 '캐서린이 어떤 동작을 취할까'와 같은 실마리를 주지 않는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 캐서린의 동작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남자 어깨 위에 올려진, 자신의 몸이 회전하는 동작을 보이기 위해서다.

캐서린은 남자 어깨의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여 역동성을 제공하고자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모습을 극적으로 연결해야 할 두 번째 장면이 그 기능을 못하면서 그 효과가 떨어진다.

두 번째 장면에서는 캐서린 자체가 불투명하게 보이기에 차라리 없는 것이 낫다.

그러면 최소한, 캐서린이 회전하는 공간적 역학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장면을 세부적인 연결로 사용하면서 마지막 장면에서 캐서린이 회전하는 모습이 마치 갑툭튀하게 느껴진다.


 이 공연에서도 공간적 역학 관계가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피상적 수준이다.

다음 짤을 보자.


7ff3d72fe3f206a26d81f6e14481776b9d8f



 캐서린이 왼쪽/오른쪽을 쳐다보는 관계를 샷/리버스 샷으로 보인다.

캐서린이 오른쪽을 쳐다볼 때를 봐라. 왼쪽을 쳐다보는 앞의 장면과 반대 각도로 보인다.

그런데 이런 연결은 무대공연 중계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연결이다.

인물의 동작을 반대방향으로 교차해 보이면서 어떤 단조로움을 깨기 위한 기능에 그친다.


다음 짤을 보자.

 

79f3d72fe3f206a26d81f6e043837568b04f


이 짤을 보면 이 공연이 어떤 연출을 추구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다.

캐서린과 인물들이 전체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관람석에서 보이고

단조로움을 깨기 위해 인물들의 화려(?)하게 보이는 세부적인 움직임을 끼워 넣는다.

그래서 인물들의 세부적인 장면에서 보이는 움직임이 전체적으로 보이는 인물들의 움직임과 따로 논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런데 이 공연에서도 약간의 통일적인 연결이 나오기는 한다.

다음 짤을 보자


75f3d72fe3f206a26d81f6ed4389716bfa1d


 짤의 마지막 부분에서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주변 댄서들이 몸을 뒤흔드는 모습이 빠른 템포로 반복된다.

그러나 이런 연결은 앞의 게시글에서 언급했던 인물들의 동작을 계속 환기하고 추리하는 것과 거리가 멀다.

관람자는 이 짤에서 보이는 장면간의 연결 구조를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기에 이 짤의 자극성은 마치 증기가 휘발하는 것처럼 빠르게 사라진다.


 이 공연에서 진짜 구조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무대 공연에서 보이는 동작이 아니라 서사다.

다음 짤을 보자


7bf3d72fe3f206a26d81f6ed4789726a6649


 르네 젤위거의 표정만 봐도, 주인공이 댄서가 되고 싶다는 심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데

굳이 저런 변환을 하면서 두 인물을 긴밀하게 엮는다.


 다음 짤을 보자


7af3d72fe3f206a26d81f6e34381716bf081


 이 짤에서는 먼저 짤처럼 이야기(직접적인)에 대한 연결은 없지만 팔을 들어올리는 동작을 연속적으로 보이면서 두 인물을 엮는다

 

 이런 식으로 연결을 하면 가뜩이나 어두운 배경에 가려진 백댄서들의 비중이 더욱 적어진다.

이것은 현대 헐리우드 영화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낭비라고 할 수 있다.

화면에서 충분히 활용하지도 않을 백댄서들을 저렇게 열심히 추게 했으니 말이다.


이런 식의 연출은 댄서들에게, 일단 열심히 춤을 추는 것을 시켜보고. 나중에 그 중에서 쓸만하게 보이는 장면을 골라서

주요 인물의 모습과 (대충) 어울리도록 엮어 관람자에게 그저 현란(?)한 눈요기를 제공할 뿐이다.


 장면 간의 관계를 심사숙고 하기보다는 얼추 그럴 듯하게 연결만 하면 되고, 관람자를 붙드는 것은 저런 휘발성 강한 자극적인 것에 의존하는 것이

오늘날 헐리우드에서 보이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출처: 누벨바그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31

고정닉 9

3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232112
썸네일
[야갤] 각 문화권에서 대표 최고 보물들.jpg
[456]
ㅇㅇ(117.111) 05.18 48314 153
232110
썸네일
[새갤] '대통령 4년 중임제' 띄운 조국…야권발 '개헌론' 불붙나
[922]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27699 201
232109
썸네일
[기갤] 직구 금지시킨 정신나간 윤석열 정책
[1442]
ㅇㅇ(210.91) 05.18 51099 815
232107
썸네일
[주갤] "여성판 N번방, 피해자 특정됐다면 성폭력특별법 위반…
[890]
ㅇㅇ(151.236) 05.18 41322 1315
232105
썸네일
[싱갤] 데이터) 역대 <매드맥스 시리즈>.....gif
[120]
ㅇㅇ(175.119) 05.18 15707 68
232104
썸네일
[디갤] 뉴비의 사진
[37]
a7cr입문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9195 19
232102
썸네일
[메갤] 외국인에게 얼마냐고 물은 중국인
[4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45723 670
232100
썸네일
[이갤] "김호중 소변서 음주대사체 검출"…공연 강행 예고
[4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29386 267
23209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중국 제품 막혀서 좋은거 아님?이 아닌 이유
[97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45067 1128
232097
썸네일
[배갤] 등에 아기를 업고다니는 오토 딸배....
[452]
ㅇㅇ(223.38) 05.18 27382 406
232095
썸네일
[이갤] 정형외과 의사가 말하는 쉽게 바른 자세로 앉는 법
[206]
슈붕이(45.12) 05.18 41022 41
232094
썸네일
[군갤] 눈치없는 밀덕
[8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27496 78
232092
썸네일
[싱갤] 평범한 여자가 상경해서 AV 배우가 되는 만화
[535]
대한민국인디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61118 362
232090
썸네일
[자갤] 소프트탑 도색했다
[125]
미니장인(118.235) 05.18 17951 83
232089
썸네일
[야갤] '해외 직구 금지령' 내린 정부 "싸게 살 권리도 중요하지만"…
[2332]
라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50337 1180
232087
썸네일
[디갤] 비올 때 나가 찍은 젖은 장미
[41]
설치는설치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7578 53
23208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어렵다던 일본의 한국어 시험 문제들
[392]
차단예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48276 149
232082
썸네일
[유갤] [스압/사진 개 많음] 캠린이 첫 솔캠 후기
[51]
펭귄볶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9475 32
232080
썸네일
[해갤] 전성기 골로프킨을 모두가 두려워한 이유.gif
[109]
해복갤러(58.140) 05.18 21427 230
232078
썸네일
[유갤] 너무 이상하게 그려서 의문이었던 다빈치의 그림
[303]
ㅇㅇ(146.70) 05.18 32403 493
23207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헬스장에서 연기 연습하는 빌런.jpg
[131]
ㅇㅇ(222.107) 05.18 41605 135
232074
썸네일
[야갤] 어렵기로 소문난 교토화법 시리즈
[310]
라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27756 177
232072
썸네일
[스갤] 반야생 서버에서 한달반 동안 건축한것들
[43]
ㅇㅇ(112.185) 05.18 12573 57
232070
썸네일
[U갤] 데이터주의)포스트 코너 맥그리거 "마우리시오 러피"
[67]
ㅇㅇ(175.210) 05.18 13825 90
232068
썸네일
[싱갤] 싱글벙극 중국 삼국시대 일상 사진들
[2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33652 354
232067
썸네일
[야갤] 해외직구 막은건 황금방패급 빌드업...jpg
[709]
DOO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43415 584
232064
썸네일
[부갤] 첫 출근한 MZ알바의 한마디
[1168]
라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51805 529
232062
썸네일
[야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은 무슨 뜻일까?.jpg
[2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19883 122
23206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실제로보면 생각보다 겁나게 큰 것들
[286]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60814 288
232056
썸네일
[카연] 생태 박물관에서 동물관리 했던 썰 -2-
[121]
악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20566 131
232054
썸네일
[이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디트로이트...jpg
[312]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39253 299
232052
썸네일
[카연] (스압)유부녀가 엘리베이터에서 장난치는 만화
[266]
기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44630 90
232050
썸네일
[기갤] 민희진, 뉴진스 멤버 비하 문자 공개 '충격'
[1312]
긷갤러(123.141) 05.18 92385 540
232048
썸네일
[싱갤]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근황...jpg
[284]
ㅇㅇ(175.119) 05.18 37212 55
232046
썸네일
[야갤] 불현듯 위 봤다가 "저게 뭐야"…서울 곳곳 목격담이
[311]
라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43327 205
232044
썸네일
[이갤] 의외로 중국이 세계화 시킨물건...jpg
[346]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57367 158
232040
썸네일
[야갤] "26년간 갇혀 있었다"…이웃집 지하실서 발견된 남성.jpg
[32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49389 349
23203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옆집 미친여자가 자꾸 쳐들어오는 만화.jpg
[366]
ㅇㅇ(112.171) 05.18 58049 258
232032
썸네일
[디갤] [라트비아] 룬달레 궁전
[23]
풍쟈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8923 30
232030
썸네일
[야갤] "물이 저절로 끓어요", 과학인가 미신인가.jpg
[2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42735 52
232028
썸네일
[유갤] 인류 역사상 최고의 문학재능 TOP 15..JPG
[400]
이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34805 58
23202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인증의 나라
[513]
ㅇㅇ(118.45) 05.17 44033 681
232024
썸네일
[카연] 여성징병제 시행 만화 01~04 합+추가
[292]
.(147.88) 05.17 32492 515
232022
썸네일
[야갤] 목숨 건 인생샷... 출입 금지 절벽 맨손 등반.jpg
[1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31831 86
232020
썸네일
[군갤] 핵폭탄에 쓰이는 기폭장치.
[143]
Anthrax83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38930 150
232018
썸네일
[이갤] 지구온난화는 채식주의자들이 만들어낸 거짓말...jpg
[484]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35618 635
232016
썸네일
[스갤] 전남편과의 결혼생활이 하우스메이트 같았다는 서유리.jpg
[658]
ㅇㅇ(45.12) 05.17 47448 93
23201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기독교에 의문을 제시하는 영화 (스압)
[38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8746 108
232012
썸네일
[야갤] 법의학자들이 의외로 자주 본다는 구멍 뚫린 시체의 정체.jpg
[563]
ㅇㅇ(85.203) 05.17 47898 646
232008
썸네일
[주갤] 여시 성범죄 사건에 대한 명문대 에타녀 생각.jpg
[479]
ㅇㅇ(211.234) 05.17 47059 99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