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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세계의 탈모 치료법...jpg앱에서 작성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4 18:40:01
조회 29184 추천 110 댓글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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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대 이집트 ​


BC 1550년 경에 기록된 고대 이집트의 의학 서적인 에베르스 파피루스(Ebers Papyrus) 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인들은 하마, 악어, 숫고양이, 아이벡스(ibex) 의 지방을 섞어 탈모 치료를 위해 머리에 발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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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통하지 않는 경우 종북의 상징인 호저(산미치광이) 의 털을 그슬려 4일간 머리에 뿌리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사실상 현대의 흑채와 같은 방법이지만 당연히 이것은 탈모의 치료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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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대 그리스 ​

과학적 의학의 기초를 세운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에 의하면, 아편, 호스래디쉬(서양식 와사비라 생각하면 조금 이해가 빠르다) , 비트(beet)의 뿌리 , 향신료를 잘 섞은 것이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 방법이 싫다면,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양의 오줌을 발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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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대 로마 ​

율리우스 케사르는 탈모의 전조 증상인 머리카락이 가늘어질 무렵, 클레오파트라가 추천해준 방식대로 쥐, 말의 이빨, 곰의 지방을 섞은 로션을 발랐다.

그 외에도 당나귀의 자지를 잘라 태워서 그것을 자신의 오줌과 섞은 뒤, 머리에 바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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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이킹​

바이킹의 전승에 따르면 오리 등의 똥을 얼려서 머리에 바르면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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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켈트족의 드루이드 ​

까마귀를 구운 뒤, 그 재를 양의 지방과 섞어 발랐다고 한다.

그 후 아일랜드 인들은 양파로 두피를 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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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중국 당나라​

중국 당나라에서는 잇꽃의 기름, 로즈마리, 약간의 향초와 동물의 고환을 잘게 다져 섞은 것을 바르면 탈모가 낫는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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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인도​

제일 실행하기 쉬운 방법이다. 그냥 물구나무를 서는 자세로 요가를 실행하면 차크라가 머리 쪽으로 몰려 머리카락의 생성을 돕는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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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메리카 인디언 ​

부족에 따라, 닭똥을 습포하거나, 말똥이 효과가 있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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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영국의 헨리 8세 ​

개와 말 오줌을 듬뿍 뿌리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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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896년 미국 ​

당시 과학잡지였던 "사이언티 북 아메리칸" 에서는  현악기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막는 효능이 있다는 논문을 게재했다.

그 중 금관 악기는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믿었고,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가장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물론 이 기사로 인해 피아노, 바이올린 업자들이 돈을 벌었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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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9세기 프랑스 ​

프랑스의 심리학자이자 약제사인 에밀 쿠에(Emile Coué) 는 긍정적인 생각, 즉 "자기암시" 로 탈모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을 발표했다.

"모공에서 머리가 자란다" "머리카락이 탄력을 유지한다" 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지속적으로 머리에 보내면 이것을 몸이 받아들인다는 이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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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스위스의 농부 ​

1988년 스위스의 한 잡지에 게하르트 프리츠 라는 농부가 박쥐의 젖이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광고를실었다.

그는 이것을 1온스에 3500달러라는 고가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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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콜롬비아의 농부 ​

콜롬비아의 농부들은 민간 요법으로 소의 침이 효과가 있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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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거세​

말 그대로 자지를 자르는 방법이다.

한가지 슬픈 점은 현대 이전의 인류 역사상 이보다 효과가 있었던 방법은 존재하지 않았다.

현대 의학의 기준에서 보더라도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지면 탈모의 진행이 늦어지거나 멈춘다는 것은 사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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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인도나 아랍에서는 탈모가 죽기보다 수치스러웠던 일부 귀족들에 의해 시술되기도 했다.

단,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만 25세 이전에 거세를 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탈모를 막기 위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크나큰 희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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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머리를 따뜻하게 한다 ​

1920년, 메르케(Merke) 연구소에서 개발한 핫 헤드(Hot head) 라는 기계로, 하루에 15분 씩 두피에 열을 가하여 모공을 자극한다는 물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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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진공 치료
자동차나 라디오 메이커였던 크로슬리(Crosley) 사의 제품으로 1936년에 시판되었다.

머리에 진공상태를 부여함으로서 두피에 자극을 가한다는 발상이었지만, 오히려 머리카락을 뽑는 사태가 벌어져 탈모충들의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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