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스 벨즈 & 호쇼 마린 칵테일 만들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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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스 벨즈 & 호쇼 마린 칵테일 만들어왔어앱에서 작성

버튜버관련갤용고닉

2022.08.09 10:25:01

조회 10230 추천 61 댓글 75

[시리즈] 버츄얼 유튜버 컨셉 칵테일 시리즈

· (여름기념) 홀로Myth 칵테일 3잔 만들어왔어
· (여름기념) 이번엔 가우르 구라 칵테일이야
· 이번에도 홀로EN 칵테일 만들어왔어
· 이번에도 브이튜버 칵테일 말아왔어

자재 배송이 생각보다 빨리 와서 올려봄

우선 JP 첫 200만 달성의 호쇼 마린

마린은 다른 홀로멤보다도 유독 바바 컨셉이 강하고, 추가로 엉덩이 크기로 네타거리가 있잖아?

이걸 이용해보고 싶었는데 처음에는 어떤 재료를 써야하나 막막하더라고

그런데 갑자기 아이디어가 팍 하고 떠올라서 레시피를 만들었는데 개인적으론 무척 마음에 들었음

그래서 어떤 레시피냐

칵테일 호쇼 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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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 노징 글라스

재료:

[기주] 론디아즈 151 60ml

석류 홍초 30ml

그레나딘 시럽 30ml

호로요이 모모 fill up

크러쉬드 아이스

기법: 블랜딩

노징 글라스는 마린 특유의 커다란 엉덩이를 연상시키는 것 같아서 사용했음

론디아즈 151. 럼은 해적의 술이지. 하지만 일반 화이트럼이나 골드럼, 다크럼을 쓰지 않은 이유는, 마린의 선넘는 섹드립과 사고뭉치 속성을 론디아즈 151 의 알콜 도수 75.5도로 표현하기 위함임

사실 여기까지는 바로 레시피가 짜였는데 그 이후로 뭘 넣어야 할지 고민이 되었음

그러다가 저번에 부모님이 선물로 받은 발사믹 식초를 보고 떠오르더라고

곡식이나 과일을 숙성시키면 나오는 것이 술이야

이건 학창시절 과학시간에 졸지만 않았으면 기본적으로 다들 알고 있을거임

숙성되면서 술 특유의 풍미가 생기기 때문에 술은 어른들의 음료라고도 함. 물론 알코올 때문에 청소년 구매 불가지만

아무튼, 그런 어른들의 음료가 한 번 더 숙성되면 술은 식초가 되어버려

막걸리 냉장고에 장기보관했다가 식초가 되어버렸단 이야기는 다들 알 거임

다만 식초를 일반적으로 음용하진 않아. 다만 칵테일에 식초를 넣는 레시피는 존재하긴 해

근데 우리나라는 예전에 식초를 물에 타서 즐겨마셨었음

그게 바로 홍초

그 중에서도 석류 홍초가 필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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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는 예로부터 퓽요와 다산의 상징인 과일임

다산은 엉덩이가 큰 여인을 말하기도 했고

여기에 석류 홍초를 희석시켜 줄 음료가 필요했음. 그래서 일본술로 마린의 정체성을 챙기면서도 네타를 한꺼번에 챙겨갈 것이 필요했어.

그게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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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요이 모모

복숭아는 동서고금 엉덩이를 상징하는 과일이지

풍요와 다산의 상징인 석류를 이용해 만든 식초와 엉덩이의 상징인 복숭아로 만든 일본술

그야말로 호쇼 마린을 위한 재료였음

여기에 마린의 퍼스널컬러인 빨강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풍요와 다산의 상징인 석류로 만든 시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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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나딘 시럽을 넣어줬음

탄산음료인 호로요이를 제외하고 모두 블랜더에 넣고 블랜딩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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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요이를 필 업 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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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호쇼 마린 완성

얼음을 블랜딩해서 잔에 성에가 낀 거라 색이 좀 연해졌음

성에를 제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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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됨

맛은 솔직히 돈 받고 팔아도 될 정도였음

론디아즈151 때문에 알콜 맛과 향이 강하게 튀는 바람에 호불호가 제법 갈리겠지만

칵테일의 알콜 도수는 210ml 기준르로 24%. 소주보다 좀 독한 편임

이어서 하코스 벨즈

벨즈는 이미지 컨셉으로 잡기가 좀 어려웠음

중국계다 보니 바이주, 국내에선 흔히 빼갈이라고 부르는 걸 넣는 걸 기본으로 잡았고, 호주를 상징하는 무언가를 넣어야 했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

근데 벨즈의 본래 rp가 카오스잖아

그래서 아예 작정하고 카오스한 맛을 가진 칵테일을 만들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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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하코스 벨즈

글라스: 스트레이트 더블 글라스

재료:

그레나딘 시럽 15ml

빼갈 10ml

베지마이트 5ml

녹인 민트아이스크림 30ml

주사위, 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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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싱글라스에 그레나딘 시럽과 빼갈을 넣고 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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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잔에 녹인 민트 아이스크림을 덜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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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마이트는 음료에 잘 섞이게끔 보드카로 희석시켜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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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준비된 모든 레시피

베지마이트는 씨발 존나 끔찍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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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서빙을 할 때엔 이렇게 서빙이 됨

다만 여기서 실수한 게...아이스크림이 존나 달아서 당연히 비중이 무거워서 그레나딘+빼갈이 위로 뜰 줄 알았는데, 반대의 결과가 나와버리더라

서빙은 일단 저렇게 되고, 마실 때엔 바텐더가 마시는 사람에게 주사위를 하나 줄 거야

이때 주사위의 눈이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마시는 방법이 달라짐

이걸로 플레이 다이스와 카오스 컨셉을 만들어줬어

주사위 눈이 1, 2 = 베지마이트를 넣고 섞어서 원 샷

주사위 눈이 3, 4 = 베지마이트 없이 섞어서 원 샷

주사위 눈이 5 = 빨대를 제공

주사위 눈이 6 = 빨대와 함께 아메리카노 제공

슈터 칵테일은 보기에는 좋은데 맛이 끔찍하기로 유명해. 그래서 보통 입가심용으로 음료가 반드시 필요한데, 주사위 눈이 6이 나왔을 때에만 입가심용 음료를 제공하는 거야

반대로 1이나 2가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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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가운데 설사똥같은게 베지마이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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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으면 이런 끔찍한 무언가가 나온다

맛은...마시고 바로 뱉어냈음

도저히 목으로 안 넘어가더라

일단 베지마이트가 민트 아이스크림을 뚫고 그 냄새랑 맛을 내는게 존나 끔찍했음

마치 존나 단 시럽에 까나리 액젖 넣고 마시는 느낌?

베이는 씨발 도대체 저게 왜 맛있다고 하는건지

암튼 오늘은 이걸로 끝

출처: 키즈나 아이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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