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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폼에 관하여 간단히 알아보자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31 14:45:02
조회 22428 추천 155 댓글 162

지금 최강야구 투수진들의 투구폼은 전부 오버핸드피칭임. 심수창이 가끔 사이드핸드로 던질 때도 있지만.

이 투구폼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고자 함.

틀린 내용있을 수 있고 반박시 님 말이 다 맞음. 알아서 걸러 보셈.


1. 오버핸드

일단 야구 투수 폼하면 제일 많이 생각나는 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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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핸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일단 구속이 잘 나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위에서 내다 꽂는 폼이다 보니 릴리스 포인트(공을 손에서 놓는 지점)가 높아 체중을 싣기 쉽고 중력의 영향도 있기 때문에 구속과 구위가 다른 폼에 비해 강함.

위 짤 투수가 더스틴 니퍼트인데 키가 2미터라 위에서 내다 꽂는 힘이 강해서 직구 최고 구속이 157km/h가 나오기도 했음.

오버핸드 투수들이 주로 구사하는 구종은 투수마다 다르겠지만 직구는 당연하고,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주로 구사함. 포크볼, 스플리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정도가 있음.

다만 몸 전체를 이용해서 던지는 폼이다보니 신체 전반적인 유연성이 중요하고 어깨와 팔 힘, 무게중심을 잡아야 제구가 되므로 코어 힘도 좋아야 함.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신체 노화가 온 투수들이 제구를 잡기 위해 팔을 내리는데....




2. 스리쿼터

그게 스리쿼터임.
오버핸드의 팔 각도가 45도 라고 했을 때, 그것의 3/4정도인 30도 각도에서 던지는 투구폼이라 스리쿼터라고 부름.

지금 최강야구 투수진들 폼은 엄밀히 말하자면 정통 오버핸드까진 아님.
살짝 팔 각도를 낮춰서 던지는데, 스리쿼터와 오버의 중간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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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폼으로, 여기에서 밸런스를 잡고 구속이 더 나오는 오버핸드나, 그 외 다른 폼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음.

대부분의 투수가 이 폼을 가지고 있으며 그만큼 자신만의 무기가 없다면 그저그런 선수로 기억될 수도 있기에 선수들이 리스크를 안고 폼을 바꾸는 이유임.

장점이라면 몸 자체의 밸런스를 잡기 쉬워 몸에 부하가 덜 가고 세트포지션에서의 동작이 빠르게 이어져 수비 가담에 용이한 정도?

주로 사용하는 구종은 오버핸드와 비슷하나 투심 패스트볼 등의 변화가 살짝 가미된 패스트볼을 구사하기도 함.



3. 사이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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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사이드암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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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사이드암 임현준


말 그대로 어깨와 수평한 위치에서 팔을 투구하는 폼.

오버핸드처럼 릴리스포인트나 중력의 힘을 덜받기 때문에 구속이 덜 나옴. 그렇기 때문에 그걸 상쇄시킬만큼의 어깨와 팔, 손목의 힘, 허리와 하체를 돌리는 힘과 그걸 견딜 유연성이 중요함.

공이 옆에서 날아가기 때문에 데드볼 비율이 높음. 당장 동의대 신승윤만 하더라도 말이지.

사이드암 투수가 구속이 높기 힘들기 때문에 구속빠른 사이드암 투수는 귀한 자원임. 지금 삼성 라이온즈의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이 그랬음. 사이드로 147km/h 던진다고 소문이 나는 바람에(?) 2차 3라운드 지명받음. 실상은 오버로 던질 때 147인데..

허리를 많이 쓰는 폼이다보니 허리는 물론이요 변화구를 많이 던지기에 팔꿈치, 손목 부상이 많은 폼임.

주로 사용하는 구종으로는 (우타자 상대하는 우완투수, 좌타자 상대하는 좌완투수 기준)몸쪽에서 바깥쪽으로 휘어나가는 슬라이더, 커브가 있고, 투심패스트볼, 체인지업, 싱커도 구사함.

사이드암 투수들이 가지는 메리트가 있다면 직구를 던지는데도 횡변화가 생겨 직구를 변화구마냥 써먹을 수도 있다는 점이 있겠다.





4. 언더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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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내 채고의 씽카볼 투수 정대현


어깨보다 아래쪽에서 공을 퍼올리듯이 투구하는 폼. 잠수함투구라고도 불리며 실력좋은 언더핸드 투수는 핵잠수함이라고도 불림.

사이드암보다 더 아래쪽에서 던지는 투구폼이라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가는 투구폼이고 대체로 변화구를 이용하여 헛스윙을 유도함.

상술했듯 언더-사이드로 강속구던지기 쉽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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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로 98마일(약 158km/h) 던지신 우리의 법규 킴..

여튼 언더핸드투수들은 주로 싱커, 커브, 체인지업, 투심패스트볼을 주로 구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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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규형의 업슛이란 구종이 있음. 타자 앞에서 위로 떠오르는 구종임.

언더핸드 투수들은 타자 몸에 붙이는 듯한 공을 많이 구사하는데, 그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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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상사가 생기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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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의 슬라이더 움짤을 마지막으로 나는 이만 가보겠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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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강야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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