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인증
몇몇 애들이 예상한 내용이 맞는 것도 있었지만, 몇몇 사람들은 불필요한 우려를 갖고 있길래
자랑 겸 좀더 글을 써본다.
일단 나나 아내나 보수적인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다.
그래서 결혼하기 전에 연애도 안 하고 순결도 지켰음.
결혼에 있어서 기독교 신앙의 장점은 남녀에 대한 분명한 차이를 받아들이는데 있다.
기본적으로 성경은 항상 남자를 여자보다 우위에 놓는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은 아내를 자기 자신처럼, 혹은 그 이상 사랑해야 하고, 아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각오로 살아야 한다.
이에 맞게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
내 아내는 이러한 기독교적 가르침을 마음속 깊이 받아들인 여자다.
기본적으로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중요한 결정은 둘이서 상의한다.
그런데 의견이 다를 때는 무조건 내가 결정한다.
그게 남편의 권위다.
이런 여자를 만나야 참으로 복받은 남자라 할 수 있다.
이외의 결혼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거나, 혹은 결혼한 이후 추가로 알게 된 아내의 장점들을 열거해보면
- 외향적이고 밝은 성격이어서 내가 힘을 많이 받는다.
- 대화가 잘 통해서 건수만 있으면 하루 종일 대화할 수 있고, 대화하는 시간이 즐겁다.
- 서로 좋아하는 음식이나 식습관이 비슷하다.
- 애를 많이 낳을 생각을 갖고 있다. (3명, 나는 4명)
- 교육관이 비슷함.
-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다.
(당연히 노성형. 얼굴은 거의 항상 예쁘다며 칭찬을 듣고, 몸매는 가슴이 좀 작은 게 흠이지만 키가 크며 허리가 가늘고 골반이 나보다 넓다.)
(170cm정도에 상체는 44size 옷 입고, 엉덩이 둘레는 38인치, 가슴은 말은 아끼겠다.)
- 이런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데도, 운명적인(비록 너희들은 공감하기 어렵겠지만)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연애조차 한번 안 하고 순결을 지켰다.
- 트럼프 지지자
- 요리도 잘 한다. 일이 바쁠 때는 힘들어서 못하지만 자기가 여유 있을 때는 돕는다. 내가 가끔 물 소환술도 쓸 수 있고
- 운동도 좋아한다.
- 검소하다.
(이게 세속적인 관점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조건일 거 같다. 내 아내는 20만원 넘는 옷이나 악세서리가 없다.
미국 의사 연봉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궁상 떠는 느낌도 좀 있다.)
- 갤럭시를 쓴다. 그것도 s9을 쓴다...
- 자기가 더 일 많이 하면 된다고, 나 보고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한다.
(이런 말을 하는 아내가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고생 시키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
- 입에 싸면 삼켜준다.
- 나 만나기 전까지 순결을 지킨 음란한 처녀다.
(내가 해달라는 거 거의 다 해주는데 똥이랑 기타 감염 위험이 큰 거는 안 해준다. 직업적인 특성인 거 같다.)
급결론 간다.
돌이켜보면, 내 아내가 처녀에 미인이 아니었다면 다른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나는 결혼을 결정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그러니 다들 예쁜 처녀 만나라 이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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