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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음) 독삐와 브람스

와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11 23:45:01
조회 5212 추천 19 댓글 89
(와음) 독삐와 브람스

일반적인 와인 판매와 소비 패턴과 다르게 와갤에서는 이상하게 독일, 오스트리아 와인이 많이 언급되는데 이게 바람직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좋습니다;;; 최근 후버 슈퍁부어군더 구매 및 후기들을 보고도 무척 흐뭇했는데… 제가 후버 와이너리 근처에서 5년을 살아서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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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덴 지역에 대해.

위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독일 와인 산지들은 남서쪽에 몰려 있습니다. 날씨 안 좋기로 유명한 독일에서 그나마 남쪽, 그나마 프랑스 가까운 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중에서 Baden은 제일 남쪽에 위치한 와인 산지이며 프랑스, 스위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인데 다른 독일 와인산지가 대부분 리슬링에 몰빵하는 것과 달리 Baden은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가 유명합니다. 바덴 지역의 중심 도시는 Freiburg (프라이부엌)이고 그곳이 독일 전역에서 가장 (= 그나마? ㅋ) 일조량이 많은 지역이라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가 자랄 수 있는 곳이 바덴 지역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Freiburg은 나름 바덴 와인산지의 중심도시라 매년 와인축제가 열리는데 2019년 7월 세미나하러 모교에 갔을 때가 마침 와인축제 기간이어서 그 때 찍은 동영상 한 번 보시죠 ^^

Freiburg에서 공부할 때 후배 중에 칠레에서 유학 온 Carla라는 여학생이 있었는데 DAAD 장학금을 받고 독일로 왔는데 Freiburg을 정한 가장 큰 이유가 일조량 때문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첫 겨울을 지내며 하는 말이… 정말 여기가 독일에서 일조량 가장 많은 도시 맞아??? 다른 곳은 어떻다는 거야??? 


바덴 지역에 애정이 많은 사람이라 조금 더 영업을 하자면…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건 검은숲 (black forest = Schwarzwald) 일 것 같습니다. 로마군이 게르만 정벅하러 왔을 때 빽빽한 침엽수림에 들어갔더니 낮에도 깜깜하더라 해서 검은숲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데… 실제로 가보면 그 정도는 아닙니;;; 개인적으로 정말 인상적이었던 경험은 동료들과 매년 겨울 검은숲으로 갔던 Langlaufen (크로스컨트리 스키) 이었습니다. 처음엔 겨울에 땀 뻘뻘 흘리며 왜 이 고생을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되었는데 두 번째 갔을 때부터는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검은숲의 속살을 보는 듯 해서 정말 좋더라고요. 그 후로 매년 2~3번씩은 꼭 갔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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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ngut Huber
한국에서 독삐는 후버가 가장 유명하죠? 이건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이고 그들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독일 피아 누아 최고 생산자가 후버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독일 피노 누아 생산자 중에서 가장 유명한 생산자가 후버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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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예엣~~날 이야기 하나 해드리면…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없던 시절 ㅋㅋㅋㅋ 여행가면 가이드북과 지도를 들고 다니던 시절 ㅋㅋㅋ 저희가 독일로 유학을 갔는데 당시 사들고 갔던 독일여행 가이드북입니다. 이 책 앞쪽 독일 먹거리 부분에 바덴 와인을 소개하며 후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바덴 대표 와이너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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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버가 자리잡고 있는 Riegel-Malterdingen은 Freiburg 북쪽에 있는데 24km 정도라 자차로나 기차로나 2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재밌는 건 Riegel-Malterdingen이 술로 참 유명하다는 것입니다. 후버 때문에 와인도 유명하지만 바덴 지역 최고 맥주 중 하나인 Riegeler Landbier를 만드는 곳도 Riegel-Malterdinge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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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hard Huber, Malterdinger Alte Reben Spätburgunder 2019
베른하르트 후버, 말터딩어 알테 레벤 슈패트부르군더 2019
Alc.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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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베른하르트 후버 와인을 마셨습니다. 현지 가격이 너무 선명해서 귀국한 후 잡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간만에 마셔서 그런지 이돈씨 생각은 전혀 안 하고 맛있게 마셨습니다.

요집 기본급은 하얀 라벨의 말터딩어 슈퍁부어군더이고 그 위가 이 말터딩어 알테 레벤 슈퍁부어군더입니다. 알테 레벤은 늙은 포토라는 의미로 v.v.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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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좀 밝은 핑크색으로 나왔는데 좀 어두운 톤의 핑크 또는 루비 정도 색상입니다. 향 발산력은 소블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그렇게 강하지 않지만 킁킁거리면 즐길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상큼한 딸기, 레즈베리 향이 메인이고 화사한 흰꽃향도 나며 장미향도 사알짝~ 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는 스파이스향도 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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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보다는 팔렛이 훨씬 매력적입니다. 산미는 중간 살짝 위인데 투명한 텍스쳐 때문에 산미가 화사하게 부각되더군요! 달지 않고, 끈적이지 않는 신선하고 맑은 상큼한 체리! 철분, 미네랄의 느낌도 있고, 살짝 짠맛, 스피아시함도 있고 뒤쪽에 아주 고운 탄닌과 괜찮은 구조감을 보여줍니다. 피니쉬는 그리 길지 않으나 은은하게 있고요. 이 정도면 복합미도 어느 정도 갖춘 괜찮은 피노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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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는 고기만두를 패어링했습니다. 장호덕손만두라고 안경따거님의 최애만두집인데 진짜 식어도 JMT입니다. 간이 살짝 있어서 간장 없이 피노 누아와 마시니 정말 환상적이더라고요!






이제부터는 음악이야기이니 관심 없으신 분들은 패스하세요 ^^;

간만에 음악이야기 하겠습니다. 보통은 와인을 마시며 어울리는 또는 관련된 음악을 듣고 소개하는데 이번엔 특정 음반을 듣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아 관련된 와인을 찾아 마시며 다시 그 음악을 들은 케이스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와갤에 클덕들이 많아서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유명한 독일 피아니스트 Lars Vogt가 얼마 전 사망했습니다. 2021년 간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으며 연주를 계속하다가 2022년 9월 5일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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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gt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그의 음반들을 듣다가 아래 음반을 듣고 정말 전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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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피아노 오중주 Op. 34

Christian Tetzlaff, Veronika Eberle, Hanna Weinmeister, Julian Steckel과 Lars Vogt가 함께한 2005년 실황음반입니다.

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픈 상태에서 들어서 그런가 하고 며칠 후 마음을 진정시킨 후 같은 작품의 전통적인 명반이라고 불리는 음반들과 비교감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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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 사중주단 / 에센바흐

이탈리아노 사중주단 / 폴리니
알반 베르크 사중주단 / 레온스카야

이 중에서 저는 알반 베르크 사중주단 / 레온스카야의 연주를 가장 좋아합니다. 유명하기로는 아마데우스 / 에센바흐, 이탈리아노 / 폴리니의 음반이 훨씬 더 유명하지만 직접 비교해서 들어보시면 알반 베르크 / 레온스카야의 연주가 얼마나 뛰어난지 바로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허투로 지나가는 페시지 하나 없이 정말 수 많은 디테일들을 아름답게 표현하거든요. ABQ를 강성 앙상블로 많이들 오해하시는데 요 음반 들어보시면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그런데… 이 세 개의 음반을 들은 직후 Vogt와 친구들의 연주를 들어도 그 감동은 전혀 퇴색되지 않더군요. 아니 Vogt와 친구들의 연주가 왜 충격적인지 더 분명하게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음반들의 경우 유명한 현악사중주단과 유명 피아노 독주자가 같이 연주했는데 이건 5명의 솔리스트들이 모여 연주한 거라 그런지 연주의 성향이 정말 다르더군요. 스케일 자체가 실내악이 아니라 교향곡 수준…

처음엔 심포닉한 장엄함에 큰 충격을 받았으나 들으면 들을 수록 섬세한 부분도 좋더군요. 여유로운 템포 속의 섬세한 표현들, 특히 Vogt의 반짝 거리는 음색… 하지만 이 연주의 하일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심포닉한 에너지였습니다! 다들 협주곡 협연하면서 오케스트라와 맞짱 뜨던 솔리스트들이라 그런지 음량면에서 우선 엄청 났는데… 내가 풀빠워로 소리를 내어도 함께 하는 동료들이 뭍히지 않고 받쳐줄 수 있음을 아는 신뢰가 바탕이 된 연주… 다른 연주들과 정말 궤를 달리하는 연주였습니다. 엄청난 에너지로 달리면서 흐트러짐 하나 없이 다이나믹은 세밀하게 변하고, 숨도 못 쉴 정도의 긴장감은 유지되고… ㅁㅊㄷㅁㅊㅇ

전곡을 들어보시면 더 좋겠지만 시간 없으신 분들은 3악장과 4악장만이라도 들어보시면 제가 왜 이리 흥분해서 글을 쓰는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소리를 좀 키워서 들어보세요.

3악장
youtu.be/tvBH2mlwM0I

4악장
youtu.be/zZIVlHxsJhY

이 음악을 듣고 어떤 와인을 마시면 좋을까 고민했습니다. 브람스가 함부르크 출신의 독일인이지만 비엔나에서 정착해서 죽을 때까지 살았는데… 이 곡의 성격, 이 연주의 해석은 어떤 독일, 오스트리아 화이트와인과도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이 실황 연주가 있었던 Heimbach도 와인 산지가 아니고… 

그러다가 브람스의 피아노오중주와 독일 바덴 지역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오랜 기간 작곡하고 곡의 편성이 계속 바뀌었던 작품이지만 대부분 완성되었던 것이 1864년 브람스가 독일 바덴 지역의 휴양지, 카지노와 온천으로 유명한 Baden-Baden에 머물 때이고, 당시 흠모하던 클라라 슈만과 두 대의 피아노 버전으로 이 작품을 연주도 하고, 이 작품이 헌정된 Anne von Hesse를 만난 것도 바덴의 Baden-Baden이 이거든요. 그래서 바덴 지역의 좋은 피노 누아라면 이 음악과 어울릴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계획은 이 연주의 스케일과 에너지가 정말 엄청났기 때문에 후버 GG 등급 와인을 마시려고 했는데 구할 수 없어서 알테 레벤 슈퍁부어군더로 타협을 본 것인데… 연주의 스케일에 비하면 살짝 아쉬움이 남지만 충분히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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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gt의 마지막 공연 영상을 끝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youtu.be/J1uu22e_IiI



출처: 와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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