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지금 상황에서 군인 입지가 바닥을 뚫고 떨어지고 있음.
일단 군인 조건을 보자.
1. 거주 이전의 자유 소멸
배정받은 부대에 상주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가 없음. 해외여행은커녕 국내여행도 허가받고 돌아다녀야 함.
게다가 군부대 특성상 위험한 무기, 소음공해 때문에 멀찍하게 떨어진 시골 산골 오지나 후진 마을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수도사령부 아닌 이상 인프라는 개씹창임
특히 한국의 한빙지옥이라 불리는 강원도 철원 3사단, 6사단에 배치받은 직업군인은 진짜 저주라도 받은 니기미 운빨을 자랑함
마음대로 못 돌아다니는 것도 서러운데 사는 곳도 지랄맞음
2. 정신적, 신체적 고통
일단 군인 답게 신체적 노동강도는 소방관, 노가다와 더불어서 탑임
정신적 고통?
심지어
도대체 뭘 보고 배워처먹었는지 병사들은 간부를 적이라고 생각함
간부가 병사를 험하게 굴리든 말든 어쨌거나 간부는 병사 보호하고 챙겨야 하는데
이새끼들이 직업군인 주적이라고 여기는 거 보면 진짜 통탄할 노릇
3. 법적으로 불리함
민간인과의 마찰은 무조건 군인이 불리함.
군인은 민간인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어서 그렇다는데 니미 씨발 그거랑 무슨 상관이노?
민간인 지켜야 하는 거랑 민간인과 싸우면 무조건 군인이 불리한 거랑 뭔상관? 그럼 민간인은 군인 좆취급해도 된다 이건가
하여튼 밖에 나와서도 쌍방폭행이든 뭐든 그냥 민간인이 100이면 100 갑의 위치라서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건 물론이고 본인이 불리하다는 사실 때문에 압박이 엄청남.
4. 파리목숨
공무원이 뭐냐. 월급이 적어도 가늘고 길게, 실처럼, 안정적이라는 거지?
근데 군인은 아님. 공무원이라도 그 장점 없음.
장기복무 떨어지면 그대로 군복 벗고 닥치고 알몸으로 나가리행. 특히 위에서 서술한, 조금이라도 대민마찰 일으키면 사실상 진급은 고사하고 옷 벗을 준비 해야 함.
오늘내일 하는 파리목숨임.
5. (육사한정) 장기복무 탈락 시 위험성
공군사관학교는 예외. 얘네는 비행기술이라는 좆사기 능력 배우기 때문에 장기복무는커녕 오히려 의무복무기간만 채우고 기술 삥땅쳐서 민간항공사로 런할 준비만 호시탐탐 노리는 새끼들임.
근데 육사 이새끼들은 할 줄 아는 거라고는 그냥 군장매고 걸어댕기는 거밖에 없으니 장기복무에, 진급에 모든 인생 걸어야 함.
장기복무 떨어진다? 할 줄 아는 건 운동이랑 행군밖에 없으니 인생 나가리.
장기복무 떨어지냐 안 떨어지느냐가 달리는 대표적인 계급, 육군 소령의 자살이 전국민 탑인 이유가 있음.
심지어 최근에는 요직에 비육사 출신이나 ROTC 출신 등을 고루고루 앉히기 때문에 육사 입지는 소멸 위기에 처했음.
6. 씹창나는 건강
고된 육체노동의 대표주자 직업인 군인답게 복무하는 동안 허리디스크는 무조건 달고다녀야 함.
꼴랑 18개월 복무하는 병사들 사이에서도 나죽네 골골소리 나는데
십수년 복무하는 군인은 오죽해?
7. 답이 없는 의료서비스
군인에게는 군병원 혜택이 있지만 군의관 씹새들인 거 누가 모르냐?
나이롱 환자 병사들이 너무 많아서 군의관도 걍 대충대충 진료 보거나 군인은 군의관의 실적쌓기용 생체 마루타이기 때문에 의료서비스도 제대로 못 받음.
다들 알다시피 군의관은 의대 졸업+인턴+레지던트 조금 하고 임관하지만
민간 병원 의사는 군의관 경험까지 있기 때문에 군의관 상위호환임.
좀 넉넉한 군인들도 죄다 민간 가지, 군병원 안 간다. 군병원은 병사랑 돈이 부족한 하급 간부만 가는 곳임.
8. 부족한 월급
공무원답게 월급은 또 부족함 ㅋㅋ
9. 육체의 자유가 없음
헤어스타일 내맘대로 못 하고 문신 금지에 장신구 착용도 복장위반, 하루종일 무겁고 딱딱한 군화 신고 다녀야 함.
쌍팔년도 학교규칙을 계속 지키는 기분
10. 씨발같은 지역주민
군부대 거슬린다며 부대 앞에다가 장송곡 틀어놓고 침략자 국군 물러가라며 장교 부사관들 불면증, 자살시도, 정신병 걸리게 한 레전드 오브 리얼 슈퍼 레전드 사건, 임실군 군부대 이전 사건 ㅋㅋㅋㅋㅋ
게다가 대민지원이라고 이새끼들 시다바리짓 하며 노예짓 해야 하는데 기분 진짜 엿같음
옆에서 지역 주민이 군인보고 똑바로 해라 이것들아~빠릿빠릿하게 안 해? 이렇게 꼽주고 모욕하는데 민간인이라서 차마 대응할 수도 없음
이 개씨발 벌레같은 지역주민 처죽이고 싶어도 대응 하나 못 하고 도와줘야 함
특히 양구군은 군인 위수지역 이용해서 군인 바가지 씌워 돈 뜯어먹는 걸로 유명한 쓰레기 하구수 벌레도시이고
위수지역 폐지 이전까지 양구군은 진짜 통째로 없애버려야 할 악의 근원 그 자체였음.
이 개씹창 같은 지역 주민들에게 등골 뽑아먹히고 계속 도와줘야 하고 얻어맞아도 대응 못 함.
11. 연금 이제 없다
그래, 다 이해해.
사는 곳 씨발 거지같고
병사들은 본인을 주적 취급하고
병사 부모까지 쌍으로 지랄해대고
의료서비스는 개판이라 군의관들이 내 몸 가지고 장난치고
건강은 씹창나고
정신도 피폐해지고
지역주민들은 옆에서 개지랄해대며 등골 뽑아먹고 군인 괴롭히고 폭행하고 모욕하고
다 좋다 이거야. 공무원의 진리이자 빛, 군인연금이 있지?
응 저출산에 고령화로 이제 군인 연금 삭감한댄다~~
결국 군인연금 하나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젠 그걸 뜯어버리겠다~ 이 말이야.
예전에는 쿠데타 군사정권이라 그 시절에는 출세의 지름길이 군인이었는데 문민통제 정부 들어서고 군인은 진짜 씹씹씹 나가리행 다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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