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이란 국결부부다

아내 로야(26)이다

알바를 하고있다

이 당시에 알바 세군데를 뛰고 있었다고 한다

ㅋㅋ?

나중에 해명타임이 있었는데 본인한테 직접 한 얘기는 아니라고 한다

외국인한테는 말 조심하자

친정도 여유로운 형편이 아니라 자립해야 했다고 한다

한국어에 매력을 느껴서 한국유학을 왔다가 언어교환 어플에서 만난 남편과 결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남편이다

사소한 일상을 다 털어놓고 이야기한다고 한다

잘 말았다

아내는 배고파서 밥부터 먹자는데 설거지부터 미리 해버리자는 남편

논리갑

남편이 비계 좋아하는줄 알고 항상 줬다는데 좋아하는게 아니라 버리기 아까워서였다

이 당시에는 집이 좁아서 아내 혼자 이 집에 살고 있었다고 함

같이 살 집을 알아보러 가는 날

첫 집에는 있을건 다 있는데 집이 영 좁음

답답해짐

두번째 집은 신축이다

척 봐도 첫번째 집보다 넓음

집값 빡세다

답답해지는 부부

밤에는 배달일을 하는 남편

낮에는 정육코너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한다

힘들지만 둘의 힘으로 살아가는데 대한 자부심이 있다 

SNS에서 친구들을 보면 비교하는 마음도 생기지만 아내 때문에 버틸 수 있다는 남편

아내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둘 다 착해가지고 서로 이런 소리 하고있음

한편 돈을 모아서 중고 카메라를 산 아내

첫 카메라에 감개무량 하는 중

시어머니와 시할머니가 하는 가게로 왔음

아내의 꿈은 사진작가라고 한다

전남편이 일으킨 문제 때문에 경제적인 상황이 악화되었다고 한다

남편이 집을 떠나서 사는 것도 가족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싶어서였음

서서히 집안을 수습해가고 있었지만 오래 떨어져 살다보니 서먹해진 면이 있었는데

며느리가 들어와서 집안 분위기가 더 빠르게 좋아졌다고 한다

저렇게 착한 며느리면 그럴 수 밖에

시누이와 요리 준비 중인 아내

그냥 친구처럼 지내는듯

남편이 어릴 때 식탐 부리다가 배탈났었다는 썰을 풀었는데 귀엽다는 아내 ㅋㅋ

사랑의 힘은 강하다

요 며칠 주갤에 흉흉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관계로 당분간 비교 시리즈는 안 붙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