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난 니가 내 인생에서 사라져줘서 새로운 내가 되었어요

녹색광물(119.197) 2024.05.15 17:15:17
조회 26 추천 0 댓글 0


너와 나라는 둘 만의 좁은 세상? 


행복하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웠던 것 같네


누군가 한쪽의 뒤통수만 없었다면 그 작은 프레임 안에서


우리는 좋은 역할극을 이어갔을 거야 


시궁쥐들처럼 어두운 마음끼리 부딪치며 작은 불빛 하나에 서로 의지해 익숙한 감정놀음을 해댔겠지



하지만 프레임을 깨뜨려줘서 고마워요



난 덕분에 인간을 더 잘 알게 되었어


한번의 긍정, 그리고 한번의 부정, 그리고 모든 것을 다시 긍정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다중구조 안에서 당신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려고 하는 내가 되었다고요



그러니 시간이 지난 뒤에는 지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사라져줘서요. 우리가 서로를 발목 잡았다면 얼마나 낭패였을지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좋은 시절 함께한 동료를 기억하는 마음으로 축복을 빌어주고 싶습니다..



길었던 그 시간들을 나는 이제 단 하나의 감정으로 압축해버렸고


망각의 숲에서 신성시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저잣거리 한복판 아무러한 곳에 진열해뒀습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공지 ■ 역학 갤러리를 이용하기 위한 안내 글 ■ [126] 휴ㅅ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45374 375
공지 역학 갤러리 이용 안내 [129] 운영자 21.09.02 79916 408
6594018 나도 키크고 통뼈지만 키만 작고 아줌마같이생긴게 ㅇㅇ(118.235) 05:50 7 0
6594017 거미줄친 노처녀년 역갤에 죽치고 앉아서 정병남만 수집하고 다님 [1] 역갤러(134.195) 05:48 13 0
6594015 역갤할때 제일 딜레마가 뭔줄암? 오리도시락(37.166) 05:47 15 0
6594014 일부러 쳐맞으려고 시비거는새끼 조심해라 ㅇㅇ(211.36) 05:47 25 1
6594013 사주좀바주세요 역갤러(36.39) 05:47 2 0
6594012 낄때끼셈 애두(117.111) 05:46 22 1
6594010 미국은 소방관 패티쉬 있는 여자들 좀 있다던데 트루? [1] 211.17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45 20 4
6594008 내가 매력잇어보일때가있다면 분명 그냥 [1] 역갤러(27.119) 05:44 22 1
6594007 묘남이왔니? [2] 3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43 42 3
6594006 매일 아침 [1] ㅇㅇ(125.249) 05:43 21 0
6594005 옛날에 아는오빠가 어플회사 다니면서 타로카드 리딩만드느라 오리도시락(37.166) 05:42 11 1
6594004 재능의 한계를 느끼고 직장인할 사주임? [2] ㅇㅇ(221.142) 05:42 19 0
6594003 구급대원 존잘 [5] 역갤러(106.101) 05:41 20 0
6594002 내가 공부하면 마누라 얼굴 바뀐다 안믿게 된 계기가 대학이었음 ㅇㅇ(121.144) 05:41 17 1
6594001 잘 맞는거 신기하고 신기하다 ㅇㅇ(106.102) 05:40 12 0
6594000 앙기모링 ㅇㅅㅇ 정묘남(223.39) 05:40 30 0
6593999 얘두라 돌아왓어 [4] 정묘남(223.39) 05:40 40 0
6593997 난엄빠한테 감사해야지 [2] 역갤러(106.102) 05:38 38 0
6593996 아담하다: 사이즈가 적당히 보기좋게 작다 [3] ㅇㅇ(118.235) 05:38 35 0
6593995 나는 역갤끊고 그냥 퇴근하면 운동하고 역갤러(27.119) 05:37 15 0
6593994 신빨 떨어진 무당들, 성욕주체 못해 ㅇㅇ(106.102) 05:37 23 1
6593993 다시 내게다가와서 [3] 역갤러(106.102) 05:37 26 0
6593992 ㅋㅋㅋㅋ아니 나는 그 존나 하찮은 카테고리화에 진심인게 [1] 오리도시락(37.166) 05:36 21 0
6593991 오늘만 병원 갔다오면 끝 역갤러(106.101) 05:36 9 0
6593990 지금 이건 뭐 등빨좋은 통뼈녀가 한국남자는 ㅇㅇ(118.235) 05:35 17 0
6593989 난 골든햄스터같은데 관심남은 고양이같음 애두(117.111) 05:35 21 0
6593988 내가 오지랖이너무넓고 사람다이해하려고 하는 강박성향잇어서 역갤러(27.119) 05:35 19 0
6593986 강골남자들이 대체로 성격이 아둔하고 광폭해서 ㅇㅇ(118.235) 05:34 14 0
6593985 그냥 맘편한사람이최고구나~ 하면서 알게되는 역갤러(27.119) 05:33 17 0
6593983 한국 남자들 남성성 곱창난 이유 한녀탓이 제일 큼 [1] ㅇㅇ(121.144) 05:33 24 1
6593982 수2 쎈 이런 기본 문제에서 벽 ㅈㄴ 느끼네....ㅋㅋ 김도연2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0 0
6593981 대학못가본년이랑 결혼못한년들 대사가 똑같음 [2] 별자리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38 1
6593980 인다가 재용신인 이유가잇다니까 결국 현실조건에맞춰서 사람만나게됨 역갤러(27.119) 05:31 32 0
6593978 나아니라고 시발련아 역갤러(106.102) 05:28 16 1
6593977 아니근데애초에 자기가 누군가에게 크게 도움이되엇다고생각하는게 역갤러(27.119) 05:28 32 1
6593976 천녀는 전남친이랑 나랑 사긴다고 망상하는데유 역갤러(106.102) 05:28 10 0
6593975 잘사는척하는 주부들 주구장창 넷상에 있는거 [3] ㅇㅇ(73.222) 05:28 60 1
6593973 내가 만약 소녀시대였다면? ㅇㅇ(118.235) 05:26 14 0
6593970 근데내가 생각해보면 연애하기싫엇던게 약간 이런저런 [3] 역갤러(27.119) 05:25 33 1
6593969 갑자남 못생긴주제에 웃긴게 지는나꼬실수있다는데 난걔걍 애두(117.111) 05:24 18 0
6593968 여행이서 만난애가 같이 투어하자고 하는데 망살여짐 프시케&큐피트(211.36) 05:24 15 0
6593967 재밌어보여서 말걸었다가 정병년인거 알고 손절하겠다는데 별자리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1 1
6593966 나만 보면 좋아하던 현이가 그립다 ㅜ 천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9 0
6593965 아무래도 천녀 전남친이날조아하나보다 역갤러(106.102) 05:24 29 1
6593963 근대 내가조아하는남자 나옛날에 잠깐본 정사일주남자랑똑같이생겻음 애두(117.111) 05:23 26 0
6593959 나 esfj랑싸워서 걍 미안하드라 애두(117.111) 05:21 23 0
6593958 나의 문제점은 귀여워서 만만해보이는 것임.. [1] ㅇㅇ(124.5) 05:20 104 1
6593957 난그런소리한적없는데 니혼자하는걸보니까 역갤러(106.102) 05:20 1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