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애들 바람 넣어가지고 내가;
나가기 싫은거 나갔는데 역시나 말린듯 ㅡㅡ
나가자마자 공원내려가는 계단에서 탱크가 마킹중이였는데 하필 남의개똥옆...마침 지나가는 사람이 내가 아무 행동을 안 취하자 ㅡㅡ이런 표정으로 나 봄 그때부터 좀 짜증. 울 애들 똥도 아닌데..ㅠ결국 휴지를 주섬주섬 꺼냈지 그러는동안 탱크가 그 옆에다 똥 투척. 그래 탱크꺼 치우는김에 저것도 치우자함서 봉지에 똥 담고있는데 앞에 왠 흰 말티즈가 우리애들때매 못 내려가고 있는거야.주인이랑...부랴부랴 똥 치우고 길 비켜주는데 모찌가 그 강아지보고 좋아서 반기니까 놀라드라고. 그러더니 대뜸 몇살이에요? 이래..그래서 말티즈요? 하니까 네. 그래서 내가 2살정도 됐어요..하니까 아 우리애도 두살인데 하면서 좀 크네요...하면서 지나가는거야..아니 뭐 거기까진 별생각없었는데 공원에서 어떤부부랑 그 부부 애가 그 말티즈 이뻐하는데 그 주인 말소리가 멀리 나에게까지 들림. 울 애는 작은데 저 애는 좀 커요 하면서 ....ㅡㅡ 아 왜 비교질?!! 가뜩이나 저사람들때매 울 모찌 못 풀어놓다가 짱나서 그냥 풀어버림. 그러고 별 신경안쓰고 노는데 아까 부부 애가 와서 탱크한테 무섭게 생겼다느니 탱크더러 치질이라느니;(아마 뽕알을 보고 그렇게 말한듯;;)그러다가 애가 만질라니까 아빠가 멀리서 만지지마. 이러고
말투 레알 띠껍더라 ㅡㅡ
짱나서 잠깐 피해있다가 또 놀려는데 이번엔 초딩이들이 와서 귀찮게 굴고. 탱크보고 무서운데 어케 키우냐하고....아 피곤해 죽겠네 진짜. 결국 타의로 먼 공원까지 가서 놀다옴...
그나마 사진들 대부분 다 큰 공원에서 놀다온것들....오늘 산책은 진짜 짜증  +  피곤이였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