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봉투 한장 챙겨들고 산책을 나갔지 룰루랄라
200미터쯤 가니까 역시나 미르는 똥쌀 자리 탐색..
잠깐 기다리니까 씨언하게 응가 투척..인데 뭔가 양이 좀 적네 음..어제 적게 먹었나 하고 주섬주섬 봉투에 담아 처리
를 하고 보니 이시키가 갑자기 똥꼬 스키를...아니 데려온지 1년이 다돼 가는데 한번도 그러질 않아서 항문낭 걱정 안했는데 헐 짜줘야 하나 어디 보자 하고 들어봤더니 내 손꾸락만한 똥덩어리가 뙇!!! 똥꼬에선 발사됐는데 오늘따라 그게 털에 감겨서 ㅡ_ㅡㅋㅋㅋ
아니 그보다 나 휴지도 안챙겨가고 뭐 처리할 만한게 없는데 이늠자식은 매달린 똥-_-덩어리가 불편한지 걷지도 않고 똥꼬스키를 탔다가 입으로로 떼려고도 하다가....ㅡㅡ...

그래서 내가...ㅠㅜ...내가 손으로 떼줬어...ㅠㅠ
...근데 이늠시키 똥이 손에 별로 묻지도 않고 냄새도 거의 안나네?
음...헤헤 역시 내시키 아빠를 많이 고생시키진 않는구나 이러고 룰루랄라 산책 다하고 집에 옴.
헤헤 똥이 무르거나 설사였으면 진짜 봉변이지. 아마 나 울면서 산책 고만하고 집에 왔을 듯 헤헤헤

짜르는 글쓰고 보니 퍼질러 있는 실시간 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