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갤러리는 처음와보는데 저희집 말티즈가 올해로 16살이 된 노견입니다.

체구가 작고 산책도 잘 다녀서 산책을 나갈때면 사람들이 아기인줄아는 노견인데요

아무래도 노견이다보니 눈이 잘 안보이는지 이름을 불러도 어디서 부르는지 몰라서 두리번거리고 ..

아무도 없는 책상 의자를 향해서 간식달라고 낑낑 거리기도 하고 ..

간식을 줘도 냄새를 잘 못맡는지 잘 못찾습니다.

그런데 잔머리는 좋은건지 .. 저희 가족이 어렸을때부터 화장실에 소변이나 대변을 하면 칭찬해주면서 간식을 주는것을 지금도 계속 하고 있는데

이 아이가 화장실에 소변/대변을 하지 않아도 일단 무작정 낑낑 거리는 경우가 많아지더라구요

혹시나 자기가 나이가 들어서 예전처럼 이뻐해주지 않는걸까 라고 생각할까봐

간식을 주면 간식 받아먹고 화장실가서 소변보고 와서 또 받아먹고 이러고 있는 아이인데 ..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그래도 배변은 화장실에서 곧잘 하던 아이가 오늘 거실에 한번, 누나방에 2번 총 3번을 배변실수를 했는데

본인이 실수한걸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그래도 와서 간식을 달라고 낑낑거리더라구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우리 강아지가 치매가 온건 아닐까... 걱정도 되구요

인터넷에서 치매견에 대해서 검색해보니 강아지들은 말을 할수 없으니 행동으로 눈치채야 한다는데

주로 배변실수가 많아진다고 하더라구요 ... 저희집 강아지 치매가 온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