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글 5 - 일본의 독도 왜곡 5 - 우산도의 해장죽전

여기 일빠들은 독도문제에 대해 균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5
부제: 일본의 독도 왜곡 5 - 우산도의 해장죽전

출처 : https://gall.dcinside.com/history/615421
조회수62
전체댓글수5

일빠들이 금과옥조처럼 떠받드는 자료가 바로 박석창의 '울릉도 도형'임.

이 지도에 따르면 우산도는 현재의 죽도가 명백하다는 것임.

독도에는 나무가 자랄 수 없는데 해장죽이라는 대나무 밭이 있다고 써놨으니 이건 현재의 죽도가 될 수밖에 없다는 논리임.

하지만 이 지도를 현재의 울릉도와 비교해보면 답은 간단히 나옴.

위 지도에서 저동항과 연결된 한문의 뜻은 "정박소. 저전동이라 함. 사람이 거처할 수 있음" 인데,

저전동이 오늘날 저동임. 그래서 저전동에다 밑줄까지 쳐놨음.

그리고 도동항이랑 연결된 한문의 뜻은 "정박소. 왜선창. 사람이 거처할 수 있음"인데,

그 바로 위에 '刻石立標所'(표지석을 세운 곳)이라고 해놨으니 곧 도동항임.

실제로 1937년 도동항 공사 때 박석창이 세운 비석이 발견됐음. 

뭐 비석이 발견 안 됐어도 저동항 바로 밑엔 도동항밖에 없으니 그걸로도 도동항임을 알 수 있는 것임. 

근데 관광지도랑 비교하니깐 못 믿겠음? 중간에 생략된 돌섬들이 있을 거 같음?

그럼 네이버 지도를 보자.

이것도 못 믿겠음? 그럼 위성사진을 보자.

보다시피 삼선암과 관음도 사이에는 아무런 돌섬이 없음.(삼선암 왼쪽의 하얀 점 두개는 배임. 섬이 아님)

따라서 박석창 지도에 있는 우산도 위의 두 석봉(돌기둥)은 관음도와 죽도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임.

죽도는 돌기둥이 아니니까 석봉으로 표기할 리가 없다고?

관음도도 마찬가지로 돌기둥이 아님.

보다시피 죽도랑 거의 형상이 같음. 아래는 죽도의 사진.

실제로 관음도와 죽도는 크기가 비슷함.

즉 죽도를 석봉으로 표시할 수 없다는 논리는 성립될 수 없는 것임. 

박석창이 죽도를 저렇게 크게 표기했다면 관음도도 분명 비슷한 크기로 나와야 되는데

보다시피 박석창 지도엔 없거든.

게다가 주변 항구의 위치와 비교해보면 저 우산도는 현재의 죽도가 될 수 없음이 명백함.

도동항보다도 남쪽에 위치한 걸로 나와 있으니.

보다시피 말이지.

그런데 공교롭게도 저 울릉군청의 관광지도 역시 독도가 울릉도에서 머니까 울릉도 바로 옆에 붙여서 그려놨음.

그것도 역시 도동항 밑에다.

근데 실제로 독도는 울릉도 동남쪽에 있어서 울릉도에서 독도로 출항할 때는 도동항에서 출발하고,

독도 전망대 역시 도동항에 지어져 있음. 그 방향이 딱 독도 방향이라서 말이지.

고로 박석창의 저 우산도는 독도인 것임. 딱 도동항 옆에 그려놨으니.

물론 일본애들 논리에 따르면 울릉도 바로 옆에 있으니 저 섬은 독도가 아니겠지만 말이지. ㅋ

그럼 최후의 보루가 남을 것임. 해장죽전은 어찌된 거냐고. 독도엔 나무가 못 자란다고.

그런데 독도에 나무가 못 자란다는 건 지금의 인식이지 당시엔 달랐던 모양.

일본측 자료에도 독도에 나무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거든.

다음은 태정류전 2장의 기록임.

-----------------------------------

次ニ一島アリ松島ト呼フ周回三十町許竹島ト同一線路ニアリ隠岐ヲ距ル八十里許樹竹稀ナリ亦魚獣ヲ産ス

다음의 1도는 마쓰시마(독도)라 부르는데 둘레는 30정이고 울릉도와 동일선로에 있으며 오키에서 80리 정도 떨어져있다.

나무와 대나무는 드물고 물고기와 짐승을 잡을 수 있다.

-----------------------------------

드물다는 말은 아무튼 있긴 있다는 뜻이지. 없으면 없다고 쓰지 뭐하러 드물다고 쓰겠음?

게다가 박석창 지도를 보면 울릉도에 대나무 좀 자라는 곳은 다 죽전(竹田)이라 해놨음.

밭이라고 해서 무슨 드넓은 평원을 생각하면 안 된다는 얘기임.

그러니 지금 독도에 나무가 없다고 당시에도 없었을 거란 가정을 하면 안 된다는 것임.

뭐 지금도 독도에 보면 풀 같은 건 많이 자라는 걸 볼 수 있으니 과거에 나무가 안 자랐다고 가정하는 게 이상한 것임.

그러니 박석창이 보기에 독도에 해장죽이 좀 자라고 있길래 해장죽전이라 했을 수도 있는 거고

아니면 가기 귀찮아서 그냥 줏어들은 지식만 써놨을 수도 있는 거고.

결론은 저 지도의 우산도는 지금의 죽도가 될 수 없다는 것임.

이건 간단한 위치 비정만 해보면 알 수 있는 사실임.

그런데도 저 우산도가 죽도라고 일빠들이 복사질을 하고 있으니 한심할 수밖에.

===========================================================================

사족: 꼭 없어도 되는 군소리를 덧붙여 소위 일빠의 정신 수준을 들여다 보면 아래와 같다.

주옥같은 ㅋㅋㅋ의 찌질댓글 역시 그 소통 방식의 열등한 특징으로 인하여 학력은 물론 성장배경과 활동 무대에 대해 시사하는 바 있다.

[
ㅋㅋ 고작 파온게. 머찐만두 블로그 나온거랑 똑같에 ㅋㅋ|211.176.***.***   2011.1이.25 08:23  

ㅋㅋㅋ,.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ms1530&logNo=10032700058   2011.1이.25 08:30  

ㅋㅋㅋ,. 대나무는 드물다 ~~~~ 라고 하는것봐 똑같애 복사 해왔냐 ?   2011.1이.25 08:30  

상식 반론은? |1이5.185.***.***   2011.1이.25 09:11  

상식 걸리면빠따 > 일빠들 논리 중 하나가 한국지도에는 우산도가 무릉도 왼쪽에 있거나 바로 옆에 붙어 있으니 독도가 아니라는 건데 저 지도에는 분명히 도동항 남쪽에 붙어 있고 1:1 대응도 안 됨. 이건 실측 지도가 아니니 무시하고 넘어가시겠다? 참 편한 논리군. ㅋ|125.185.***.***   2011.12.25 09:13 
]
 
'걸리면빠따'라는 사람은 댓글을 지우고 달아난 듯. 그러므로 답변으로부터 추찰해 볼 때, 박석창 지도는 실측 지도가 아니니 세밀하게 논증하여 "소위 우산도"가 죽도 아니고 오히려 우산도=독도 명제를 지지할 수 없다 정도로 상식의 본글 주장을 반박한 듯 하다. 상식의 두번째 답글은 거기에 대한 답변이라고 보면 순조롭게 문리가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