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엔딩멘트는 조금 특별하게 느껴져서 옮겨와본다
한국활동은 어떻게 될 지..

윤호>
(2020년이 돼서) 동방신기가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했고, 제 개인적인 이야기인데요. 제가 중학생 때 처음으로 '나 아티스트를 목표로 열심히 할거야!'하고 꿈을 꿨어요.
그게 벌써 2000년이었던 게, 이제 2020년이니까 올해로 20주년이 됐습니다.
저한테는 굉장히 의미가 깊은 해인데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요즘, 동방신기 활동으로 15년 지나면서 저도 창민이도 굉장히 책임감을 전보다 더 갖게 되었고,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길을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걸으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모두 발자국부터 시작해서
그것들이 전부 전부 쌓여서 지금 동방신기의 길을 향해 가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비기스트 그리고 저 윤호, 그리고 창민이, 동방신기. 모두 합쳐서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가볼까요?
뭐랄까요, 아름다운 길이라는 건 제가 생각하기에는 완벽하지 않아요.
침울해지기도 하고 넘어지거나, 그리고 가끔은 화도 내고 울기도 하는, 그런 모든게 쌓여서 굉장히 멋지고 무수한 감정을 가지는 멋진 길이 되지 않을까 하거든요.
앞으로도 천천히어도 좋으니까요, 한발 한발 단단히 흔들고… 흔들, 불다? 흔들고…? 밟아서!! 나아가고자 합니다.
오늘도 여러분들 덕분에 좋은 발자국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오늘 굉장히 행복한 시간이었고 감사합니다.

창민>
새해가 밝고 꽤… 그렇죠, 2주 조금 지났는데요. 하지만 2020년이 앞으로 11개월이나 남아서, 엄청 많이 남았죠.
근데 언젠가 또 '올해도 눈깜짝할 새에 지났어!'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틀림없이 있을 거예요.
음… 올해가 막 시작되었으니까요, 항상 그렇게 생각하지만
더, 올해는 여러분 한분한분께 굉장히 행복한 일이 더 많이 있으시기를
저희 둘도 정말 그렇기를 항상 바라고 있으니까요.
그런 여러분들의 행복을 위해서 저희 둘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니… 오늘 와주신 여러분들은 이 3시간 정도를 함께 보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행복해지려고 와주신 거잖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오늘처럼, 무대도 그렇고 그 밖에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앞으로도 여러가지 있을텐데요.
저희 둘이서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여러분들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행복을 빌기 위해서 열심히 할테니까 앞으로도 응원 잘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