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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인 여러분 상처받지 마세요~!

이제그만(211.237) 2009.12.01 01:04:37
조회 999 추천 0 댓글 13



전 몇년전에 졸업한 선배인데 우연히 방문했다가 식겁했네요.
어느 집단에나 미꾸라지는 있는 법이지만.. 제가 사랑하는 모교 홈피에 그런 글을 쓴 사람이 있다는게 안타깝네요.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왜 그런 글을 올렸는지 참 궁금하기도 하구요..

주위에선 요즘처럼 루저녀가 논란인 시기에 송아지 스테이크 어쩌구 하며 개념없는 글을,
그것도 학교 게시판에 올렸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고 하면서 동덕인이 아닌 누군가가 가장해서 올린 글 같다고도 하네요.
저도 첨에 글 보자마자 그런 생각했어요.. 억지스러운 말투하며, 바로 캡쳐되서 돌아다니는거 보고 확신했구요..

학우들 전부는 모르지만 졸업한 사람으로서 동덕인 중에서, 밑에 편견만 담긴 글에서처럼 대학 레벨 정해놓고 남자 만나는 친구 한명도 없었고
재력에 뭐에 이런거 따지는 애들 전혀 없었어요.
물론 시집 잘가는 동기들도 많지만, 그건 그 친구들 복이고 본인들이 능력있어서 좋은 사람 만난거지 그런거 부러워하거나
한몫 잡으려는 생각 추호도 없는게 대부분의 친구들인데.. 어그녀 하나 때문에 난리도 아니네요.

제가 안타까운건, 전 이 게시판 대충 보면서 읽어야 할 글만 보고 넘기고 있는데 이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을 거르지 않고 읽으면서
속상해하는 후배들이 몇 있는거 같아서요..  후배들이 너무 착하고 순진한건지..
여기서 애꿎은 학생들 헐뜯는 사람들 인격도 어그녀와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눈감고 귀막고 살라는건 아니지만, 정말 읽을 가치가 없고 들을 필요가 없는 일방적으로 상처주는 이야기는
알아서 걸러들었음 좋겠어요. 여러분이 잘못한게 아니잖아요 남이 생각없이 내뱉는 말에 가슴 아파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제 친구가 비방을 많이 받는 타여대에 다니는데 그 친구 이야기를 듣다보니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마음 같아선 원글 올린이의 신상이 밝혀져서 그 사람 하나만 혼나고 사과하는걸 보고 싶지만..
(물론 지금도 전 글쓴이가 우리학교 학생이 아닐거란 생각입니다만)
세상은 돌고 도는거라서 자기가 한 행동은 그대로 자기에게 다 돌아갑니다. 칭찬의 말은 칭찬으로 저주의 말은 저주로 비난의 말은 비난으로..
그러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신경쓰지 마세요~
지금처럼 자신이 꿈꾸고 있는 것들을 향해서 노력하고 도전하면 됩니다!

학교 다닐땐 여대라서 그런지 단합도 안되고 재미도 없었는데요. 졸업하고 사회에서 동문 만나면 넘 반갑게 잘해주시더라구요.
저번엔 약국갔는데 약사님이 울학교 선배라면서 비타민도 하나 더 챙겨주시고, 일면식도 없음에도 방송국에 근무하는 선배한테 도움 청했더니
선뜻 도와주시기도 하고.. 이래저래 잘나가는 선배들이 많으니 좋은점이 많더라구요..
우리 후배들도 이처럼 새로 입학할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어야하지 않겠어요?
저도 학교에 누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공부 열심히 해서 들어가고 졸업한 만큼 항상 동덕 출신이란 자부심을 갖고 있답니다.
그러니 속상해하지 말고 지금처럼 개념있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모든 일에 열심인 후배들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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