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까놓고 말하자

학제 개편의 장점... 아무도 말할 수 있는 사람 없지?

학제 개편의 단점... 아무도 말 못할 사람은 없지?

왜 그럴까?

학제 개편이 부당해서 그런걸까?

난 다르게 생각해볼께

우리 학제 개편안에 대해 들은 거

학교를 통해 들었나?

단지 학생회 아닌가?

그것도 총학이 아닌

몇몇 단과대 학생회. 운동권 성향이 강한.

그리고 작년 크리스피 사건...

그때 총학과 반대를 한

이공생야를 제외한 나머지... 6개 단과대?

지금 그 사람들이 운동권이다 빨갱이다 뭐 이런

머리벗겨진 비서라는 영문과 교수 말 하고 싶은 게 아니야

우리가 공정하게 학제 개편에 대해 객관적인 사항을 들었냐

그것을 말하는거야

새로운 소식을 받았어

이걸 객관적으로 말하지 못한 학생회

문제 있는 거 아닐까?

단지 학부제나 트랙제로 바뀌면

선후배 관계가 어쩌구 저쩌구...

학생 자치기구가 유명무실해진다...

그런 논리로 전개를 하더라구.

그런데.. 학생회에서 저렇게 학생 자치기구가 유명무실해진다..

(까놓고 말해서 학생회가 학생 자치기구 아닌가?)

진짜 극단적인 비유로

학생회로 일하면서 만약 돈이 나온다 치자

저렇게 학생회... 사라진다는 논리로 말한다면

자기 밥그릇 챙기기로밖에 들리지 않나?

늙었는데 계속 학교 날로 먹으면서 다니려는

전교조에 끼어 사는 늙다리 선생처럼?

그런 식의 이야기를 전달한 학생회..

공정성을 잃고 객관성을 잃고 단점만 죽도록 보도한 태도

문제 있는 거 아닐까?

이런 때에서 학생회는 언론 역할을 했어

언론이 어떤데?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그런 말들을 모으고 모아 모두에게 퍼뜨리는 것이 언론 아닌가?

그런데 그런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고

무슨 독립운동마냥

시일야방성대곡처럼 떠들어대는 꼴이 난 달갑지 않아

사람이 아무리 자기한테 유리한 형국으로 끌고 가는

존재라지만..

적어도 공적인 자세를 취해야 할 이번 몇몇 학생회들의

학제 개편안 보도는

자기들이 학생회가 아니라 몇몇 이익집단... 크리스피 총학과

다를 게 없다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

나도 나가서 멋대로 바뀐 것에 분노해서

제1선에서 그 개념 말아먹은 교수 헛소리 들어가며

손가락질 하지말라고 고래 고래 소리질렀지만

좀 생각하면 너무 이건...

그러면서 난 학제 개편안을 보면서

되게 잘했다라는 게 하나 들더라

영상 미디어 대학은 어떤지 모르겠고

바이오 대학이랑 반도체과학과 처리를 잘 한게 개인적으로 좋아

바이오.. 이것에 묶이는 과가 몇개일거 같나?

이과대학 생명과학과
공과대학 생물화학공학과(? 정확한 명칭 모르겠어)
생명자원과학대학 식물생명공학과 등

다들... 서로 같은 부류인데 약간씩 쪼개지는 과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마치 술집에 가면

과일소주가 있는데 사과, 오렌지, 키위 뭐 이런 것처럼...

그런데 다 다른 곳에서 판다...

난 그걸 생각하니 너무 어이없었고 그것에 대해선 이번엔 칭찬할만해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공생야네... 작년 크리스피 놈들

그리고 반도체과학..

완전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삘인데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는 이과대학에 있어

물리학과에서 약간 진화해나갔지

마치 전자공학과에서 컴퓨터공학이 나온 것처럼..

하지만 이과대학에 있을 필요는 없잖아

다른 과들과 같은 단과대여도 이질감이 있는 걸.

반도체도 정보디스플레이와 똑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해

딱 까놓고 말해서

반도체도 공학인증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과야

하지만 주위에 물리학과.. 화학과... 이래서 그곳 하나만 받을수도 없고 예외를 인정하기도 어렵고..

이번에 나노정보대학 이렇게 해서 합치는 게 이득을 본다고 생각해

이런 거 하나하나... 말하지 못하고

트랙제 말하면서 계속 선후배 운운하고

정작 본질을 찾지 못한 채, 객관적으로 트랙제와 학부제, 학과제...

그리고 그것을 채용한 대학은 무엇이 있느냐 그리고 어땠냐

그런 걸 제시하지도 않은 채 사람들 마음만 들끓게 할 자극적인 멘트로

말초신경 흔들어놓는 멘트로 본질을 찾지 못한 채 밥그릇 챙길려고 하는...

이익단체...

왜 난 이용당한 기분이 조금씩 들지?

동상이몽인가?

모였다가 떠들고

마치 아파트 아줌마들 쫙 모여서 다과회 하는 뜨뜻 미지근한 분위기

그리고 올라가서

진짜 유치하다못해 하는 사람이 다 웃으면서 하는 밴드... 율동패...

왜 나와서 분위기를 웃길려고 하지?

웃길려면 풍자를 하든지 그런 식으로 하지

왜 그랬지?

아 몰라..

좀 왠지

그런 기분 들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