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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의 써니볼] 흙길에서 꽃길로…김현수를 만나다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16.11.18 06:45:59
조회 4705 추천 181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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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이하 선)= "오랜만이다. 스프링캠프에서 보고 처음 만나네. 첫 시즌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서 기쁘다. 궁금한 것이 많은데, 처음부터 물어볼게. 생각하기 싫은 기억이지만,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느낌이었어?"

김현수(이하 현)= "타석에 섰을 때 '공을 아예 칠 수 없겠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조금 더 하면 '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한국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스타일을 고수했어요. 훈련을 많이 하면서 느낌을 찾았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해도 몸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거예요. 스프링캠프 타석에서 방망이를 돌리는데 '촥' 이렇게 올라오는 느낌이 없었어요. 분명 눈에 보이고 조금 더 하면 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되지 않으니 답답함이 매우 컸죠."

선= "미국에 가기 전 스스로 구상하고 그린 그림과 달랐다는 말인데.

현= "처음엔 훈련량의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배트 스피드를 올리기 위해 정말 계속 쳤어요.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훈련량이었어요. 선배님은 아실 거예요. 진짜 많이 했는데, 여전히 느낌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방법을 바꾸기로 했어요."

선= "어떤 식으로 돌파구를 찾은 거야?"

현= "곰곰이 생각한 끝에 훈련량을 줄이기로 결심했어요. 훈련량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스콧 쿨바 코치 역시 '지금은 훈련량이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조언해 줬어요. 그리고 생각한 방법이 '보고 배워 보자, 알아서 찾아 듣자'였어요. 진짜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어떻게 하는지 시범 경기 때부터 동료들의 훈련 과정을 계속 지켜봤어요. 어차피 경기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계속 보면서 내 방법과 어떤 점이 다른지 분석했어요."

선= "특별히 신경 쓰면서 지켜본 선수가 있어?"

현= "아뇨. 우리팀에는 워낙 유명한 선수가 많아서(웃음). 선수 구분 없이 훈련부터 시합까지 모든 부분에 집중했어요. 처음엔 힘들었어요. 차이점이 눈에 보이지 않았거든요. 차이점을 찾지 못한 채 4월로 넘어갔어요. 그러다 어느 날 뭔가 보였어요. 동료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중에 타석에서 배팅 숫자가 다르다는 걸 발견했어요. 한국은 훈련량이 많잖아요. 배팅 훈련을 2~3시간 하고, 야간에도 T-배팅을 2시간 정도 하면서 수백 번 스윙을 하는 거죠. 하지만 메이저 선수들은 방식이 달랐어요. 거짓말 안 보태고 배팅볼 30개를 받아 치면 개인 훈련 끝이에요. 그런데 그 30개가 모두 풀 스윙이에요. 웨이트로 몸을 풀고, 방망이 들고 타석에 들어가서 가벼운 스윙으로 두 개 정도 툭툭 건드린 뒤 나머지 30개를 있는 힘껏 받아 쳐요. '이게 차이인가' 싶어서 다음 날도 봤는데 똑같이 하더라고요. '이거다' 싶었죠."

선= "그렇게 바꿔 보니 효과가 있었어?"

현= "모았던 힘이 한 번에 나오는 느낌을 받았어요. 경기에 나갈 기회는 얻지 못했지만 '세게 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30개' 안에 답이 있었던 거죠. 한국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치잖아요. 하지만 미국에선 시범 경기 때부터 무조건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해야 돼요. 몸 상태를 먼저 끌어올린 사람이 가장 먼저 떨어지게 되는 거예요. 훈련을 많이 하면 최상의 상태를 계속 유지하기가 당연히 어렵죠."

선= "몸 상태를 베스트로 끌어올리면 다시 새로운 단계가 있을 거라 생각했구나. 이런 생각도 들어. 처음부터 '나는 경쟁을 해야 하는 신분이다'라는 압박감 때문에 스스로를 더욱 몰아붙인 것 같아. 만약 '난 메이저리거이며, 볼티모어 좌익수 자리는 내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면 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을까 싶어. 이런 점도 시즌 초반이 어려웠던 이유 아닐까."

현= "안 될 때 훈련량을 늘리기로 했다면 해결에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거예요. 몸으로 해 보고 안 되니까 지켜보자는 전략을 세운 게 통했죠. 훈련 방식을 바꾼 게 첫 번째 해결 방법이었다면 두 번째는 외야수 마크 트럼보가 알려 줬어요."

선= "트럼보?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됐는지 궁금한데."

현= "지난겨울 LA에서 운동하면서 트럼보를 처음 만났어요. 스프링캠프 때부터 저를 살뜰하게 챙겨 줬어요. 원정에 가서 '이렇게 하면 된다'고 자주 알려 줬죠. 적응에 도움이 되는 말을 많이 해 줬어요. 시즌 들어가서 하루는 트럼보의 타격을 보는데 다리를 들고 치는 거예요. 원래 다리를 끌면서 타격을 했거든요.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트럼보는 '컨디션이 좋을 땐 결과가 좋지만 반대인 경우에는 결과가 매우 나쁘다. 편차가 크기 때문에 레그킥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에서 두 번째 깨침을 얻었어요. 생각해 보니 다리를 끌었다 치면 힘을 두 번 모아야 하는 거예요. 타이밍을 두 번 잡아야 하는 건데, 그러면 빠른공에 대처가 늦을 수밖에 없거든요. 사실 지난해 두산에서 뛰었을 땐 다리를 들지 않았어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였죠. 그러자 빠른공에 타이밍이 조금씩 늦더라고요. 나름 직구에 자신 있는 타자라고 생각했는데 당황스러웠죠. 투수와 타자 모두 직구가 우선이잖아요. 하물며 여긴 공이 훨씬 빠른데. 타격 코치도 '빅리그 선수들이 레그킥을 하는 이유가 있다. 다만 높게 들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해 줬어요. 힘이 모이고, 직구 대처법의 문제를 알게 되니 답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자신감이 생겼죠. 해결책을 찾기까지 많이 돌아왔다고 생각해요."

선= "순간의 차이점을 잡아내서 자신의 스타일을 바꾼 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잘 알겠지만 선수가 자신의 스타일을 바꾼다는 건, 그것도 시즌 중에 바꾸는 건 엄청난 결심이잖아. 나는 미국에서 선수 생활이 끝날 때까지 바꾸지 못하고 고민만 했어. 지금 생각하면 정말 후회되는 부분이야. 문제를 찾은 뒤 경기에 나서면서 어려움은 없었어?"

현= "5월 들어 경기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칠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애덤 존스가 한마디 하더라고요. '심플하게 하라'고. '한국에서 어떻게 야구를 했는지 보지 못했지만 너는 커리어가 있는 선수다. 지금도 잘하고 있는데 고민이 많아 보인다'는 거예요. 숫자와 기록에 얽매이지 말라는 뜻이었어요. 이야기를 듣고 나니 '내가 예쁘고 완벽하게 야구를 하려고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존스의 말은 내 야구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였다고 생각해요. 존스가 '거칠게 다 표현해라. 누구도 너에게 뭐라고 할 사람은 없다'고 하는 거예요. 고민하지 말고 심플하게 즐기라면서. 생각해 보면 미국 선수들은 쉬운 수비를 성공해도 신나게 세리머니를 해요. 안타를 치지 못해도 분위기가 똑같아요. 물론 부진에 빠지면 뒤에선 성질을 많이 내요. 그러나 앞에선 대범한 척하는 거죠. 존스가 '실수하면서 스윙을 해라.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 여기서 뛰는 선수들은 전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받는데, 이들이 실수하지 않고 모두 완벽하면 어떻게 될까. '미친(Crazy)' 상황이 될 것이다. 실수하는 것을 고민하지 말라'고 했어요. 가슴에 팍 와 닿았죠."

선= "트럼보와 존스가 그런 조언을 해 준 건 네가 먼저 다가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중계 화면에서 인상 깊은 장면이 있었지. 너는 분명 어렵고 힘든 상황인데, 동료가 홈런을 치고 들어오면 즐겁게 세리머니를 하고 장난도 했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현= "볼티모어 동료들은 정말 좋아요. '나는 외국인이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 정도예요. 제 결정을 처음부터 지지해 줬어요. '멋있다' '잘한다'는 말부터 '주위 이야기는 왜 듣냐' '편하게 해라'는 조언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존스는 (제가) 뜬공을 잡고 오면 어디서 배웠는지 저에게 귓속말로 '꺼져'라고 해요. 저 역시 장난도 먼저 걸고 스스럼없이 다가갔죠. 처음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니까 더 편하게 어울리게 됐어요."

선= "정규 시즌을 무사히 마치고 가을 야구까지 했는데 기분이 어땠어?"

현= "한국에서 가을 야구를 했을 때 '즐긴다'고 말했지만, 솔직히 크게 와 닿지 않았어요. '지면 끝나는 승부'라는 압박감이 더 컸거든요. 올해는 달랐어요. 팀 동료들이 진짜 즐기는 게 무엇인지를 가르쳐 줬어요. 디비전시리즈 진출이라는 사활이 걸린 경기였지만 다들 즐기는 모습이었어요. 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그아웃에서 선수가 웃는 건 한국에서라면 상상하기 어렵죠. 정서의 차이겠지만 미국은 달라요. '지고 있으면 역전하면 된다. 내일 경기가 없는 것도 아닌데 지금 분위기가 다운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팀 분위기가 진짜 한결같아요. 그런 분위기는 4월에 이미 다 느꼈죠(웃음). 아쉬운 점은 배웠지만 즐기지 못했어요. 즐기지 못한 채 가을 야구가 끝났네요."

선= "메이저리그 첫 시즌, 가장 힘들었던 점이 뭐야?"

현= "아무래도 언어죠. 영어가 완벽하지 않다 보니 말하는 데 소극적이었어요. 동료들은 '한두 마디라도 말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창피하다는 생각에 말을 자꾸 숨겼죠. 그래도 동료들이 계속 말을 시켰어요. 내가 영어하는 걸 즐거워했다고 할까. 인터뷰를 하고 나면 '킴, 영어 잘한다' '킴, 다른 곳에서 영어가 늘었다'고 하면서 칭찬해요. 시켜서 할 뿐인데 동료들이 좋아하니까 더 하게 됐죠. 하루는 토론토 원정을 떠났는데, 몇몇 선수가 캐나다 입국 심사 문제로 시간이 걸렸어요. 지루한 상황이었는데 누군가 '루키들 나가서 노래 불러라'고 하는 거예요. 내겐 애국가를 불러 달라는 요구가 들어왔어요. 열심히 불렀죠. 분위기가 장난 아니었어요. 버스 안이 뒤집어졌죠. 매니 마차도는 '킴이 우리가 한국말을 모르니까 노래하는 척하면서 욕한 거다'고 말하고(웃음), 누구는 '애국가 부르는데 왜 가슴에 손 올리지 않느냐'고 핀잔주고…다들 가만히 있지 않았어요. 언제나 유쾌하죠. 칭찬을 정말 잘하는 팀이에요."

선= "상대한 투수 중 누가 제일 인상 깊었고, 까다로웠어?"

현= "앤드류 밀러(클리블랜드)요. 많이 상대하지 못했지만 임팩트가 너무 강해요. 처음 상대했을 때 초구 직구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슬라이더가 몸 쪽으로 날아오는 거예요. 움찔하고 뒤로 피했는데 몸 쪽이 아니라 바깥쪽 볼이 됐어요. 순간 정신이 멍해지면서 '이게 뭔가' 싶더라고요. 스리쿼터 유형의 왼손 투수인데 키는 2m가 넘고, 시속 98~99마일의 직구와 89~90마일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예요. 더 놀라운 건 항상 세트포지션으로 던져요. 와인드업을 하지 않는데도 그렇게 강속구를 뿌려요. 전력분석팀과 동료들은 '적극적으로 스윙하고 빠른 승부를 보라'고 요구했어요. 볼카운트가 몰리면 이길 재간이 없어요."

선= "벅 쇼월터 감독은 직접 겪어 보니 어땠어? 사실 올 시즌 중계하면서 좋은 감정이 안 생기더라고."

현= "감독님이 잘 챙겨 주셨어요. 감독님께서 현지 언론에 저를 언급한 내용을 알고 있어요. 감독님 위치와 입장에선 이해가 돼요. 한국 스타일이라고 생각하셨는지, 감독님은 어떤 사안을 결정하기 전에 미리 감독실로 불러서 언질을 줬어요. 감사했죠. 첫 원정이 10연전이었는데, '아내를 데리고 왔냐'고 묻더라고요. '같이 왔다'고 하니까 '아내가 혼자 있기 심심할 거다'며 아내 연락처를 달라는 거예요. 알고 보니 감독님 부인께서 아내를 초청해 식사도 하고, 챙겨 주셨더라고요. 감독님 이야기를 하니까 생각나는데, 캠프에서 매일 같은 문구를 적으시는 거예요. '야구는 과학이 아니다. 예술이다'라는 말이었어요. 올해 메이저리그는 내가 아는 과거의 메이저리그가 아니었어요. 확률과 데이터를 매우 중요시하고, 시프트가 엄청 증가했죠. 플래툰은 한국보다 더해요. 쇼월터 감독님은 그런 경향을 싫어하세요. 야구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세요. 가장 인상 깊은 모습이었어요."

선= "지금 이렇게 인터뷰를 하며 한 시즌을 돌아보고 있잖아. '잘 마쳤다'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어?"

현= "뿌듯함 반, 아쉬움 반이랄까. 사실 아쉬움이 더 크죠. 제 스스로를 칭찬한 적이 거의 없어요. 올해 유일하게 칭찬하고 싶은 건 잘 버텼다는 점이에요. 미국 생활을 하면서 달라진 게 있어요. 한국에서 보지 않았던 거울을 보기 시작했어요. 아침에 샤워하고 거울 보면서 '차분해지자' '흥분하지 말자'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요. 최대한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무조건 두 번 이상 생각하는 걸 목표했어요. 그렇게 하면서 견뎌 냈죠. 원래 제 성격대로라면 감정적으로 나갔을 것 같아요. 힘들었을 때 '신념' 하나로 버텼어요. 반드시 메이저리그에서 뛰겠다는 신념이 있었거든요. 메이저 계약을 했는데,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는 내 자신을 용납할 수 없었어요. 타석에서 공이 보이지 않는다면 대책이 필요하지만, 분명히 보였거든요. 다른 문제는 아닌 것 같았어요. 신념을 가지고 버틴 게 오늘의 결과를 있게 한 것 같아요. 힘든 시절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 주셨어요. 늦었지만, 정말 감사드려요. 올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조금 더 발전된 모습 보여 드릴게요."



올 시즌 동안 '김선우의 써니볼'을 사랑해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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